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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서평단]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깊고 깊은 그곳 '지구의 파란 심장 바다' 2019-06-13 13:04:47

은은한 조명을 켜놓은듯 수면 아래로 스며든 한줄기 빛, 그 아래 인어인듯 유영하는 그녀와 그녀를 따르는듯한 물고기 떼가 보여요.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듯한 그곳, 신비롭고 환상적인 그곳, 그곳에 그녀가 있어요. 그녀는 바다를 사랑하는 해양학자 ‘실비아 얼’이에요. 아무도 발디딘 적 없는 바다 밑 381m에서 처음으로 걷고 바닷속에서 7,000시간 이상을 보낸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 바다 속 여행을 떠나볼까요?​​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실비아는 호기심을 가지고 바깥세상을 탐험하며 많은 생물들과 식물들을 탐구했어요. 그러던 실비아가 바다에 푹 빠진 건 플로리다 멕시코만으로 이사를 가면서 부터에요. 바다의 생명체들을 만나고 책을 통해 바닷속 탐험을 꿈꾸게 되었지요. 실비아는 열여섯 살 때 처음으로 9미터 깊이 강바닥으로 헤엄쳐서 들어가고 유일한 여성으로 인도양 해양 조사선에 올랐으며 1인용 잠수정을 타고 태평양에서 914미터 아래까지 내려갔으며 점점 더 깊이 잠수해 나갔답니다.​

끊임없이 바다를 탐험한 실비아는 호기심 많은 바닷속 동물들도 만났어요. 우아하고 매력적인 고래들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듯 했다고 합니다. 심해 기지에서의 2주 동안 많은 물고기들을 관찰하면서 물고기들도 사람들처럼 각자 다른 개성을 지녔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깊은 바닷속 생명체들은 육지의 반딧불이처럼 빛을 내며 반짝거렸고 더 깊은 바닷속은 은하계에 뛰어든 것 같았다고 합니다.​

실비아 얼은 바다를 배우지 않으면 관심을 둘 수 없고 보살필 수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35억 년에 걸쳐 형성된 바다가 100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인간이 저지를 일들 때문에 바뀌고, 바다의 큰 물고기 90%가 사라지고 있으며, 석유 유출 사고와 오염 물질 투척으로 바다 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플랑크톤보다 많은 플라스틱이 존재하며, 소음으로 고래 같은 생명체를 죽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작가의 말 중~”

바다에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바다에 사는 생명체들뿐만 아니라 급기야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이 미친다는 걸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요즘입니다.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생선들 속에 플라스틱이 있다는 뉴스도 나왔었지요. 사람들이 편하게 쓰고 쉽게 버린 플라스틱이 다시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것이지요.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 바다를 지켜주어야겠지요? 실비아 얼의 이야기로 대신합니다.

​“내 눈을 들여다보는 야생 돌고래의 눈을 마주보고 있으면, 그들에 관해 뭐든 다 배우고 그들을 돌보기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바다에 대해 더 알아야만 합니다. 모르면 아예 관심조차 가질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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