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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외 - "어느 싱글과 시니어의 크루즈 여행기" 미디어 리뷰 2018-10-26 0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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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 오래> (2018.10.14)

“나는 갑자기 크루즈에 오르게 되었다.”

실버타운에서 지내던 노년의 부부인 할머니 필리스(91세)와 할아버지 앨런(93세)은 갑자기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적지 않은 연세의 나이에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족들의 맘이 편치만은 않다. 누구 하나같이 갔으면 싶은데 아빠부터 삼촌이며 숙모, 이모 등 선뜻 나서는 이도 없다. 돈도 없고, 애인도 없는 춥고 외로운 겨울을 보내던 20대 젊은 싱글여성(여행 당시 27세)인 손녀 루시 나이즐리는 ‘내가 또 언제 크루즈를 타보겠어’라는 마음으로 조부모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여행을 꿈꾸며 선뜻 크루즈에 오르기로 한다.

『어느 싱글과 시니어의 크루즈 여행기』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크루즈에 오른 저자가 그 경험을 책에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책이다. 부모와의 여행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여행이라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야심 차게 여행길에 올랐지만 출국 절차를 밟기조차 쉽지 않다. 저자는 여행 중 순간순간 혼돈에 빠진다. ‘나는 왜 여길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혼자 돌보고 있을까’하고 말이다. 오히려 여행 시작 전 가장 걱정의 대상이었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길 바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할머니의 가방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나빴고, 심리 상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할아버지는 바지에 실례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더는 책을 읽지 않고, 신체적으로 제약이 많으며,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싶어 하지도 않고, 수영에도 관심이 없고, 오랫동안 앉아 있지도 못한다. 도대체 여행 내내 뭘 해야 할까.

“늘 노년의 허약함을 의식하며 지내다 보니 젊음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돼. 인간이 어린아이를 보면 자연스레 돌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반면, 나이가 드는 건 받아들이려 하지 않게끔 진화했다는 건 참 재밌는 일이야.”

여행은 뭉클한 감동을 주는 한 편의 드라마였을까, 끝내주게 웃긴 코미디였을까. 조부모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여행이었을까, 점점 나빠지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에 대한 우울함만 깨닫게 됐을까. 우왕좌왕하는 저자를 보고 있자니 웃기기도 하고 마음이 짠하기도 한데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여행이 무사히 끝나길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서지명 기자 seo.jimyeong@joongang.co.kr

-기사 전문 바로가기 -> https://news.joins.com/article/23044386

 

 

*뉴스1 (2018.10.14)

[여행신간] 20대 만화가, 90세 조부모와 크루즈에 올랐다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여행해본 경험이 있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혹 떠난다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맛있는 인생’ ‘유럽의 시간들’ 등 개인의 체험담을 풀어놓은 그림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루시 나이즐리가 조부모와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기를 들고 왔다.

20대 평범한 만화가인 작가는 90세를 넘긴 조부모가 보호자 없이 카리브해로 휴가를 떠난다며 가족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듣게 된다.

평소 크루즈 여행에 관심 없던 작가는 조부모의 보호자 겸 가이드가 되기로 자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크루즈에서 보낸 시간은 10일. 작가는 여행지로 출발해 집에 도착하기까지 치매 증상도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뒤치다꺼리를 맡게 된다.

나이즐리는 조부모와 온종일 붙어 있으면서 ‘젊음과 노화, 사랑과 전쟁, 가족과 역사, 그리고 인생’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깊고 넓은 감상을 한다. 마치 눈앞에 펼쳐진 카리브해처럼 말이다.

게다가 크루즈의 여행 묘미는 생각을 변화 시킨다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이었으면 아무렇지 않게 넘겼거나, 혹은 너무 깊은 슬픔으로 남았을 일들도 망망대해 위에서는 오늘 겪은 여러 일 중 하나일 뿐이다.

생생한 크루즈 여행기는 작가만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그려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림은 그 어떤 말보다도 선명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싱글’들에게, ‘시니어’들에게 그리고 주변의 가까운 시니어와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seulbin@news1.kr

-기사 전문 바로가기 -> http://news1.kr/articles/?3448965

 

*국제신문 (2018.10.19)

어느 싱글과 시니어의 크루즈 여행기(루시 나이즐리 지음·조고은 옮김)=1인 가구(싱글)와 치매 노인(시니어)이 만나 함께 여행한다면? 크루즈 선박 위에서 느낀 젊음,

늙음, 사랑, 전쟁, 인생. <에스·1만5000원>

-기사 전문 바로가기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81020.2201300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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