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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외 -‘트라우마, 어떻게 극복할까?’ 미디어 리뷰

* 국제신문(17.01.06.) # 상처받은 당신의 내면을 돌봐주세요 자연재해, 전쟁과 같은 대형 사건사고부터 선생님의 훈계, 친구들의 놀림 등 크고 작은 일로 아이들은 마음과 정신에 상처를 입는다. 책 속 너구리 으뜸이는 끔찍한 일을 본 뒤 자주 화를 내고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킨다. 선생님은 대화, 색칠놀이, 그림 그리기를 함께 하며 으뜸이의 마음을 돌본다. 트라우마를 인정하고 내면을 돌보며 행복을 되찾는 모습이 담겼다.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107.22014183801 * 소년(2017년 3월호) 끔찍한 일을 겪은 으뜸이, 잊으려 아무리 노력해도 끔찍한 이미지가 자꾸 떠올라요. 주의를 돌리려 애써 봐도,오히려 짜증이 많아지고 학교에서도 말썽만 일으키죠. 어느 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진 으뜸이는 주홍 선생님을 찾아가요. 으뜸이는 주홍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요?

<국제신문> 외 -‘바이러스를 조심해!’ 미디어 리뷰

* 브릿지경제(17.01.13.) [갓 구운 책] 방학 맞은 아이와 함께 ‘바이러스를 조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해 계란 값이 오르고 닭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A형 독감으로 조기방학설까지 돌더니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B형 독감이 온다고 난리다. 방학을 맞아 외출이 잦아지면서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은 늘 도사리고 있다. 어디에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바이러스 퇴치법을 다룬 그림책 ‘바이러스를 조심해!’가 출간됐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교육 보물창고’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올바른 습관’ 시리즈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베르딕의 작품이다. 책은 바이러스에 대한 설명부터 왜 조심해야하는지, 코 푸는 법과 처리법, 기침하는 법, 손을 씻는 법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손을 씻어야할 10가지 상황 그림이나 ‘알파벳 노래’나 ‘생일 축하 노래’ 두 번 부를 정도로 손을 씻어야 한다는 표현이 흥미롭다. -링크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112010004214 * 국제신문(17.01.14.) # 세균 감염을 막는 일상 속 습관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 세균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다. 세균이나 감염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없는 아이들에게 세균이 무엇인지, 어떻게 감염을 피하는지 쉽게 알려준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을 잘 소개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고 습관을 붙일 수 있도록 돕는다.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114.22013190249  

<iiin> 외 -‘하멜 표류기’ 미디어 리뷰

* 계간 iiin 15호(2017년 10월호) 헨드릭 하멜은 13년간 억류되었던 조선을 탈출한 경위와 행적 등을 기록해 동인도회사에 제출했다. 밀린 임금을 청구하기 위해서였다. 알 수 없는 경로로 하멜이 쓴 보고서가 유출되고, 유럽으로 팔려나가더니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평범한 회계원이던 서양인이 쓴, 왜곡이나 미화가 없는 담담한 서술은 조선을 객관하해 직시하도록 한다. * 틴타임즈(THE teen TIMES) (17.02.07.) Korea's historical records were mostly written by the ruling class, thus descriptions about politics, kings, and even commoners reflected the perspective of the elite. So Hamel's journal and a Description of the Kingdom of Korea, 1653-1666 is a valuable resource on the 17th-century Joseon Kingdom from a Dutchman's view. On his way to Japan in 1663, Hendrik Hamel got shipwrecked on Jeju Island and spent 13 years there as a de facto prisoner. He kept a daily diary about his life there until his escape in 1666. The book was published in Europe in 1668. *기획회의 (vol. 432 / 17.01.20.) 이방인의 눈에 비친 조선 네덜란드의 스페르베르호 선원들은 조선에 억류되어 13년간 머물게 된다. 서기였던 헨드릭 하멜은 1666년 동료 일곱 명과 함께 일본으로 탈출해 본국으로 돌아가 조선에서 경험한 일과 조선의 정보를 기록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하멜의 기록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영남일보(17.01.14.) 외국인 최초 조선 보고서를 만나다 이 책은 일종의 문화인류학 보고서에 가깝다.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나라에 표류되어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를 벌였던 저자 헨드릭 하멜은 조선을 탈출한 후 그동안의 경위와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자신이 소속된 회사에 보고서로 제출했다. 조선에 억류되었던 13년간 밀린 임금을 회사에 청구하기 위해서였다. 오늘날 우리에게 ‘하멜 표류기’는 국내 사료와 많은 부분이 일치함으로써 이미 그 신뢰성을 인정받은 최초의 외국인 ‘조선 보고서’다. 또한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인 흥미 본위의 책이 아니었기에 단순한 기술방식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빙성이 높게 평가되며 한국학 연구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멜 표류기’에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볼 수 있는 수많은 적폐와 폐단을 서술한 부분도 많다. 하지만 평범한 회계원이었던 서양인이 쓴,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미화하지 않은 담담한 서술은 우리의 과거를 있는 그대로 직시할 수 있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를 객관화시켜 볼 수 있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350여년이 지났음에도 조선 후기 사람들이 가졌던 감성과 욕망이 지금 우리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세계사라는 큰 틀 안에서 그동안 익숙하게 여겨온 우리 역사와 문화를 낯설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 링크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114.010160807450001 * 국제신문(17.01.13.) 이방인이 기술한 조선의 민낯 제주도 하멜전시관에 설치된 스페르베르호. 1653년 이 배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하멜이 폭풍우로 제주도에 표착했다. 네덜란드 동인도연합회사 소속의 회계원 하멜이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다 폭풍우로 제주도에 표착해 13년을 억류되어 살면서 쓴 '하멜표류기'는 우리가 알던 조선의 이미지를 제대로 바꿔놓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백의민족,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추상적인 모습과는 달리 다양한 계급과 풍속, 종교 등을 아우르며 살아있는 조선 민중의 삶을 낱낱이 쓰고 있다. 13년 억류 기간 밀린 임금을 회사에 청구하기 위해 기록을 시작한 하멜은 악전고투 끝에 조선을 탈출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알 수 없는 경위로 유출돼 '하멜 표류기'는 출판되는데 당시 경제적 풍요 속에서 동양에 대한 환상이 컸던 서양인에게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유럽 전역의 베스트셀러가 된다. 일본에 의해 문호가 강제로 개방되기 전까지 조선은 쇄국 정책을 고수했지만, 일찍이 세계에 알려진 나라였던 셈이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쓴 책이 아니라, 사실을 기록한 책인데 이 점은 오히려 신뢰도를 높여 한국학 연구의 중요한 상징이 되게 했다. 옮긴이는 지금 우리 곁에 와 있을지 모를 하멜을 찾아보자고 말한다. 당시 조선 사람들은 왜 외국인을 더 탐구하지 않았을까. 그는 "유교 중심의 중국 문물만 고집하지 않고, 이렇게 배를 타고 '넝쿨째 굴러온' 서양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우리나라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다"며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인 '호기심'과 '열린 마음'을 갖고 그 옛날 놓쳐버린 하멜이 곁에 있는 것은 아닌지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114.22013190440

