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읽기
제목 [보물창고]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핵폭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2018-09-05 10:05:02

무더웠던 올 여름,
바다로, 계곡으로 또는 수영장으로 많이들 놀러가셨을 테지요?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즐긴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이 비키니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비키니는 1946년, 프랑스의 발명가이자 디자이너인 루이 레아르가 처음 세상에 선보였어요.
요즘에야 어디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수영복이지만,
비키니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파격적인 노출 때문에
모델들조차 입기를 꺼려했으며, 로마 교황청에서는 “부도덕한 옷이다!”라고 했을 정도라고 해요.
당시 비키니를 처음 마주한 사람들이 받았을 충격을 알 만하지요?
그런데 이 수영복의 이름이 ‘비키니’가 된 데에는 숨겨진 사연이 있답니다.

환상적인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서태평양의 비키니섬.
1946년 어느 날, 미국 정부는 핵 실험을 이유로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을 모두 내쫓아 버립니다.
그러고 나서 1946년부터 1958년까지, 모두 23번의 핵 실험을 강행하지요.
그 실험으로, 3개의 섬이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었고 암 환자가 생겨나고 기형아가 태어나는 등
핵 실험으로 인한 부작용이 끊이지 않게 되었어요.

비키니의 이름이 ‘비키니’가 된 것은
바로 이 비키니섬에서 진행된 핵 실험이 사회에 준 충격과
비키니가 첫 등장했을 때 사람들이 받은 충격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였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바로 이 핵 실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1943년 3월, 미국 정부는 핵물리학자, 화학자, 연구자들을 한데 불러 모읍니다.
그리고 그들을 뉴멕시코의 한 마을에 데려가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바로, 오늘날 ‘트리니티(Trinity)’라고 불리는,
세계 최초의 원자 폭탄을 만들기 위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말이지요.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에서는
그동안 그림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주제인 ‘핵 실험’을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또한 직접적으로 핵의 위험성이나 부작용을 이야기하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핵 실험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백한 어조로 그리며, 핵이 폭발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고 있어요.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가 끝이 난 후의 상황을 아이들이 직접 상상하며
“핵이 무엇일까?”, “핵은 왜 위험한 걸까?”, “핵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 등을
스스로 탐구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전국 학교도서관의 교사와 사서 교사 그리고 어린이·청소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 의식을 키워 주기 위해 만든 <학교도서관저널>!
바로 이 <학교도서관저널> 9월 호(통권 86호)에서
‘탈원전·탈핵, 구체적인 고민을 시작해요’라는 주제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꼭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책이에요.

트리니티에서의 첫 핵 실험이 있고 난 3주 후,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두 번의 핵폭탄이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약 16만 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이 죽었다고 해요.
앞서 말한 비키니섬에서 이루어진 핵 실험이나,
일본에 떨어진 두 번의 핵폭탄으로 발생한 여러 문제점들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핵 실험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이 세상에는 약 16,000개의 핵무기들이 존재하고 있지요.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이러한 핵 문제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facebook twitter hms

전체 0

자동생성방지
자동생성방지를 위해 왼쪽에 보이는 숫자를 입력하세요.

글 읽기
이전 [푸른책들] 열두 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위안부' 할머니 2018-09-05 09:57:20
다음 [보물창고] <인어 소녀> 알라딘 그래픽노블 분야 주간베스트셀러 1위 ! 2018-09-10 10:07:10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