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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주아주 큰 침대 2019-11-15 09:02:49

『아주아주 큰 침대』 표지 이미지

“이제부터 넌 엄마 아빠랑 떨어져서 자야 해!”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아이는 이렇게 반문한다 -“그럼, 엄마는 누구 거야!”

“우리 아이는 언제부터 혼자 재워야 할까?” 아이를 키우면서 언젠가 꼭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바로 ‘아이 혼자 재우기’라고 할 수 있다.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선 혼자 생활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첫걸음이 바로 혼자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떨어져 자는 습관을 들이는 서양과 달리, 우리는 대개 5~6세가 될 때쯤에야 따로 잠을 재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이제부터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자야 해.”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아이들은 떼를 쓰고 울면서 거부하곤 한다. 심한 경우 때로는 ‘분리불안’ 증상을 겪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를 혼자 재울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 과정을 아이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그려 낸 신간 그림책 『아주아주 큰 침대』가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그 매력에 푹 빠져들 만한 다채로운 그림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는 <I LOVE 그림책> 시리즈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이야기는 바로 혼자 자기 싫은 한 아이와 아빠 사이의 ‘엄마 쟁탈전’이다.

그림책 『아주아주 큰 침대』의 주인공은 아빠에게 “그럼, 도대체 엄마는 누구 거지?”라고 반문하며 엄마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빠와 절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아이는 아빠를 설득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로 자신만의 치밀한 논리를 펴고 당당하게 주장한다. 육아 블로그 <The Honest Toddler>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분미 라디탄이 아이를 키우며 직접 느끼고 경험한 바를 그대로 담은 이 그림책은 어른들의 고민이라고만 여겨지던 일을 온전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우린 둘인데 엄마는 하나뿐이니 힘든 결정을 해야 되잖아요.”

“아빠는 이미 엄마가 있잖아요? 아마 일주일에 서너 번쯤은 아빠가 잠이 들도록 할머니가 자장가를 불러주시지 않겠어요?”

주인공이 아빠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어린 아이 특유의 솔직함과 순수함으로 의표를 찔러 어른들은 화들짝 놀라게 한다. 『아주아주 큰 침대』는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을 건드리며 아이들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을 통해 혼자 잠자리에 들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해결책을 발견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울고, 떼쓰고, 막무가내로 발버둥 치더라도, 아이의 목소리에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그림책 『아주아주 큰 침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이는 ‘아주아주 큰 침대’에서 엄마와 함께 아늑하고 포근하게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아빠는 알록달록한 물고기 조명들로 아이의 방을 예쁘게 꾸며 주었지만, 밤은 여전히 너무나 어둡고 무섭게 느껴질 뿐이다. 아빠 예상과는 달리 밤이 되면 오히려 물고기 조명의 컴컴한 그림자들이 아이 방 천장을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아이는 결국 엄마와 아빠 그리고 자신에게 모두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생각해 낸다. 그 기발한 생각은 바로 아빠를 위해 특별한 간이침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아주아주 큰 침대’에서 꼼짝없이 밀려날 신세여서 울상이 된 아빠의 표정 너머로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의기양양한 미소를 띠며 말한다.

“아침엔 아주아주 큰 우리 침대로 다시 와도 돼요. 하지만, 조용히, 알겠죠?”

어린 아이가 매우 논리적인 말투로 아빠를 설득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면, 마치 아이와 어른의 입장이 뒤바뀐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설정 속에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어른들은 혼자 자기 싫어하는 아이의 행동을 단순히 투정이라고 판단해 핀잔을 주거나 다그치곤 한다. 하지만 처음 겪는 낯선 상황 아래에 놓인 아이에게 직접적인 가르침보다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더욱 와 닿을 것이다. 설령 아이가 울고, 떼쓰고, 때로는 막무가내로 발버둥 치더라도 아이의 목소리에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나아가 부모가 아이가 겪을 수 있는 감정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잠자리에서 겪는 ‘첫 홀로서기’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훗날 건강한 내면을 가진 아이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아주 큰 침대』 본문 이미지

주요 내용

“이 침대에서 같이 자기엔 엄마와 나, 두 명이 적당해요. 셋은 너무 많다고요!” 엄마를 사이에 두고 아빠와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던 주인공 아이는 자신이 엄마와 함께 자야만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 아빠를 설득한다. 그리고 아빠의 잠자리를 위한 해결책으로 캠핑용 ‘특별 간이침대’를 제안한다. 엉뚱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 아이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보자!

저자 소개

지은이 분미 라디탄

캐나다 몬트리올 교외에서 세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으며, 블로그 <The Honest Toddler>의 크리에이터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페이스북ㆍ트위터 등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육아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하고, <허핑턴 포스트>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CBS 선데이 모닝> 등에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 자녀교육서 『걸음마 육아』, 그림책 『아주아주 큰 침대』 등이 있다.

그린이 톰 나이트

영국에서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10년 동안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자신의 정원 창고에 그림을 그리며 진정한 행복을 깨닫고는 마침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그린 책으로 『아주아주 큰 침대』, 『파자마를 입은 해적』 등이 있다.

옮긴이 마술연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는 아동청소년문학 기획팀으로 다양한 책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그중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1학년 전래동화』는 교사용 지도서에 각각 실렸다. 옮긴 책으로 『재미있는 내 얼굴』,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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