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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 이별과 이별하는 법 2020-06-22 16:23:39

“타마키와 발레로-오코넬의 다정다감한 내러티브는 사랑을 찾아내려 애쓰는 누구에게나 반향을 일으킬 만한 구체적이고도 솔직한 감정으로 노래한다.”
-<뉴욕타임스>

“성년기 직전에 겪게 되는 독소적 관계와 사회적 역학관계에 대한 탐구는 그 인물들의 캐스팅만큼이나 예리하고 눈부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활기 넘치는 풋풋한 사랑과 호감 가는 캐릭터들의 놀라운 비주얼, 정체성과 우정에 대한 진지한 탐색과 더불어 리얼한 로맨스 분위기는 독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보야>

★2020 ‘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작
★2019 ‘하비 상’ 수상작
★2019 ‘이그나츠 상’ 수상작
★2020 ‘월터 상’ 수상작
★<NPR> 2019 최고의 책
★<포브스> 2019 최고의 그래픽노블
★<커커스> 추천도서


표지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인 핑크빛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 출간!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이 출간되었다. 성년기 직전에 접어든 십 대들의 사랑 그리고 관계를 섬세한 심리로 그려낸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은 단연 돋보이는 매혹적인 이미지들로 눈길을 끈다. 우선, 사랑스럽게 포옹하고 있는 표지의 연인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독자들은 시선은 고정된다.

책장을 펼치면 고전 만화에서 자주 보던 간결한 흑백의 선묘와 그 속에 알맞게 자리한 핑크빛 채색이 산뜻하게 마음에 스며들어온다. 과감하고도 다양한 화면 분할과 캐릭터들의 놀라운 비주얼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과 함께 이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전적인 형식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독특하게 변주된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을 제대로 만나 보자.

독소적인 관계임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는 왜 번번이
과감하게 떨쳐 버리지 못하는가?

“당신과 계속 헤어지면서 또 매번 당신에게 돌아오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 어떤 느낌이죠?” -본문 중에서

자신에게 결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관계가 있다. 인간이 가진 복잡하고도 이중적인 심리 탓이다.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이 입체적이고도 구체적인 심리 묘사와 미묘한 관계성에 있다.

프레디 라일리가 바라는 단 하나는 바로 로라 딘과 ‘이별하는 것’이다. 둘이 사귀기 시작한 날은 프레디 인생 최고의 날이었지만, 일은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다. 로라 딘은 인기도 많고 재미있고 매력적이어서 연애 상대로는 최고지만 알고 보면 생각이 없고 심지어 못되기까지 했다. 헤어짐과 만남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프레디의 머릿속은 터질 것만 같다. 부서질 대로 부서진 마음과 어그러진 자존심,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을 위기에도 프레디의 모든 것은 자꾸만 다시 로라 딘에게로 향한다.

핑크빛 이미지를 입고 있지만 결코 ‘핑크빛이 아닌 로맨스’를 담고 있는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은 인물의 성격 구분이 명확한 기존 소설 플롯을 따라가는 대신 복잡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인물과 사건을 작품에 부여함으로써 그 재미를 더한다. 독소적인 관계와 사랑에 빠져 자신을 둘러싼 이로운 것들을 잊은 채 바보가 되어 버리고 마는 인물은 공감과 더불어 독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하는 것이다.

이제 프레디 라일리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자꾸만 반복되는 관계 속에서 프레디 라일리는 ‘이별’과 이별할 수 있을까? 정말 필요로 하는 건강한 관계를 온전히 껴안기 위해 우리가 오래 연연하고 갈망하던 독소적인 관계를 마침내 용기 있게 버렸을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퀴어 영 어덜트 문학의 지평을 넓히다
-‘하비 상’ 수상작, ‘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작!

국내외로 젠더에 관한 이슈는 여전히 뜨겁다. 성 관념의 고정적인 틀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물론 개인의 잠재력과 정체성을 인정하고자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관련 논의들 역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페미니즘과 함께 퀴어도 문학‧예술 분야에서 주요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마리코 타마키는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의 중심인물로 레즈비언 여성들을 캐스팅했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을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인물과 인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뉘앙스와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과감하고도 예리하게 풀어냈다.

『이별과 이별하는 법』은 뛰어난 만화와 그래픽노블에 주어지는 ‘하비 상’과 ‘이그나츠 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휩쓸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래픽노블로서는 드물게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영 어덜트 문학’에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본격 문학상 ‘마이클 프린츠 상’까지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만화상’과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한편 <뉴욕타임스>를 비롯하여 주요 언론에서는 “차별‧동성애 혐오‧독소적 관계라는 주제를 부드럽게 그러나 강렬하고 훌륭히 그려낸 작품”이라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형식의 퀴어 문학으로서 그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주요 내용

프레디 라일리가 바라는 단 하나! 바로 로라 딘과 헤어지는 것이다. 둘이 사귀기 시작한 날은 프레디 인생 최고의 날이었지만 일은 자꾸만 이상하게 흘러간다. 로라는 인기도 많고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너무 매력적인 애인이지만 알고 보면 생각이 없고 심지어 못되기까지 했다. 헤어짐과 만남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프레디의 머릿속은 터질 것만 같다. 하지만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마음은 이미 벼랑 끝에 내몰렸고 제대로 이별을 해야만 하는 순간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은 물론 가장 친한 친구마저 잃어버릴 이 위기에도, 프레디의 마음은 자꾸만 다시 로라 딘에게로 되돌아간다.


저자 소개

지은이 마리코 타마키(Mariko Tamaki)

캐나다 맥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마블>과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시리즈에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으며, 토론토에서 작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촌인 질리안 타마키와 함께 작업한 그래픽노블 『그해 여름』으로 ‘칼데콧 상’과 ‘마이클 프린츠 상’ 그리고 ‘아이스너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후속작 『이별과 이별하는 법』 으로 ‘하비 상’과 ‘이그나츠 상’ 그리고 ‘마이클 프린츠 상’을 거듭 수상하며, 펴내는 책마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린이 로즈메리 발레로-오코넬(Rosemary Valero-O’Connell)

미국 미니애폴리스 대학에서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한 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DC 코믹스>, <BOOM! 스튜디오> 등과 작업해 왔으며, ‘하비 상’을 수상하여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각지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그린 책으로 그래픽노블 『이별과 이별하는 법』, <럼버제인즈 Lumberjanes> 시리즈 등이 있다.

옮긴이 심연희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독일 뮌헨대학교LMU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영어와 독일어 서적을 번역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소설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퍼펙트 마더』, 그래픽노블 『제인』, 『티 드래곤 클럽』, 『공주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 『이별과 이별하는 법』,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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