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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린이 사는 골목" 언론 보도 2021-02-18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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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21.02.05)

 

고도비만과 혼혈아 등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의 청소년들이 그리는 성장통의 소설이 출간됐다.

당대 청소년들의 현실과 고민을 생생하게 담아낸 ‘기린이 사는 골목’은 탈북 난민들의 역경과 가족애를 그린 ‘리남행 비행기’의 작가 김현화가 ‘조생의 사랑’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마음속 순수의 세계를 환히 밝혀 줄 선웅, 은형, 기수와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선웅’은 고도비만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열다섯 살 중학생이다. 사실 선웅의 마음은 짝사랑 중인 옆집 ‘은형’에게 쏠려 있는데, 한국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은형은 밖에선 혼혈아라고 손가락질받으며 집에선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 스트레서는 몽유병으로 이어져 은형은 한밤중에 골목을 배회하기 시작하고, 우연히 여기에 선웅이 동행하면서 어느새 둘의 꿈길은 상상 속 기린이 사는 사바나로 변한다.

한편, 학교에서 겉돌던 아니 ‘기수’는 위험에 처한 선웅과 은형을 도와주고 그들과 함께 큰 고비를 넘기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책 안의 선웅과 은형, 기수는 저마다의 현실로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통을 앓는 청소년들이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빗장을 단단히 걸었다가도 서로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려 용기 내어 다가섰고, 그렇게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소설속 소년들이 자리한 마을 역시 어딘가 숨쉬고 있을 것처럼 따뜻하다. 파지를 모은 돈으로 노숙자에게 밥을 지어 먹이는 기수네 할아버지, 사정이 좋지 못한 이들에게 무료 진료와 약처방을 해주는 선웅이네 아버지,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을 돕는 주민 봉사자들까지 ‘기린이 사는 골목’에는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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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룡 기자 huily@

▼기사 전문 바로가기▼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2050100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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