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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경제> 외 -'뱅뱅' 미디어 리뷰 2018-04-20 16: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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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릿지경제 (16. 03. 25.)

현실적 소재를 작품에 불러와 독자의 공감을 산다. 피식, 웃음이 나오는 유쾌함은 덤이다. 시인은 유머와 따뜻한 애정이 담긴 시로 위태롭지만 나가야 하는 청소년을 위로한다. 시는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우리의 역사는 야하다’, ‘으르렁’, ‘중 2병’ 등 이들 시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쓰여있다.
숫자를 학생으로 표현하고, 단어 앞 글자를 제목으로 따오는 파격적인 모습은 SNS로 활동하는 하상욱, 이환천 시인을 떠올리게 한다. 청소년시집이지만 그 내용은 어른에게도 어울린다. 시를 읽을수록 우리 곁에서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조금씩 이해가 된다.

-링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324010007985

* 한국경제 (16. 03. 28.)

청소년은 독서문화의 암흑 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합니다.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가정과 학교에서 독서를 권하지만 중·고등학생이 되면 다양한 분야의 독서보다 학교 수업에 열중할 것을 강요받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청소년문학의 활성화도 다른 나라보다 저조한 편입니다.
김선경 시인(39)은 2013년 제1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동시 부문 수상자로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습니다. 그의 새 청소년시집 ‘뱅뱅'(푸른책들)은 어른들이 모르는, 알고도 모른 척 하는 청소년들의 세계를 유쾌한 시로 풀어냅니다.
청소년의 삶을 어른의 눈으로 해석하기보다 청소년의 시각을 활용해 그들만의 내밀한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물론 어른이 쓴 청소년 시이기에 어른의 시선이 아예 들어가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시집에 실린 시를 읽으면 시인이 청소년의 시점에서 시를 지으려 노력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시는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공감의 폭의 넓습니다. 당연히 어른들도 청소년기를 지나왔기 때문이지요. 이성을 향한 호기심, 성적 고민 같은 주제는 누구나 한번은 경험했을 내용 아니겠습니까. 시인은 청소년들이 겪는 일상과 고민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시로 써냅니다.

‘큰맘 먹고/시험 일주일 전부터/디지털 단식을 한다.//(…)’네모‘만 보면 손에 쥐고 싶고/손에 쥐는 모든 것을/양 엄지로 톡, 톡, 톡, 치는/금단 현상이 생겼다. (‘금단 현상’ 부분)
‘잡으려면 톡,/미끄러지고//잡으려면 톡,/미끄러진다.//잡을 수 없는/네 마음처럼’(‘비누’ 전문)
‘커서, 방향에 상관없이 컴퓨터 화면을 자유롭게 이동할 때 쓰는 키/커서, 어른들 입에만 담기면 삶을 한 방향으로 고정할 때 쓰이는 말//커서, 뭐 될래?/커서, 뭐 할래?’(‘커서’ 전문)

시인은 “청소년 친구들이 너무나 빨리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자주 접한다”며 “어린 시절부터 무엇을 하든 단번에 성공해야만 한다는 암묵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꿈꿀 기회조차 박탈당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합니다.
시인 또한 사춘기 시절을 지냈기에 “경쟁에 치이며 숨 가쁘게 달려온 아이들에게 숨 고르기 하는 기회를 선물해 주고자 시집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시인의 말처럼 집 안에 청소년 가족이 있다면 같이 읽을 만한 시집입니다. 시집 한 권으로 가족 사이 대화의 폭을 넓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끝)

-링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32401000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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