<소년> 외 -‘바다로 간 우산’ 미디어 리뷰

* 소년(2017년 2월호) 이 책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맘껏 어울려 자라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은 동시집입니다. 섬마을에서 자란 시인답게 표제작 ‘바다로 간 우산’을 비롯해 바다 내음이 나는 작품들은 어린 시절 시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도 하고, 지금도 그곳에서 울며 웃으며 살아가고 있을 아이들이 떠오르기도 해요. 시 하나가 한 편의 이야기 같아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멋진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 <2017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목록집 『떡볶이 미사일』에서 진정성 있는 동시들을 선보였던 김영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바다로 간 우산』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잘 알고 이해해 주었던 시인의 섬세한 감성을 다시 한 번 보여 주고 있다.

<어린이동아> 외 ‘질투가 나는 걸 어떡해!’ 미디어 리뷰

* 어린이동아(17.01.25.) [BOOK]마음가짐에 달렸어요 친구가 멋진 장난감이나 예쁜 인형을 갖고 있어 질투난 적이 있나요? ‘왜 나는 항상 안 되지?’하고 실망한 적이 있나요? 나의 기분은 모두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의 기분을 조절하고 불운도 행운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 책으로 만나보아요. 뾰족뾰족하고 뜨겁고 지독한 감정인 질투. 누구나 한번쯤 질투를 느껴봤을 것입니다. 엄마가 나보다 동생을 더 예뻐하는 것 같을 때, 내가 정말 잘 해내고 싶은 일을 친구가 먼저 멋지게 해낼 때 등 우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질투’라는 감정을 만납니다. 마음속으로는 그러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질투할 때도 있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질투를 합니다. 질투를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보세요. 이 책에는 마음가짐으로 질투를 물리치는 방법이 나와 있답니다. -링크 : http://kids.donga.com/news/vv.php?id=90201701252284&c=20&d=10 * 국제신문(17.02.10.) # 아이의 질투, 해결방법은 대화 아이가 질투를 느끼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며 질투가 매우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일러준다. 그저 인간의 감정 중 하나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들에겐 질투가 아이의 자존심을 해칠까 봐 걱정돼서, 아이들이 부정하거나 부끄러워한다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대화할 것을 권한다.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211.22014190201 * 소년(2017년 3월호) 동생에게 향하는 관심을 못 견디는 아이, 지기만 하면 제 분에 못 이겨 하는 아이 등 아이들의 시샘에 어른들은 당황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가 질투심을 느끼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 주고, 이런 감정이 보편적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질투심을 솔직히 인정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독서신문> -‘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미디어 리뷰

* 독서신문(17.01.08.) [신간] 그림책 『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학교 폭력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폭력을 가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져 최근에는 유치원에서도 ......  <기사 전문 보러 가기> -링크: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49  

