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연못가에 새로 핀
버들잎을 따서요
우표 한 장 붙여서
강남으로 보내면
작년에 간 제비가
푸른 편지 보고요
조선 봄이 그리워
다시 찾아옵니다

– 서덕출 동시집 『봄 편지』 中

2017년을 막 맞이한 것 같은데
어느덧 3월, 봄의 초입입니다.

사랑의열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하는 푸른책들의 도서 나눔은
2월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이번에는 5곳의 지역아동센터에
각 30권씩, 총 150권의 책이 전달되었습니다.

웅상중앙지역아동센터
꿈이있는도덕지역아동센터
좌천지역아동센터
전남과학대학지역아동센터
열매지역아동센터

봄은,
언제 오나 싶을 때면 찾아들고
매년 받아도 반가운
편지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책들이 마주할 때마다 반가운
푸른 편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