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책들입니다!
얼마 전, 지식 보물창고의 아홉 번째 책인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의 출간 소식을 전해 드렸지요.
난민 이슈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계세요.
그에 힘입어 이 책이 알라딘 어린이 책 ‘전쟁/평화 이야기‘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 를 차지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난민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난민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데 도움을 줄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은 안전과 평화를 찾아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는 다섯 난민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 를 담고 있은 책이에요.​

독일에 살던 유대인 루스는 나치의 공격을 피해 대서양을 건넜고, 베트남의 푸와 코트디부아르의 모하메드는 전쟁에서 목숨을 잃지 않으려고 홀로 고향을 떠났어요. 호세는 쿠바의 공산주의 정부로부터 그리고 나지바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작은 배에 몸을 실었답니다.​

이들은 인종, 성별, 종교가 다 다르지만, 모두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향한 간절함 하나로 목숨을 걸고 배에 올랐어요. 그 배 위에서 어떤 일들을 겪고, 어떻게 새로운 곳에 정착해 나가는지, 그리고 후에 어떠한 삶을 살게 되는지까지, 이 책은 그들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고 있어요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에서는 다섯 난민 아이들이 처해 있는 각각의 상황과 배경이 함께 설명되기 때문에, 그들의 처지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정세나 국제 분쟁에 대한 간략한 정보까지 알 수 있어요. 또한 각 인물들의 목소리를 빌어 1인칭의 현재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그들의 실화를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한답니다. 여러 사진과 이미지를 다양하게 편집하여 만든 일러스트는 페이지마다 모두 다르게 꾸며져,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인물들이 겪는 참상과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더욱 사실적으로 와닿게 하지요.​

의식주가 보장된 곳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사는 것이 당연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혹독한 현실을 버텨 나가는 또래 난민들의 이야기는 큰 충격과 울림으로 다가갈 거예요.

그리고 이는 아이들이 난민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로 이어지겠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참 좋은 책이랍니다!

‘미래의 세계 시민‘을 위한 필독 도서, 이 책들도 같이 읽어 보세요!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다섯 살 미셸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정체 모를 남자들이 미셸과 친구들을 납치해 갔어요. 그리고 미셸에게 총을 쏘는 법을 가르치더니, 전쟁에 끌고 다녔어요. 겨우 다섯 살 어린아이가 ‘병사’가 된 거예요!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랍니다. 결국 열한 살 때 난민이 되어 캐나다로 떠나야만 했던 미셸의 이야기, 함께 들어 봅시다!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미셸 치콰니네, 제시카 디 험프리스 / 보물창고 / 2018.04.30.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어느 날 갑자기 친한 친구들과 헤어져 영영 볼 수 없게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지만 어쩔 수 없이 먼 길을 나서야만 했던 주인공,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난민’이라 부르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그런 슬픈 이름으로 불리길 원치 않습니다. 우리 함께 그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볼까요?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케이트 밀너 / 보물창고 / 201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