<한겨레> 외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미디어 리뷰

* 브릿지경제(17.03.10.) [갓 구운 책] 2억 3000만년 전부터 지구를 지켜온 인간의 예술친구!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누군가에게는 무섭거나 혐오 곤충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아름답고 예술적인 친구인 딱정벌레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그림책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가 출간됐다. 딱정벌레는 죽은 동물의 살점을 먹어치우는 송장풍뎅이부터 사슴벌레, 하늘소, 반딧불이, 무당벌레 그리고 눈이 네개인 물매암이까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새로운 종이 발견되고 있는 곤충이다. 개미인 척 개미 둥우리에 살며 그들을 부려먹는가 하면 산불이 난 곳에 날아가 알을 낳는 등 딱정벌레의 기이한 행동에는 2억 3000만년 전부터 지구의 주인 노릇을 하며 명맥을 유지해온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저자는 칼데콧 상을 비롯해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뉴욕타임스 최고의 그림책상 등을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그림책 작가인 스티브 젠킨슨이다. 아동도서 브랜드 보물창고의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책에는 젠킨슨 특유의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알록달록 화려한 실물크기의 딱정벌레들이 즐비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훌쩍 뛰어넘는 종류의 책 속 딱정벌레들을 들여다 보고 있자면 묘하게도 친근감이 느껴진다. -링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310010003444 * 소년조선일보(17.03.15.) 일상 속에서 자주 만나는 딱정벌레를 주제로 한 책이다. 지구 상에 있는 곤충 중 가장 많은 종 수를 자랑하는 딱정벌레는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진 종류만 해도 39만 종이 넘는다.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을 지닌 사슴벌레·하늘소·무당벌레·반딧불이 등이 모두 딱정벌레다. 딱정벌레의 식성과 감각, 변장술 등 다양한 생태적 특징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화려하고 생생한 그림도 더해져 눈이 즐겁다. -링크 :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4/2017031402278.html * 국제신문(17.03.17.) # 딱정벌레가 지구의 숨은 지배자라고? 딱정벌레는 곤충 가운데 종류가 가장 많다. 동식물을 통틀어서도 종과 수가 많은 편이다. 곤충의 종류 중 3분의 1이 딱정벌레이며, 지구상 생물종의 4분의 1이 딱정벌레다. 요즘도 새로운 딱정벌레가 수천종 발견된다. '지구 생태계의 왕'이라 할 수 있는 딱정벌레의 모든 것을 그림으로 이야기한다.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318.22013191906 * 한겨레(17.03.23.) ‘곤충 왕’ 딱정벌레 알고보니 ‘생태계 왕’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곤충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 바퀴벌레 같은 ‘징그러운’ 놈이나 가끔 볼까. 그런데, 이름도 귀여운 ‘딱정벌레’의 세계로 아이들을 안내하는 그림책이 나왔다. 무엇보다 그림이 무척 화려하다.<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는 “딱정벌레는 지구에 사는 동물과 식물을 통틀어 가장 종류가 많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곤충 종류 가운데 3분의 1, 지구 동·식물의 종 가운데 4분의 1이 딱정벌레란다. 딱정벌레는 한 쌍의 더듬이와 여섯 개의 다리가 있으며, 몸통은 머리·가슴·배 세 부분으로 나뉜다. 보통 딱지날개 속 날개를 따로 갖고 있으며, 알려진 것만 39만 종에 이른다. 사슴벌레와 하늘소, 쇠똥구리, 무당벌레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심지어 물방개도 이쪽이다. 책은 다양한 딱정벌레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는지 등을 섬세한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한다. 딱정벌레 가운데 갖가지 소리를 내서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대목에 이르러, 어린이 독자들은 반가운 친구를 만난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수컷 반딧불이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불을 껐다 켰다 하면서 암컷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딱정벌레는 종이 다양한 만큼, 독특한 방어법을 갖고 있다. 불쾌한 맛의 액체나 아주 뜨거운 액체를 내뿜기도 하고, 개미나 새의 배설물을 닮은 변장술을 선보는 녀석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는 아마존 열대 우림에 사는 ‘타이탄하늘소’인데, 큰 턱은 딱딱한 연필도 반 토막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이 책을 감수한 임종옥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는 “딱정벌레는 공룡이 살았던 2억3천만년 전부터 지구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 딱정벌레는 우리와 함께 공존하며 진화해왔다”고 했다. 초등 전학년. -링크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87810.html#csidx4eb57e5ec87583db6343eede08c9135 *출판저널(2017년 4월 495호) '딱정벌레란 무엇인가?'라는 기초적이지만 제일 중요한 질문부터 시작한다. * 소년중앙(2017.03.24.)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곤충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자. 여름마다 피를 빨아먹는 모기? 부지런한 개미와 벌? 그런데 책은 지구의 대표 곤충이 ‘딱정벌레’라고 말한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종의 수를 자랑해서다. 사슴벌레·하늘소·무당벌레·반딧불이 등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진 딱정벌레만 해도 39만 종이 넘는다. 단순히 종류가 많아서 지구 생태계의 왕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딱정벌레는 공룡이 살던 2억 3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왔다. 오랜 시간 수많은 종류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지구 생태계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책은 딱정벌레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 또 오랜 시간 동안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까지, 딱정벌레에 대한 모든 비밀을 공개한다. 초등학생. -링크 : http://news.joins.com/article/21367185 * 학교도서관저널(2017년 6월 통권74호) 딱정벌레는 강한 적응력을 갖춘 생태계의 왕이다. 이 책은 딱정벌레들이 생태계의 제왕으로 살아남을 수 있던 까닭은 무엇인지, 얼마나 다양한 모습들의 딱정벌레들이 존재하는지, 그들의 습성, 생김새, 특징 등을 쉽게 안내한다. 저자의 놀랍고 세밀한 종이 콜라주 기법으로 딱정벌레들을 화려하면서도 실감나게 묘사하여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하 생략)  -김미성(서울서강초 사서) * 소년한국일보(2017.06.25.)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스티븐 젠킨스 글ㆍ그림, 보물창고 펴냄)는 딱정벌레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공룡이 살았던 2억 3000만 년전부터 지구에 터를 잡고 주인 노릇을 해왔던 딱정벌레가 어떤 다양한 특정을 지녔는지, 어떤 독특한 감각을 발휘하는지, 어떻게 먹고 싸우고 성장하고 움직이는지를 꼼꼼히 살핀다. 개미인 척하며 살아가며 개미를 부려먹는 딱정벌레부터 굳이 산불이 난 곳으로 날아가 그곳에 알을 낳는 딱정벌레까지. 수많은 개성을 뽐내는 딱정벌레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들이 어떻게 ‘지구 생태계의 왕’이 되었는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링크 : http://kids.hankooki.com/lpage/book/201706/kd20170625142502125590.htm

<기획회의> 외 -‘씁쓸한 초콜릿’ 미디어 리뷰

* 출판저널(2017년 4월호) 15세 소녀 에바가 뚱뚱한 몸매로 인해 느끼고 겪는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하나의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폭력적인 미의 감옥, 끊임없이 또 거리낌 없이 그러한 폭력을 재생산하는 미디어를 향해,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일침을 날린다. * 기획회의(2017년 3월호) 뚱뚱해도 괜찮아 15세 소녀 에바가 뚱뚱한 몸매로 인해 느끼고 겪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평이한 서사에도 불구하고 인물 내면에 대한 날카로운 포착과 정확한 묘사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뚱뚱한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와 주변의 시선은 감당하기에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소년한국일보> 외 -‘동물원? 도서관’

* 소년한국일보(17. 03. 20.) [그림책 속 한 장면] ‘동물원? 도서관?’ 보아뱀이 ‘정글 북’을 구깃구깃 구기며 읽고 있어요. 아기 토끼들은 또 어떻구요. 앞발에 진흙을 잔뜩 묻힌 채 ‘잘 자요, 달님’을 읽고 있네요. 세상에! 대왕흰개미들은 ‘오즈의 마법사’를 냠냠쩝쩝 먹어 치우고 있네요. 그 옆에서‘요리조리 이동 도서관’의 사서 몰리는 사랑스런 동물 친구에게 책을 바르게 읽는 방법을 차근차근 가르쳐 주고 있네요.‘동물원? 도서관?’(주디 시에라 글ㆍ마크 브라운 그림)은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하는 어린이가 되게 해 주는 선물 같은 그림책이에요. 조용하던 동물원에 어느 날 갑자기 도서관 버스 한 대가 찾아와요. 그 때문에 동물원은 발칵 뒤집혔지요.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 동물들이 그림책을 보기 위해 우르르 몰려든 것이지요. 목이 긴 기린부터 참방참방 헤엄치는 수달까지 동물들은 저마다 책을 골라 앉아서도 읽고, 누워서도 읽으며 책의 세계에 퐁당 빠지고 말아요. 어때요, 왜 책 제목이 이렇게 지어졌는지 이제 알겠지요? 더 놀라운 사실은 동물들의 표정이에요. 하나같이 책의 재미에 푹 빠져 웃음기가 가득해요. 어린이 여러분도 동물들처럼 책을 읽다보면 얼굴에 미소가 가득 번지지 않을까요? -링크 : http://kids.hankooki.com/lpage/book/201703/kd20170319151049125620.htm * 키즈맘(17.04.27.) 어느 날 동물원에 이동도서관이 찾아오면서 동물원 친구들이 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사서 몰리가 읽어주는 책에 자연스레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동물들의 모습은 눈을 반짝이며 듣는 아이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특히 책의 다채로운 색감과 익살스러운 동물 캐릭터는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취향에 맞는 책을 반복해서 읽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아이도 실생활에서 책 읽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링크: 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704273147o

