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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굿나잇, 플래닛 2020-11-24 13:12:35

플래닛과 여자 소녀의 첫 장면은 되게 으스스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그림 동화, 글이 적은 그림 동화의 경우는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거리가 넘쳐 나는 것 같아요. 이에 따른 인내와 시간 확보도 중요하지요.

바스락, 바스락 가을이 느껴지는 집 앞 정원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소녀와 플래닛. 이를 바라보는 강아지의 시선이 약간 시샘하는 듯한 표정이네요. 이렇게 신나게 놀던 아이는 “굿나잇 플래닛”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꿈속으로 빠지겠죠?

이 동화를 읽으셨다면 집에 있는 인형 하나 챙겨 아이 손잡고, 바스락거리는 가을 정취 가득한 공원을 방문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동화와 실제 체험은 아이의 오감을 자극할 테니까요.

소녀가 잠들자 상상 밖의 일이 펼쳐지네요. 사슴 인형 플래닛이 말을 하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이런 상상은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해보지 않으셨을까요? 우리 인형이 말을 하고 걸을 수도 있다. 그들만의 세상이 어둠 깔린 시간에 상상처럼 펼쳐지는 진정한 동화가 펼쳐집니다.

플래닛이 만난 친구는 낮에 본 강아지 엘리엇입니다. 엘리엇은 플래닛과 소녀가 노는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보기만 했지요.

이 두 친구는 인간이 모두 잠든 시간 그들만의 놀이를 시작합니다. 먹고 싶었던 인간의 음식도 맛보고, 집 안을 사뿐히 뛰어 보기도 합니다.

이때 그들에게 집안 구석에 숨어 있던 생쥐 친구까지 나타나네요. 그들이 이 늦은 밤에 어떠한 모험을 시작할지도 궁금합니다.

그들은 숲을 향해 달려가 아주 높은 나무에 도착합니다. 엘리엇의 도움으로 플래닛은 큰 나무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검은 하늘 위 커다랗고 하얀 쿠키를 본 그들은 깜짝 놀라지요, 생쥐는 플래닛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큰 쿠키에 닿기를 바랍니다. 긴 팔을 이용해 점프하지만 안타깝게도 큰 쿠키를 잡지 못하고 말지요.

생쥐는 집으로 향하며 쿠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누군가 반을 베어 먹은 쿠키의 모습, 그 이상을 베어 먹은 쿠키도 있었겠지요.

동화 속에 펼쳐진 작가의 상상력에 저도 모르게 큰 미소가 피어올랐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생쥐 브래들리, 플래닛, 엘리엇은 집에 있는 쿠키를 나눠먹지요.

쿠키를 맛있게 먹고 또 다른 기회를 노리며 그들은 각자의 잠자리로 이동합니다. 생쥐 브래들리, 강아지 엘리엇, 사슴 인형 플래닛. 그들은 또 다른 내일의 거창한 목표를 위해 꿈나라로 향합니다. 정말 그들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밤에 빛나는 거대한 쿠키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출판사 지원을 받아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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