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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겨레> 외 -'마법 학교' 미디어 리뷰 2018-04-20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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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데일리(15.10.13)

[책속의 명문장] 자신도 진정 소원을 모른다면?..’마법학교’서 배우는 소원
딱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학교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어야 할까? 무엇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그것이 있는가? 이번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자.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간단다. 다만 알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지. 가령 유명한 의사나 교수 혹은 장관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의 진정한 소원은 그 사람 자신도 미처 모르고 있지만 단순하고, 착한 정원사가 되고 싶은 것일 수도 있거든.

또 어떤 사람은 돈과 권력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의 진정한 소원은 서커스의 광대가 되고 싶은 것일 수도 있어. 많은 사람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서로에게 친절하고, 진실이 승리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하지. 그러나 자신들의 진정한 소원이 뭔지 알게 되면 스스로 몹시 놀라게 될 거야. 그들은 남들이 자신을 덕망 있고 선한 사람으로 봐 주길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란다.

그들의 진정한 소원은 그런 것과 전혀 다른 것이고, 심지어 정반대되는 것을 마음속으로 빌기도 해. 그래서 그들은 자기 자신과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단다. 즉,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빌게 되는 낯선 소원에는 자신도 모르는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마법을 할 수 없게 되는 거야.” (p. 23)

위 글은 미하엘 엔데의 동화 <마법 학교>(보물창고. 2015)에서 ‘소원 나라’의 선생님이 마법을 부리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이 대목은 소원뿐만 아니라, 평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링크 : http://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225

* 북데일리(15.10.13)

[책 속에 이런일이] 단어들이 계속 쌓인다고? ‘모모’ 작가의 재치만점 동화
말이어가기 게임이나 기억력 게임을 아시는가. 앞서 나온 문장에 계속 새 문장을 연결해 끝까지 말을 이어가는 게임이다. 탁월한 기억력과 함께 말이 꼬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동화에 ‘혀꼬이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미하엘 엔데의 동화 <마법 학교>에 수록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날마다 둥근 지붕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앉아 있는 노인이 있었다. 그는 래프랜드 출신이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둥근지붕계단래프랜드사람’이라고 불렀다. 마음씨가 착한 어린 젭펠은 노인에게 가끔씩 음식을 갖다 주었다.
“할아버지, ‘둥근지붕계단래프랜드사람수프’를 가지고 왔어요.”
“고맙구나, 그렇다면 넌 이제 ‘둥근지붕계단래프랜드사람수프젭펠’이 되겠구나. 네 친절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알록달록한 모자를 선물해 주마.”
그렇게 해서 젭펠은 ‘둥근지붕계단래프랜드사람수프젭펠모자’를 갖게 되었다. 숱이 많은 금발의 젭펠은 그 모자를 자랑스럽게 쓰고 다녔다. 사람들은 이제 그를 ‘둥근지붕계단래프랜드사람수프젭펠모자숱많은머리’라고 불렀다.
어린 젭펠이 머리를 깍을 때가 되어 이발소를 찾아갔다. 잘릴 머리카락이 바닥에 수북이 쌓여 ‘둥근지붕계단래프랜드사람수프젭펠모자숱많은머리잘린머리카락’이 되었다. 이발사는 그 머리카락이 뭔가 특별한 것 같아 버리지 않고 빗자루로 조심스럽게 쓸어 모았다. (중략) (p.189~p.190)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 글은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작품으로 그의 상상력에 미소가 지어진다.

링크 : http://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223

* 한겨레(15.10.30)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는 20편의 단편 동화를 남겼는데 그중 11편을 묶은 <마법학교>, 나머지 9편을 묶은 <악몽을 먹고 사는 요정>이 출간됐다. 엄마 아빠를 난쟁이로 만들어버리는 얘기, 그림자를 수십 개나 거느린 아이 얘기 등등. 개정판. 초등 1~6학년.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 그림, 유혜자 옮김/보물창고·1만1800원.

링크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15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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