<학교도서관저널> 외 -‘연애 세포 핵분열 중’ 미디어 리뷰

* 아침독서(2017년 4월 118호)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신과 적대 관계인 친구와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해용, 반에서 혼자만 솔로라는 사실에 좌절하며 사랑을 찾아나서는 근복, 여자 문제로 갈등을 겪는 시준과 상준 등 청소년들의 사랑과 다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옴니버스 식 단편소설집이다. ...... (이하 생략) * 학교도서관저널(2017년 4월 72호) 보통 청소년들에게 사랑도 친구도 아직 이르다고 하는데, 이 책은 '누군가를 잘 사랑하는 법'이야말로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것도 자연스럽게 학교 안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소설 6편으로 보여 주며 웃음과 재미와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한다. 6편의 이야기는 같은 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단편이지만 장편 같은 느낌을 준다. ......(이하 생략)  -이현애(횡성 현천고 사서교사)

<출판저널> 외 -‘콜라 밥’ 미디어 리뷰

* 소년(2017년 4월호) 호동이는 밥에 콜라는 말아 먹을 정도로 콜라를 자주 마셔요. 반 아이들이 자신을 괴롭혀도 참고, 자신을 보기만 하면 윽박지는 아빠에게도 솔직한 감정을 전하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콜라만 들이키는 형편이지요. 그러다 우연히 들어선 '몸짱 운동 기구 대여점'에서 특별한 '투명 장갑'을 대여합니다. 호동이는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에게 진정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 출판저널(2017년 4월호)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당당한 선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참된 용기란 어디에서 오는지 묻는 작품이다.

<채널예스> 외 -‘사자 자격증 따기’ 미디어 리뷰

* 세계일보(17.04.07.) “사자 자격증을 따려면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해!” 사납게 보이기, 으르렁거리기…. 하지만 사자 옷을 입은 꼬마의 몸놀림은 사납기는커녕 엉성하기만 하다. 먹이를 고르라는 선생님 말씀에 대뜸 스파게티를 찾는다. 열등생이지만 순수한 꼬마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에서 자격증을 따는 데 성공한다. -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4/07/20170407002069.html?OutUrl=naver * 연합뉴스(2017.04.06) "사자 자격증을 따려면 7단계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해. 하지만 우선 준비 운동부터 시작하자!" 사납게 보이기, 으르렁거리기, 먹이 고르기, 어슬렁거리기, 빨리 달리기…하지만 사자 옷을 입은 꼬마의 몸놀림은 사납기는커녕 엉성하기만 하다. 먹이를 고르라는 선생님 말씀에 대뜸 스파게티를 찾는다. 열등생이지만 순수한 꼬마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에서 자격증을 따는 데 성공한다. 사자가 동물의 왕인 이유는 용맹함 때문만은 아니었다. 엉뚱한 꿈과 자격증 학원이라는 현실적 해법 사이를 오가며 교육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 -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06/0200000000AKR20170406117700005.HTML?input=1195m * 뉴시스(17.04.03.)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으면 아주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물고기·악어·호랑이 같은 동물은 말할 것도 없고, 경찰차·트럭 이런 사물들까지 당당하게 자신의 꿈이라 외친다. 물론 아무리 황당무계해도 아이들을 미리 실망시킬 필요는 없다. '사자 자격증 따기'는 이런 아이들의 천진무구한 꿈과 멀리 있지 않다. 아이는 사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사자 자격증'을 따려고 사자 학원에 간다. 엉뚱한 꿈과, 이와 대비되는 '자격증'이라는 묘하게 현실적인 해법 사이에서 존 에이지는 능수능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꿈과 상상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이고, 사자 학원에서 펼쳐지는 재치만점 수업들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해서 끊임없는 미소와 웃음을 유발한다. 또 부모에게는 교육이란 무엇인지, 아이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전해 주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 그림책이기도 하다. -링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03_0014805593&cID=10701&pID=10700 * 채널예스(2017년 4월 2주) 이 책에서 주인공은 사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사자 자격증'을 따려고 사자 학원에 간다. 엉뚱한 꿈과 이와 대비되는 '자격증'이라는 묘하게 현실적인 해법 사이에서 작가는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사자 학원에서 펼쳐지는 수업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으면 물고기나 악어, 경찰차나 트럭이 되고 싶다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소재다. 또한 부모에게는 교육이란 무엇인지, 아이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전해주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 그림책이다. -링크 : http://ch.yes24.com/Article/View/33173 * 국제신문(17.04.15) # 용맹한 사자를 꿈꾸는 아이 주인공 아이는 수학학원, 영어학원 등을 가로질러 '사자 학원'에 간다. '용맹한 사자'가 되는 것이 아이의 꿈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사자 학원에서 무섭게 보이기, 먹이 고르기 등 사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배우지만 포즈는 어쩐지 엉성하다. 황당해 보이지만 천진난만한 아이의 꿈과 상상을 이뤄가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415.22014192642

<키즈맘> -‘무서울 땐 어떡하지?’ 미디어 리뷰

* 키즈맘(17.03.10.)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끊임없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서 어른이 된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저항은 크기 마련이며,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오랜 시간 아동과 가족을 상담해 온 사회복지 전문가 코넬리아 스펠만은 이 책을 통해 어른들이 아이들이 겪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무시하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는 아이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에 놓였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의 마음속 공포를 씩씩하고 용감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링크: 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703096066o

