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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화를 낼까? 화를 풀까? 화난 마음을 다스리는 법 2019-04-05 09:46:17
 
화를 낼까? 화를 풀까?

저자
마더 컴퍼니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19.04.15.

우리 함께 그림책으로 ‘마음공부’를 해 볼까요?

마음공부 그림책 『화를 낼까? 화를 풀까?』에는

‘뿔난 괴물’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마일스가 화를 낼 때마다 나타나는 크고

무서운 털북숭이 괴물이지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괴물이

존재하지만 ‘나만의 이야기’로 자신의 감정을 잘 달랜다면, 결국 그 괴물은 사라지고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거예요.

또한 마일스가 뿔난 괴물을 달래고 극복해 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화라는 감정의 속성을 더 잘 파악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소개 중에서


출판사 보물창고의 신간이 나왔다.

제목은 ‘화를 낼까? 화를 풀까?’

어린아이의 표지 그림이 있는 4~6세 대상의 유아동 그림책이지만 유아동 그림책으로만 치부하기엔 어른인 나조차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깨달음이 있는 책이다.

(火)

* 화(火):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내게 어려운 일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화’라는 감정에 대한 조절이다.

순간적으로 어긋난 마음의 평정 상태는 ‘화’라는 괴물로 변신해서 나를 갉아먹는다.

좀 전까지 평온하던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바닥으로 마음이 침몰한다.

심호흡, 내려놓기.. 화가 났음을 깨닫고 나를 바라보기.

많은 이론이 스쳐가지만 그 순간의 최선은 그저 침묵인 것 같다.

침묵하고 지금의 감정이 지나가기를..

오늘은 괴물 ‘화’에게 진 날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침묵하지 못하고 입 밖으로 화살처럼 나와버렸다.

괴물(화)아~ 고만하자..@@

이런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 ‘화를 낼까? 화를 풀까?’를 읽어 보았다.


화를 낼까? 화를 풀까?

_내 마음속 괴물을 달래는 법

화를 낼까? 화를 풀까? 그림책

화를 낼까? 화를 풀까? 그림책

일요일 아침이었어요.

엄마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마일스와 동생 맥스는 함께 놀고 있었어요.

일요일 아침이면 늘 그랬거든요.

마일스는 퍼즐 맞추기 대장이에요.

맥스는 기차 운전 선수이고요.

평온한 하루인 듯 일요일 아침 형제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화를 낼까? 화를 풀까? 그림책

으으으…..

마일스는 자기 장난감을 맥스가 갖고 놀 때마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번 일요일에도 그랬거든요.

마일스는 아주 멋진 장난감을 갖고 있어요.

번쩍번쩍 빛나는 모형 비행기는 마일스가 가장 아끼는 거예요.

아빠와 함께 만들었거든요.

아.. 맥스의 행동을 보니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네요~~

화를 낼까? 화를 풀까? 그림책

안돼!!

만지지 마!

이런.. 역시나 맥스가 사고를 치고 맙니다.

형이 아끼는 아빠와 함께 만든 모형 비형기가 부서져 버렸어요.

마일스는 화가 납니다.

두 볼은 후끈후끈, 가슴은 답답해지고, 양손엔 불끈 주먹이 쥐어졌지요.

화를 낼까? 화를 풀까? 그림책

너무 화가 나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마일스는 망가진 비행기를 방구석으로 던져 버리려고 했어요.

바로 그때….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이 얼핏 보였어요.

화를 낼까? 화를 풀까? 그림책

(헉) 누구야? 넌?!

뿔이 난 괴물이 서있네요.

“나는 ‘화‘란다.

네가 막 짜증 나거나 소리 지르고 싶을 때 네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감정이지.”

화를 낼까? 화를 풀까? 그림책

당장 꺼져 버려!

그럴 수 없어!

네가 소리치면 칠수록 나는 점점 더 커지고, 더 강해지고, 더 무시무시해진단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마일스와 물러서지 않는(아니. 마일스의 화이기에 사라질 수 없는) 뿔난 괴물.

울고 엄마에게 달려간 맥스.


마일스는 과연 계속 화를 낼까? 화를 풀게 될까?

형제간의 장난감 다툼이라는 흔한 주제이지만 그렇기에 더 와닿는 소재인 것 같다.

형제가 있다면 읽어주기에 정말 좋은 책.

형제가 아니어도 친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부모 자신도 한 번 더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다음 딸아이 반의 ‘책 읽어주는 어머니’ 행사 때 아이들에게 읽어주어야겠다.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법

화가 나는 이유_법륜스님

마음 관리가 안 될 땐 종교를 떠나 법륜스님의 말씀을 생각해보게 된다.

법륜스님의 ‘행복’이다.

:

화가 나는 이유를 살펴보면 내 마음속에 ‘내가 옳다’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잘난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화가 나는 것이지요.

이런 감정은 내면에 깊이 깔려 있어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에서는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옵니다.

우리가 화를 벌컥 내고 난 다음에 흔히 하는 말이 있지요. “나도 모르게 그랬다” (중략)

화가 난다는 건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내 분별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사건건 옳고 그름을 가르려는 습관이 내 안의 도화선에 자꾸만 불을 댕기는 겁니다.

화낼 일이 아닌데 내 기준에 맞지 않으니까 화가 나는 것뿐이에요.

나를 세상의 중심에 놓고 그 주변 상황과 사람들을 판단하니까 내 기준에 맞지 않을 때 화가 올라오는 겁니다.

내 기준을 상대에게 내세우기 보다 내 업식에서 일어나는 분별하는 마음 자체를 순간순간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행복에게_이해인 수녀

‘화’라는 감정을 꼭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닐 것이다.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마음이기에 그 화를 잘 다스리고 다시 행복한 마음을 되찾는 것도 마음 관리이다.

조금 마음을 진정하고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을 꺼내 본다.

행복에게

어디엘 가면

그대를 만날까요

누구를 만나면

그대를 보여줄까요

내내 궁리하다

제가 찾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 살면서

부딪치는 모든 일

저무는 시간 속에

마음을 고요히 하고

갯벌에 숨어 있는

조개를 찾듯

두 눈을 크게 뜨고

그대를 찾기로 했습니다

내가 발견해야만

빛나는 옷 차려입고

사뿐 날아올

나의 그대

내가 길들여야만

낯설지 않은 보석이 될

나의 그대를

_이해인 시집 작은 위로 中 ‘행복에게’

조금은 엉망인 하루였지만 ‘내가 발견해야만 빛나는 옷 차려입고 사뿐 날아올 행복’을 위해 오늘도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 유리병을 채워야겠다.

*관련글:

https://blog.naver.com/emblem00/221504931227


‘화’라는 마음을 통제하는 일은 어른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더욱이 어린아이들에게는 ‘화’라는 감정을 인지하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깨닫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으로 추천한다.

화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그림책.

‘화를 낼까? 화를 풀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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