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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 또 다른 아이 2020-12-04 12:27:57

★<뉴욕타임스>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그림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뉴욕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책
★<북페이지> 올해 최고의 그림책
★<NPR> 올해 가장 좋아하는 책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혼자 만든 첫 책은 글이 없고 가만가만하지만 경이롭다.” -<뉴욕타임스>
“파울 클레나 몬드리안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형태들이 생생하게 페이지를 채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그는 자신만의 논리를 지닌 사색적인 세계, 그리고 퍼즐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험을 창조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내가… 어딘가에 정말 있을까?
-‘칼데콧 상’ 수상작가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또 다른 아이』 출간!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딘가에 나와 꼭 닮은 존재가 살고 있고, 어쩌면 거기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이 펼쳐져 있지 않을까? 이런 상상은 쉽게 흥미를 유발하여 숱한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도플갱어, 평행 세계, 다중 우주와 같은 것들인데,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의 신간 『또 다른 아이』는 한순간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이는 그 미묘한 세계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보여주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한 소녀와 고양이가 한밤중에 떠난 우연한 여정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나에 대한 이야기가 단 한 줄의 글도 없이 오직 선명한 그림만으로 독자들에게 선뜻 다가온다. 칼데콧 상 수상 작가 ‘크리스티안 로빈슨’은 신작 그림책 『또 다른 아이』에서 간결한 도형들로 이루어진 그림 위에 풍부한 색감과 질감을 더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한다. 또한 현실을 훌쩍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거대하고 매혹적인 세계관을 구축하여 독자들에게 독특한 경험과 울림을 선사한다.

‘글 없는 그림책’을 가득 채우는 선명한 이미지들, 그리고
경이로운 상상의 거대한 세계

잠자리에 든 한 소녀와 고양이 앞에 빛을 품은 신비한 문이 생겨난다. 소녀와 고양이는 그 문에서 나온 고양이를 따라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서고 지그재그로 깔린 계단, 색색의 공들로 장식된 내리막길, 무한히 도는 듯한 무빙워크를 지나 마침내 미지의 세계와 마주한다. 그 안에는 신나게 노는 아이들로 가득한데, 신기하게도 이 아이들은 일란성 쌍둥이들처럼 둘씩 짝을 이루고 있다. 소녀와 고양이도 자신과 똑같은 짝을 만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서 다시 잠자리로 돌아온다.

미지의 이 시공간은 과연 어디이며, 또 무엇일까? 소녀와 고양이의 꿈속일 수도 있고, 평행 세계의 또 다른 자신일 수도 있으며, 또 어떤 독자에게는 전혀 다른 무언가가 답일 수도 있다. 이처럼 『또 다른 아이』는 글을 모두 비워 낸 자리를 독자들의 다양한 상상으로 채우도록 이끄는 그림책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이 작품을 감상한 뒤 서로 묻고 답하며 이야기를 나눈다면, 시야의 폭과 사고의 깊이가 한층 넓고 깊어질 것이다.

글 없는 그림책인 만큼 작가가 구현해 놓은 이미지들이 특히 돋보인다. 물감 위에 여러 질감의 색종이나 스티커를 얹어 완성한 콜라주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검은색이나 흰색의 바탕 위에서 선명한 색감이 막 튀어나올 것처럼 강렬하다.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판화를 연상케 하는 기이하고 신비한 분위기와 파울 클레나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그리 넓지 않은 지면에 배치된 그림들이지만 책장을 넘기며 머릿속으로 공간을 하나하나 연결하다 보면, 독자들은 놀랍도록 거대하게 확장되는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약력
지은이 크리스티안 로빈슨(Christian Robinson)

‘칼데콧 상’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일러스트레이터로,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생, 사촌 둘, 숙모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작은 침실이 하나 있는 아파트에서 자랐다. 그림은 그에게 자신을 위한 공간을 만들거나 보고 싶은 세상을 창조하는 방법이 되어 주었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뒤 ‘세서미 스트리트 워크숍’과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다가, 어린이책을 위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그림책 『행복을 나르는 버스』, 『레오, 나의 유령 친구』, 『학교가 처음 아이들을 만난 날』, 『또 다른 아이』, 『넌 중요해』 등이 있다. 홈페이지: TheArtofF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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