<동아일보> 외 -‘별똥 떨어진 곳’ 미디어 리뷰

* 연합뉴스(17.04.12.) '동요에서 동시로' 정지용 동시집 첫 출간 "해바라기 씨를 심자./ 담모롱이 참새 눈 숨기고/ 해바라기 씨를 심자.// 누나가 손으로 다지고 나면/ 바둑이는 앞발로 다지고/ 괭이가 꼬리로 다진다." ('해바라기 씨' 부분) 동물들을 사람에 빗대어 농촌 풍경을 그린 이 동시는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지용(1902∼1950)의 작품이다. 정지용은 동시에서도 앞섰지만, 단행본 동시집이 나온 적은 없었다. 동시라고 잘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은 탓도 있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 푸른책들이 펴낸 '별똥 떨어진 곳'은 첫 정지용 동시집이다. '향수'처럼 동시로 분류하기 어려운 작품까지 포함해 모두 42편을 엮었다. 동시를 발판으로 그의 시세계에 자연스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인은 일본 유학 중이던 1926∼1927년 문예지에 동시를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당시는 동요를 통한 아동문화운동의 황금기였다. 동시는 동요의 곡조에 붙이기 위해 지은 노랫말, 엄격히 말해 동요시였다. 이때, 시적 감동이 생생한 자유시 형식의 동시를 쓴 이가 정지용이었다고 전병호 시인은 설명했다. "할아버지가/ 담뱃대를 물고/ 들에 나가시니,/ 궂은 날도/ 곱게 개이고,// 할아버지가/ 도롱이를 입고/ 들에 나가시니,/ 가문 날도/ 비가 오시네." ('할아버지' 전문) 평생 농사일로 날씨까지 알아맞히는 할아버지가 들판을 오간다. 언뜻 평화로운 정경이다. 하지만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짓다가 이제는 일본에 빼앗긴 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시인의 속뜻을 되새겨보게 된다. 전병호 시인은 정지용에 대해 "민족의 전설, 세시 풍속, 민담 등에 담긴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와 감정을 우리 글로 우리 고유의 전통율격에 담아 동시를 썼다. 일제 강점기 민족의 동질성과 민족의식을 고취한 것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항일 의식이 표출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1/0200000000AKR20170411173900005.HTML?input=1195m * 서울신문(17.4.13.) 동심에도 독립의 꿈 심은… 정지용의 동시 대표작 등 42편 엮은 ‘별똥 떨어진 곳’ ‘별똥 떨어진 곳,/마음에 두었다/다음 날 가 보려,/벼르다 벼르다/인젠 다 자랐소.’(별똥) 정지용(1902~1950)은 한국 현대시를 일군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동시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20대 일본 유학 시절 그가 문예지에 발표했던 동시들은 청록파(박두진·박목월·조지훈)나 윤동주 등 후배 시인들에게 동시 창작의 씨앗이 되기도 했다. 그런 그의 동시들이 처음 단행본으로 묶여 나왔다. 시인이 옛 문예지와 신문에 발표했던 동시와 대표작 42편을 모은 ‘별똥 떨어진 곳’(푸른책들)이다.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한 문화운동의 한 방편으로 동요가 전성기를 누렸던 시대, 그는 탁월한 자유시 형식의 동시를 앞서 소개하며 아동문학을 살지웠다. 1926년 6월 ‘학조’ 창간호에 동시 5편을 발표한 데 이어 이듬해까지 ‘어린이’, ‘신소년’ 등에 활발히 동시를 써냈다. 1935년 직접 펴낸 첫 시집 ‘정지용 시집’에도 시와 함께 동시를 실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 유학 시절 서구시에 영향을 받은 현대 자유시를 쓰면서 향토 서정을 담은 동시나 민요풍 시를 함께 낸 이유는 뭘까. 책을 엮은 전병호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은 “가족과 고향이 그립던 일본 유학 시절, 징용으로 끌려온 수많은 동포 노동자들을 만나며 망해버린 나라 백성으로서의 설움을 뼈에 사무치게 느꼈기 때문”이라며 “때문에 정지용의 동시는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동질성과 민족의식을 고취한 것뿐 아니라 항일 의식의 표출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바라기 씨를 심자./담모롱이 참새 눈 숨기고/해바라기 씨를 심자.//누나가 손으로 다지고 나면/바둑이는 앞발로 다지고/괭이가 꼬리로 다진다.//(중략)//가만히 엿보러 왔다가/소리를 깩! 지르고 간 놈이?/오오, 사철나무 잎에 숨은/청개구리 고놈이다.’(해바라기 씨) 일견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펼쳐지는 이 시에서 눈에 불을 켠 일본 순사, 자주 독립의 꿈을 읽어낼 수 있는 건 그 때문이다. -링크: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413024015&wlog_tag3=naver * 뉴스토마토(17.4.14.) ‘별똥 떨어진 곳’ 정지용 동시집 첫 출간 “할아버지가 담뱃대를 물고/ 들에 나가시니/ 궂은 날도 곱게 개이고,/ 할아버지가 도롱이를 입고/ 들에 나가시니/ 가문 날도 비가 오시네.” 아이의 눈에 비친 할아버지는 요술쟁이다. 할아버지의 상투적 행동 하나에 비가 내린거나 날이 갠다. 날씨를 예측하는 농부의 지혜를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이 동시는 정지용(1902~1950)의 동시 ‘할아버지’다. 14일 출판사 푸른책들에 따르면 정지용의 동시들을 묶은 ‘별똥 떨어진 곳’이 출간됐다. 학자들이 옛 신문에서 발굴해 낸 동시들과 ‘향수’ 등 잘 알려진 그의 대표작 중 어린이들도 읽을 만한 시 42개를 모아 엮었다. 정지용 동시를 연구해 온 전병호 시인과 윤동주 동시집을 최초로 엮었던 신형건 시인이 함께 했다. 여기에 양상요 화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전달한다. 정지용 시인은 1926년 문예지 ‘학조’ 기고를 시작으로 동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동요문학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대였다. 당시 대다수 동시들은 단순히 곡조에 노랫말을 붙이는 형식적 한계가 있었지만 시인의 동시는 절절한 감정이 배긴 자유시 형식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었다. “어머니 없이 자란 나를/ 종달새 지리지리 지리리/ 왜 저리 놀려 대누/ 해바른 봄날 한종일 두고/ 모래톱에서 나 홀로 놀자.”(종달새 일부) 어머니 없이 자란 시인의 모습이 담긴 ‘종달새’, 멀리 떠난 오빠를 기다리는 ‘지는 해’, 어린 누이를 묻고 돌아서는 ‘산소’ 등 시 곳곳에서 감각적이고 절제된 시어가 그려진다.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고난 속에서 느낀 시인의 애환이 절절히 녹아 있다. -링크: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46595 * 소년한국일보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 정지용 첫 동시집 나와 “얼굴 하나야/ 손바닥 돌로/ 푹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밖에”(‘호수1’전문) 사랑하는 사람(임)을 보고 싶은 마음을 호수에 비유한 이 동시는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지용(1902~1950)의 작품이다. 최근 첫 정지용 동시집 ‘별똥 떨어진 곳(푸른책들)’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로 시작되는 ‘향수’처럼 동시로 넣기 어려운 작품까지 포함해 모두 42편을 엮었다. 시인은 일본 유학 중이던 1926∼1927년 문예지에 동시를 잇달아 발표했다. 당시는 동요를 통한 아동 문화 운동의 황금기였다. 동시는 동요의 곡조에 붙이기 위해 지은 노랫말, 엄격히 말해 동요시였다. 이때 시적 감동이 생생한 자유시 형식의 동시를 쓴 이가 바로 정지용이었다고 이 동시집을 엮은 전병호 시인(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은 설명했다. 전 시인은 정지용에 대해 “민족의 전설, 세시풍속, 민담에 담긴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와 감정을 우리 글로 우리 고유의 전통 율격에 담아 동시를 썼다. 일제 강점기 민족의 동질성과 민족 의식을 높였고, 더 나아가 항일 의식을 드러낸 작품도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링크 :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704/kd20170417152424125630.htm * 소년조선일보(17.04.19.) 별똥 떨어진 곳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동시집에는 ‘넓은 벌 동쪽 끝으로’로 시작되는 ‘향수’를 비롯해 총 42편의 시가 담겼다.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슬픔을 떠나간 오빠를 기다리는 동생의 마음으로 표현한 시 ‘홍시’와 ‘지는 해’도 눈길을 끈다. -링크 :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8/2017041802183.html * 동아일보(17.04.22.) 새롭게 만나는 정지용의 동시 세계 전병호 신형건 두 시인이 협력해 정지용 시인(1902∼1950)이 발표한 동시와 동시로 읽힐 만한 시를 처음으로 추려 엮었다. 정 시인은 1926년 6월 ‘학조’ 창간호에 동시 5편을 실은 뒤 여러 문예지와 신문을 통해 동시를 꾸준히 발표했다. “새삼나무 싹이 튼 담 위에/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산엣 새는 파랑 치마 입고./산엣 새는 빨강 모자 쓰고.//눈에 아른아른 보고 지고./발 벗고 간 누이 보고 지고.//따순 봄날 이른 아침부터/산에서 온 개사 울음 운다.” 운율과 어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현대 맞춤법에 따라 표기를 수정해 실었다. -링크 : http://news.donga.com/3/all/20170422/83990690/1

