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읽고 느끼고 그립니다. 펜으로, 연필로, 물감으로, 색연필로, 자기가 좋아하는 도구로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이장근 시인은 본인의 청소년시집인 <나는 지금 꽃일까>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으실 만큼 이장근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수록작 ‘엄마는 알까’를 읽고 이장근 청소년시집 <나는 지금 꽃이다> 수록작 ‘울지 않는 울보’를 읽고 이장근 동시집 <바다는 왜 바다일까> 수록작 ‘바다는 왜 바다일까’를 읽고 위 작품은 오늘의 선생님, 이장근 시인이 그린 작품인데요, 미지수 나는 미지수다 나는 미지수다 나는 나를 ♠이장근 청소년시집 『나는 지금 꽃이다』(푸른도서관 57) 수록작 책사랑방에서 함께하는 이런 오붓하고 소담스러운 시간들을 통해
제목
이장근 시인과 함께하는 시엽서 그리기 후기! 2018-05-02 10:49:22
아직 2월, 날짜도 날씨도 아직 겨울이건만
마음만큼은 벌써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날입니다.
모두 봄맞이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사랑해 북 갤러리> 책사랑방에서는
막바지 추위를 녹여 줄 또 한번의 따뜻한 모임이 있었답니다!
현직 중학교 선생님이시자 청소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어루만져주는
청소년시를 쓰시는 시인이기도 한 이장근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엽서 그리기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전, 먼저 시를 읽어 보는 시간! 어떤 시로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그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재능이 있으신데요,
그림을 따로 전공하시진 않았지만 ‘내가 재미있으면 된다’는 신념으로
그림 그리는 과정을 누구보다 즐기시는 이장근 시인의 그림 철학과 함께
오늘 모임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진행되었답니다!
그럼, 오늘 참가하신 분들은 어떤 행복한 순간을 즐기며 그림을 그렸는지, 살펴볼까요?
<나는 지금 꽃이다>에 수록된 ‘미지수’라는 작품의 시엽서입니다.
x이거나 y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하루하루 잘 풀면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고 오답은 아니다
풀이 과정이 맞다면
그땐 답을 의심해야 한다
세상의 답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굉장히 복잡한 문제에 둘려싸여 있다
공식도 통하지 않는다
말썽을 피우는 건
나를 포기해서가 아니다
푸는 중이다
여러분들도 진짜 ‘나를 푸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시엽서, 직접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전
<사랑해 북 갤러리> 책사랑방 2월 프로그램 소개 2018-05-02 10:37:20
다음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2집 『초록 안테나』 출간 기념회 현장 스케치! 2018-07-26 14: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