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간평가단]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그리고 '스마일’ 2019-04-17 14:5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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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의 ‘고스트’를 읽으며 만화의 재미와 소설의 감동을 담은 ‘그래픽 노블’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 작가 레이나 텔게마이어도 알게 되었어요. 고스트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 출간한 ‘스마일’도 기대하며 기다렸답니다. ’스마일’은 신체적 ᆞ․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는 10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 예민하고 불안정한 시기에 겪는 감정적 혼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 하는가’가 아닌 ‘남과 무관하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는 것’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나는 신세 한탄을 하는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에 마음속 감정까지 영향을 받았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면 할수록, 내가 가진 장점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이 날 바라보는 시선마저 변화시켰다.” 중학생 레이나는 걸스카우트 모임 후 집에 가다가 넘어져서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요. 앞니 치료와 더불어 원래 할 예정이었던 치아 교정까지 같이 하는데요. 치과 치료는 생각만으로도 힘든데 레이나는 몇 배나 더 고통스러웠겠지요. 게다가 외모에도 이성 친구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시기인데 부러진 이에 치아교정기까지 한 자신의 모습이 절대 예뻐 보이지는 않았답니다. 한 학년이 올라가 시작한 밴드 초급반에서 한 살 어린 이성 친구를 만나 싱숭생숭한 감정을 느끼기도 해요. 그 아이를 진짜 좋아하는 걸까요?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갑작스런 지진을 겪은 레이나는 자연의 대참사 앞에서 비를 피할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함을 느끼게 되어요. 그리고 이 몇 개 잃는 것이 세상이 끝날 것 같은 일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지요. 시간은 흘러 레이나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요.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거리를 두게 되는 일들을 겪게 되며 서먹서먹한 관계가 되어요.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레이나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된답니다. “내 속도에 맞춰 삶을 산다는 게 행복했다” 고통스러운 치아 교정은 4년 반 만에 끝이 나고 정말 좋아하는 남자 친구도 생겼어요. 물론 그 사랑은 혼자만의 짝사랑이었지만 나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으며 자신의 장점들을 발견해 나가는 레이나의 모습은 언제나 ‘스마일’이었답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스~마일~하셨나요? 좋았을 수도 안 좋았을 수도 있지만 그 감정들은 모두 내 안에서 나오는 거랍니다.내 안의 감정들을 잘 알아차리고 어르고 달래주자구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구요. 그리고 스~마일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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