<세계일보> 외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 미디어 리뷰

* 연합뉴스(17.04.15.) “엄마아빠는 곧 돌아올 거니까, 난 괜찮아!” 분리불안 극복 돕는 그림책들 자녀를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는 엄마 아빠는 누구나 옷자락을 움켜쥐고 서럽게 눈물 흘리는 아이 때문에 가슴이 미어진다. 시간이 흘러도 아이의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으면 사회성이 부족한 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그러나 아이의 분리불안은 커가면서 자연히 사라진다. 그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조절할지가 오히려 더 중요한 문제다. 아이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독립하도록 돕는 그림책들이 나왔다.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보물창고)에 나오는 다람쥐도 엄마 아빠가 회사에 가는 게 싫다. 다친 데를 보여줄 수도 없고 잘 자라며 뽀뽀해줄 사람도 없다. 무섭고 불안해 엄마 아빠와 계속 함께 있고 싶다. 미국의 사회복지 전문가인 저자 코넬리아 스펠만은 원만한 '이별 연습'을 가르친다. 조금만 기다리면 엄마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푹신한 이불이나 인형을 꼭 껴안으며 두려움을 이겨내보라고 조언한다. 엄마 아빠가 돌아오면 보여줄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중요한 건 엄마 아빠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이다. 성공적인 헤어짐의 경험이 쌓이면 아이가 이렇게 말하는 날이 온다. “엄마 아빠는 곧 돌아올 거니까, 난 괜찮아!” 저자는 “아이들의 불안을 무시하거나 사소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며 부모와 교사에게 몇 가지 노력을 당부한다. “잠시 아이를 맡길 때는 아이에게 친숙한 사람, 친숙한 환경일수록 좋습니다. 아이가 평소에 소중하게 여기거나, 아이에게 위로가 되는 익숙한 물건을 쥐여 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4/0200000000AKR20170414155900005.HTML?input=1195m * 뉴시스(17.04.18.) [어린이책]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 아이의 분리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그림책이다. 평범한 아이들 모두가 겪지만, 결코 만만하게 여길 수 없는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코넬리아 스펠만은 전문가다운 진단과 해법을 기반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의 공감을 얻고,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단순히 떼쓰는 행동으로 보지 않는 전문가의 시선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부모와 떨어지는 순간이 무섭고 불안하며, 사랑하는 엄마·아빠랑 계속 함께 있고만 싶은 마음을 충실하게 그려내 아이들의 공감을 산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대화를 시작해 볼 수 있다. -링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18_0014837896&cID=10701&pID=10700 * 세계일보(17.04.22.) [어린이·청소년 책] 아이가 엄마와 안떨어지려해요 “곧 다시 올거야” 믿음을 주세요 “엄마 아빠랑 떨어지는 건 너무 무섭고 불안해. 지금 내 옆에 있으면 좋겠는데!” 아이가 엄마 아빠의 품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을 처음 경험하는 것은 언제일까.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시작하는 공동생활은 아이의 인생에서 커다란 변화의 시작일 것이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으로 등원하는 날 대부분의 부모들이 겪는 통과의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통곡의 시간’이다.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처음 보내는 부모라면, 누구나 옷자락을 움켜쥐고 서럽게 눈물 흘리는 아이 때문에 가슴이 미어진다. 시간이 지나도 아이의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으면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아이들의 분리불안은 커가면서 자연히 사라진다. 신간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는 아이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독립하도록 유도한다. 미국의 사회복지 전문가인 저자 코넬리아 스펠만은 원만한 ‘이별 연습’을 가르친다. 조금만 기다리면 엄마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푹신한 이불이나 인형을 꼭 껴안으며 두려움을 이겨내보라고 조언한다. 엄마 아빠가 돌아오면 보여줄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이다. 성공적인 헤어짐의 경험이 쌓이면 아이가 이렇게 말하는 날이 온다. “엄마 아빠는 곧 돌아올 거니까, 난 괜찮아!” -링크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4/21/20170421002405.html?OutUrl=naver * 국제신문(17.04.28.) # 엄마품 떠나도 두렵지 않아요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 요즘, 부모와 아이의 '일시적 이별'은 피할 수 없다. 엄마의 옷자락을 움켜쥐고 서럽게 우는 아이를 보는 건 부모에게도 괴로운 일. 아이와 부모가 떨어질 때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분리 불안'은 부모가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나아질 수 있다. 이 책은 아이의 '분리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방법을 안내한다.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429.22014185851

<소년> 외 -‘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미디어 리뷰

* 소년(2017년 6월호) 생후 19개월 만에 눈과 귀가 멀면서 볼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게 된 헬렌 켈러는 앤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장애는 그대로였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끼고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이후 그녀는 한평생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합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간 헬렌 켈러의 삶을 만나 보아요!

