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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를 읽는 순간" 언론 보도 2020-11-12 0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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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20.03.11)

[세상의 수많은 ‘영서’에게]

대전 출신 어린이청소년작가 ‘진 희’가 외로운 마음을 어루만지는 청소년 소설 ‘너를 읽는 순간’을 출간했다.

제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진희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이다. 호평 받았던 전작 ‘데이트하자!’에서 ‘행복’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 신간에서는 냉정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한 아이의 아픔과 외로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야기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기댈 곳 없이 홀로 살아가는 중학생 소녀 ‘영서’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독자들은 주인공 ‘영서’를 스쳐 간 다섯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안타까운 사연들을 조금씩 알게 된다. 이들은 영서를 마주하며 연민, 동정, 죄책감 같은 감정을 느끼며 작은 손길을 내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알 수 없는 질투와 불화에 휩싸이기도 한다.

소설 속에서 ‘영서’가 처한 비극적 현실은 직접적인 방식으로 그려지지 않고 관찰자의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전달된다. 그래서 독자들은 영서의 상황을 단순히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입체적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내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 다섯 인물 중 하나였다면, 과연 어떻게 행동할지 되짚어 보며 작품은 더욱 생생하게 와 닿는다.

세 살 때부터 여러 친척들의 보살핌 속에 자란 진 희 작가는 “책 속의 ‘영서’는 또 다른 내 모습”이라고 고백한다.

진 희 작가는 “어린 시절 거두어준 친척들 덕분에 한파에 내동댕이 쳐지지 않을 수 있었지만 근원적인 외로움이란 어쩔 수 없었던지 아주 드물게 만났던 엄마를 늘 가슴 속에 품고서 살아왔다”면서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살아야 했을 아이에게는 뿌리가 되어주지 못한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도 컸다. 그런데 비록 함께 살지는 못했지만 엄마는 엄마의 방식으로 있는 힘을 다해 나를 지켜왔다는 사실을 한참 지나서야 알게됐다”고 말한다.

소설 속에 세상의 수많은 ‘영서’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네 주변 사람들이 모질거나 냉정해서 너를 외면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처지와 사연과 애환이 있을거라고. 그러니 너무 많이 상처받지 말기를. 지레 좌절하고 포기해버리지 말기를.

기사 전문 바로 가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413382


 

*중도일보(20.03.17)

[차가운 현실 속 우리가 타인을 읽어가야 하는 이유… ‘너를 읽는 순간’]

부모님도, 가까운 일가친척도 없는 중학생 소녀 영서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난생 처음으로 고모를 만난다. 고모네 집에서 지내는 동안 사촌 연아와 우정을 쌓으며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모네 집으로 가게 된다.

어렸을 적부터 가깝게 지냈던 이모는 영서가 친근하게 대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모부가 등장하면서 영서는 이모와도 헤어지게 된다. 영서는 결국 엄마를 기다리며 임시 거처인 ‘파라다이스’ 모텔로 돌아가게 된다.

‘울음을 터뜨리기보다 참고 견디는 게 익숙했던’ 영서를 주인공으로 한 『너를 읽는 순간』은 제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진희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이다. 전작인 『데이트하자!』에서 ‘행복’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던 작가는 『너를 읽는 순간』에서는 냉정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한 아이의 아픔과 외로움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독자들은 영서를 스쳐간 다섯 인물의 시선을 따라 영서의 이야기와 각자의 사연을 알게 된다. 다섯 인물은 영서를 마주하며 연민, 동정, 죄책감을 느끼고, 때로는 질투와 불화에 휩싸이기도 한다. 영서의 상황은 이들을 통해 입체적으로 전달되고, 독자에게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차가운 현실을 홀로 마주한 수많은 ‘영서’들에게 “네 주변의 사람들이 모질거나 냉정해서 너를 외면하는 것만은 아니”며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처지와 사연과 애환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니 너무 많이 상처받지 말기를. 지레 좌절하고 포기해 버리지 말기를” 바라는 응원이다. 나라는 존재를 누군가 찬찬히 읽어준 그 순간이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는, 우리가 마주한 타인을 읽어가야 하는 이유로도 읽힌다.

기사 전문 바로 가기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200317010007233


 

*독서신문(20.03.20)

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고 청소년 소설집 『데이트하자!』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진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이 책은 냉정하고 엄혹한 현실을 살아가는 한 아이의 아픔과 외로움을 고스란히 지면 위로 드러낸다. 소설은 부모에게 버림받아 기댈 곳 없이 홀로 살아가는 중학생 소녀 ‘영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독자들은 주인공 영서를 스쳐 간 다섯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안타까운 사연들을 조금씩 알게 된다.

구태의연한 희망의 장광설을 늘어놓지 않는, 냉엄한 청소년 소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비관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어 잔잔한 감동을 더한다.

기사 전문 바로 가기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041

 

책 내용 자세히 보러 가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62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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