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나무늘보인 피터와 에르네스토의 우정과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멋진 나무를 사랑하는 두 친구. 하지만 에르네스토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하늘의 모습을 보고 싶어졌다. 피터는 그런 친구에게 나무 밖은 위험하다고 만류한다. 하지만 에르네스토는 나무를 내려와 새로운 세상을 찾아서 떠난다. 하늘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길을 떠나는 에르네스토와 그런 친구가 위험에 빠질까봐 걱정되어 찾으러 떠나는 피터의 모습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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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처음 떠나 여행을 시작한 에르네스토는 처음으로 강에서 헤엄을 치고 바다를 구경하고, 사막에서 별자리를 보고, 밤하늘에 빛나는 오로라를 만나며 세상의 모습에 감동한다. 에르네스토가 이렇게 즐겁게 세상을 구경하는 줄 모르는 피터는 자신이 사랑하는 친구를 찾기위해 나무를 떠나는 용기를 냈다. 각자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찾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나는 용기를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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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는 나무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는 게으른 모습으로 떠오르지만, 이 그림책에서 나무늘보는 모험심이 가득하고 하고싶은 일을 거침없이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익숙한 곳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것,새로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짝이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용기를 내는 것, 그리고 돌아와서 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 귀여운 그림책 한 권 속에 소소하지만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메시지가 많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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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개인적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