<한국일보> 외 -‘아이티로 간 내 운동화’ 미디어 리뷰

* 연합뉴스(17. 06. 21.) 기성 시인 22명의 동시 59편과 신인 5명의 작품 19편, 시인·동화작가·문학평론가들의 동시집 리뷰와 동시단 소식까지 담은 작품집이다. 책에 실린 동시와 리뷰 등은 푸른책들이 지난해 문을 연 인터넷 블로그 '푸른 동시놀이터'에 올라온 것들이다. 블로그는 시인들이 신작을 발표하고 신인들 투고를 받아 작품을 발굴하는 동시 놀이터 역할을 해 왔다. 신형건 푸른책들 발행인은 "한데 모아 보니 꽤 두툼하고 묵직한 동시 앤솔러지가 됐다. 여러 시인이 치열하게 창작한 성과물을 그때그때 순발력 있게 엮어 내어 당대의 다채로운 동시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연 1회 이상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21/0200000000AKR20170621080300005.HTML?input=1195m * 한국일보(17. 06. 23.) 신인 시인들의 동시 76편을 통해 다양한 시인의 개성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평론가들의 리뷰와 함께 여러 동시의 다채로운 흐름이 담겼다. -링크 : http://www.hankookilbo.com/v/854b648756aa44da836c8e64e815257b * 브릿지경제(17. 06. 23.) 개성넘치는 동시 78편... 아이티로 간 내 운동화 1년 전 아동문학 출판사 푸른책들은 작가들이 자유롭게 동시를 공유하는 블로그 ‘푸른 동시놀이터’를 열었다. 동시를 사랑하는 시인과 독자의 교류는 기대 이상이었다. 블로그를 통해 22명 기성 시인이 신작을 발표했고 새로운 신인 작가 5명이 탄생했다. 그동안 블로그를 찾은 사람 수만 약 5만 명에 이른다. 신간 ‘아이티로 간 내 운동화’는 ‘푸른 동시놀이터’ 지난 1년의 기록은 모른 결과물이다. 책에는 기성 시인 22명의 동시 59편, 신인 시인 5명의 동시 19편이 수록됐다. 여기에 시인·동화작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가 참여한 동시집 리뷰와 동시단의 소식까지 더해졌다. 지난 19일에는 책 출간을 기념해 시인과 독자가 모여 시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서울 서초구 푸른책들 출판사 1층 북카페에는 40여 명 관계자가 모여 동시를 낭송하고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아동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티로 간 내 운동화’의 출간은 단순히 동시집 한권 출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푸른책들 측은 “‘푸른 동시놀이터’는 시인과 독자가 서로 왕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개척하고, 동시인을 꿈꾸는 신인에겐 자신들의 작품을 투고할 수 있는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동시를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에게 길을 안내해준다”며 “앞으로도 ‘아이티로 간 내 운동화’와 같은 앤솔로지(여러 문학 작품을 하나로 모은 형태의 책)를 연 1회 이상 발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링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622010007904 * 출판저널 (2017년 8월 299호) 여러 시인들이 치열하게 창작한 성과물을 그때그때 순발력 있게 엮어 낸 결과물로, 이 책 한 권을 통해 다채로운 동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겨레> 외 -‘브로크백 마운틴’ 미디어 리뷰

*중앙일보(2017. 9. 2.) URL: http://news.joins.com/article/21898934 이 넓은 세상에는 할 일만 많은 게 아니라 읽을 만한 책도 많다. 갈수록 달달한 로맨스나 판타지보다는 힘 있는 다큐에 끌린다. 이런 생각, 성향을 품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집이다. 광활하고 거친 미국 서부의 와이오밍, 멀게는 60, 70년 저쪽까지를 시공간 배경으로 한 기이하고 강렬하면서도 실감나는 이야기를 모은 책이어서다. 카우보이들의 동성애, ‘게이 서부극’의 효시쯤으로 여겨지는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재미있게 본 사람도 잠재 독자군이다. 짐작했겠지만 표제작은 영화의 원작이다. 영화 때문에 책을 붙들었다가도 곧 정신 바짝 차리게 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세상에는, 아니 미국에는 잘 쓰는 작가도 참 많다. 맨 앞에 실린 ‘가죽 벗긴 소’부터 이루 말할 수 없이 강렬하다. 노벨상 후보로 꼽히던 작가 존 업다이크(2009년 사망)가 ‘20세기 최고의 미국 단편’ 55편에 포함시켰던 작품이다. 헤밍웨이, 솔 벨로우, 레이먼드 카버 등 전설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다. 소설의 핵심 모티프는 참혹할 정도다. 겨울 식량으로 삼기 위해, 기절시켜 피를 빼고 별미인 혀를 잘라낸 다음 껍질까지 절반쯤 벗겨낸 수송아지가 도축자가 한눈파는 사이 살아 도망간다. 매달려 덜렁거리는 무엇이 벗겨낸 앞 껍질이라는 사실을 겨우 식별할 수 있을 만큼 멀리 도망갔는데도 절대적 증오로 가득 찬 소의 두 눈만은 뚜렷하게 보였다는 게 정작 하고 싶었던 얘기다. 작가는 그런 이야기를 독주에 절어 사는 아버지, 그의 야생마 같던 애인, 아버지의 애인을 넘보던 동생 롤로, 이 모든 것에 신물나 하던 형 메로, 하나 같이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 안에 풀어낸다. 소설집에는 모두 11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에피소드의 강렬함 혹은 끔찍함의 크기로 따지면 ‘진흙탕 인생’ ‘외딴 해변’ 같은 작품들도 결코 송아지 얘기에 뒤지지 않는다. 대부분 ‘세상에 이런 일이’ 수준이다. 작가는 괴상한 이야기 수집가인가.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는 대주제를 ‘지옥에선 모두 한 잔의 물을 구할 뿐’의 몇 문장과 관련 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역시 잔혹 소설인데, 앞머리에 프루는 이렇게 쓴다. “그 어떤 종류의 살육이나 잔혹한 일이 벌어진데도, 그 어떤 사고나 살인이 일어난대도, 하늘에 떠오르는 여명의 빛을 늦출 수 있는 것은 없다.” 인간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동물과는 어떻게 다른가. *독서신문(2017. 8. 30.) URL: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82 [신간] 와이오밍처럼 거친 사람들의 이야기 『브로크백 마운틴』 ‘2006년 최고의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의 원작 「브로크백 마운틴」은 물론, ‘1998년 최고의 미국 단편 소설’이자 ‘금세기 최고의 단편’인 「가죽 벗긴 소」, 오 헨리 단편소설 상을 받은 「진흙탕 인생」 등 총 11편의 소설이 실렸다. 소설들의 배경인 와이오밍은 눈보라와 강풍이 몰아닥치기 무섭게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폭풍우가 치다가 우박으로 탈바꿈하는 위험하고도 무심한 곳이다.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의 삶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하는 와이오밍의 날씨만큼이나 통제할 수 없다. 자신을 어찌할 수 없어 상처 입고 몰락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치열하게 묘사돼 실제 있던 일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 황은애 기자 *한겨레(2017. 8. 24.) URL: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08214.html#csidxc28848ab1216cee858742f2e00e6e62 브로크백 마운틴 퓰리처상 수상작 <시핑 뉴스>와 <포스트카드>의 작가 애니 프루의 단편집으로, 11년 만에 다시 번역돼 나왔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6)의 원작을 비롯해 단편 11편이 묶였다. 존 업다이크가 ‘금세기 최고의 단편’으로 뽑은 ‘가죽 벗긴 소’, 오헨리 단편소설상 수상작 ‘진흙탕 인생’ 등. *뉴시스(2017. 08. 22.) URL: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821_0000073344&cID=10701&pID=10700 오스카상과 골든글로브상을 휩쓸며 2006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원작 소설이다. 미국문학의 거장 애니 프루가 썼다. 11년 만에 기존의 오역을 바로잡고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됐다. 이 책에 실린 11편의 단편들 가운데 '가죽 벗긴 소', '블러드 베이', '지옥에선 모두 한 잔의 물을 구할 뿐'을 민간 설화와 회고록, 역사책에 실린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 애니 프루는 역사적 사실을 소설화시키는 동시에, 역사가 되지 못한 혹은 있었을 법한 삶을 소설화시킴으로써 '와이오밍'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성의 본질을 드러낸다. 난폭한 자연이 지배하는 와이오밍은 냉담하며 무표정하기 이를 데 없는 곳이다. 지리적 배경과 자연 환경을 인물보다 더욱 드라마틱하고 탁월하게 그려냈다.

