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에 이은 한파로 양재천마저 꽁꽁 얼어붙은 날, 모락모락 동화의 온기가 사랑해 북 갤러리에서는 피어올랐습니다. 그동안 미리보기로 감질나게 만날 수밖에 없었던 사랑해 북 갤러리 두 번째 책사랑방, 『나의 로즈』 정소영 작가와의 대화가 드디어 열렸는데요. 동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도통 추운 줄 몰랐던 화제의 현장을 직접 들여다보죠 !

이번 두 번째 책사랑방에서는 『나의 로즈』의 정소영 작가님과 함께 수록된 5편의 동화들을 두루 읽고, 그 속에 스며든 가지각색의 소재와 연결고리들을 하나씩 짜맞추어 나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 권의 책만으로서는 결코 모두 알 수 없는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지는 시간이기도 하였답니다.

두툼하게 겉옷을 챙겨 입고 사랑해 북 갤러리에 걸음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7년 사랑해 북 갤러리 마지막 행사를 풍성하게 채워 준 동화집 『나의 로즈』는 물론 온 · 오프라인 서점에서 바로 만나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