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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푸른책들] 윤동주 동시집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한우리열린교육 7월 필독서 선정 2018-07-20 14:33:07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송하는 시는 무엇일까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로 시작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라고 합니다다. 그에 못지않게 「별 헤는 밤」, 「자화상」, 「새로운 길」 등 윤동주 시인의 많은 작품들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많은 이들이 윤동주 시인은 성인을 위한 시만 썼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시인은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동시들도 많이 남겼습니다. 윤동주 시인 스스로 동시라고 밝힌 작품이 35편이고, 그 외에 동시로 읽힐 만한 시들을 포함하면 전체 시 중에서 1/3 이상이 어린이를 위한 동시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동시들은 오랫동안 일반시들에 가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또한 일반시집에 함께 실려 있어 정작 어린이들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푸른책들’은 윤동주 시인의 좋은 동시들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동시집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를 펴냈지요.

이렇게 탄생한 최초의 윤동주 동시집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는 이후 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사랑을 받아 중쇄를 거듭하다가, 7년 뒤인 2006년에 새로운 그림과 어우러진 개정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기간동안 총 10만부가 넘게 팔리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기도 하여, 어린이라면 누구나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동시를 만나볼 수 있었지요.
그 후 또다시 10년 만에 펼쳐보기 쉽고 가지고 다니기도 쉬운 크기의 판형에, 오랜 시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도록 단단하고 맵시 있는 양장본으로 거듭 개정판을 펴내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갔는데, 그 책이 바로 <푸른 동시놀이터> 시리즈의 첫 책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푸른 동시놀이터 001)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따온 동시 「눈 감고 간다」에서 시인은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과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어두운 밤, 눈을 감고 가면서도 ‘가진 바 씨앗을/뿌리면서 가거라.’ 하고 말합니다. 사방이 어둡고 거친 세상에 둘러싸이고도 아이들이 늘 희망의 씨앗을 품기를 바랐던 시인의 마음, 이 마음을 더 많은 우리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우리열린교육에서는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를 한우리독서토론논술 7월 필독서(5학년)로 선정하여, 아이들에게 윤동주 시인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한우리열린교육의 이번 필독서 선정으로 약 15,000권에 달하는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가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인데요, 무더운 여름 우리 아이들이 더위 속에서도 한 편의 시를 가슴에 새기며 윤동주 시인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았으면 좋겠네요! 최초의 윤동주 동시집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이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동시집으로 남길 기대해 봅니다.

 

◆한우리열린교육 선정 도서 목록 보러 가기!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푸른 동시놀이터 001) 자세히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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