<스포츠동아> 외 -‘플립’ 미디어 리뷰

* 한국일보 (17. 07. 21.) 작은 영화들 여름 극장가 '흥행 반란'-'플립' '내 사랑' 블록버스터 주도 경향 깨고 약진 (......)2012년 ‘두근두근 첫사랑’으로 출간된 원작 소설은 제목과 표지를 바꿔 ‘플립’으로 최근 다시 나왔다.(......) -링크 : http://www.hankookilbo.com/v/0d55a6b011f1440fa9708e4cadf2538c * 스포츠동아(17. 07. 20.) 흥행 돌풍 ‘플립’, 원작 소설도 재출간 확정…20일 발간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수 17만 명을 넘어서며 ‘플립’ 신드롬을 일으킨 첫사랑 로맨스 영화 ‘플립’의 주역, 매들린 캐롤과 캘런 맥오리피의 실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케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또한 흥행에 힘입어 영화의 동명 원작 소설이 출간되는 등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세상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영화 ‘플립’의 촬영 과정을 담은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동네에 새로 이사온 소년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한 소녀 ‘줄리’와 그녀의 짝사랑 공세를 피해 달아나기만 하던 소년 ‘브라이스’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역전된 상황에 놓이게 되는 첫사랑 로맨스 ‘플립’은 누구나 공감할 법한 소재인 추억 속 첫사랑을 귀여운 소년 소녀의 관점에서 풀어낸 영화이다. 특히 ‘줄리’와 ‘브라이스’ 역을 맡은 두 배우, 매들린 캐롤과 캘런 맥오리피는 영화 안에서 찹쌀떡 케미를 자랑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줄리 역의 매들린 캐롤은 “줄리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소녀에요. 처음에 브라이스를 좋아하는데 브라이스는 그렇지 않아요. 많은 소녀들이 그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그쪽은 그렇지 않죠. 많은 소녀들이 그 일로 힘들어해요. 줄리는 그 문제를 겪고 있고 특히 소녀들이라면 거기에 공감할 거예요”라고 영화 속 캐릭터처럼 똑부러지게 소개한다. 한편 브라이스 역의 캘런 맥오리피는 “소녀는 소년을 좋아하는데 소년은 좋아하지 않죠. 하지만 그게 뒤바뀌어요. 줄리와 브라이스는 정반대의 캐릭터인데 호흡이 잘 맞아요”라며 영화의 매력을 소개한다. 영화를 연출한 명감독 롭 라이너는 “사랑이라는 강력한 감정을 느꼈을 때 소년과 소녀에게 일어나는 일에 관한 이야기죠. 양쪽의 관점을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해요.”라며 ‘플립’을 연출하게 된 배경을 밝히고 있다. 한편, 7년 만의 지각 개봉에도 뜨거운 ‘플립’의 흥행 열기에 힘입어, 영화의 원작 소설인 ‘플립’이 재출간을 확정했다.(출판사 에프) 20일 발간되는 소설 ‘플립’은 미국 작가 웬들린 밴 드라닌의 소설로, ‘두근두근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2012년에 소개됐지만 이번 정식 개봉으로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명의 제목으로 다시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영화를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은 아들의 소개로 ‘플립’의 원작 소설을 접한 뒤, 어른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목소리로 써 내려간 이 소설을 읽으며 ‘훌륭한 이야기이면서 현실을 벗어나지 않았고, 재미있으면서도 영리하고 감동적인,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소설의 구성이나 대사 등은 잘 살리되 시대적 배경은 좀 더 낭만적인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1950년대로 옮겨 영화화했다. 17만 관객을 돌파하며 원작 소설 재출간 등 ‘플립’ 신드롬을 만들어가고 있는 영화 ‘플립’은 롯데시네마에서 절찬상영중이다. -링크 : http://sports.donga.com/3/all/20170720/85438484/2 * 브릿지경제(17. 07. 14.) 7년을 기다린 영화 '플립', 동명의 원작 소설도 출간 이웃에 사는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영화 ‘플립’이 국내 정식 개봉하면서 동명 원작 소설도 출간된다. 영화는 북미에서 2010년 개봉했다. 작품이 좋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국내 관객은 인터넷 다운로드로 찾아봤고 그 덕분에 국내에 개봉하지 않았던 영화가 네이버 평점 9.45를 받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영화는 7년 만에 정식 수입돼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게 됐다. 감독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연출한 로브 라이너다. 원작 소설과 영화가 다른 점은 배경이다. 소설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감독은 자신의 성장 시기였던 1950년대로 옮겨 관객의 추억을 자극했다. 로브 라이너 감독은 아들의 소개로 원작 소설을 처음 접했다. 그는 어른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목소리로 써 내려간 이 소설을 읽으며 ‘훌륭한 이야기이면서 현실을 벗어나지 않았고, 재미있으면서도 영리하고 감동적인,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생각해 영화를 만들었다.책은 두 주인공이 7살부터 13살까지 성장기를 보내며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이 주요 소재로 책은 영화와 다른 또 다른 재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링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714010005037

<독서신문> -‘타임머신’ 미디어 리뷰

* 독서신문 (16. 10. 05.) 시대를 초월한 세계의 고전 문학 작품을 소개하는 '클래식 보물창고' 신간이다. 이번에 나온 새 책은 SF문학의 창시자 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이다. 계급 불평등 문제와 진보에 대한 맹목적 믿음 등 격랑의 19세기 당시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녹여 냈다. 타임머신을 타고 80만 년 전인 서기 802701년으로 함께 떠나보자.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링크 :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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