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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2020-08-17 19:57:40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창조하는 작가들은 홀로 작업한다. 그 외롭고 고독한 시간속에서 작가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어루만져 주었던 반려동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롭게 담겨 있는 책이다. 작가들이 출판사나 비평가들에게 외면당하고 자신의 창조성을 부정당할 때 언제나 곁에서 위안의 존재가 되어준 반려동물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작가는 사람보다 반려동물을 더 사랑했다.

작가들에게 반려동물은 긴장을 풀어주고,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었다. 플러쉬라는 개로 인해 건강을 되찾고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한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 쉴 새없이 지껄이는 까마귀에 반한 찰스 디킨스, 비극으로 가득했던 삶에서 활력소가 되어준 고양이를 사랑한 마크 트웨인, 말을 비롯한 동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동도서를 쓴 마거리트 헨리 등 책 속에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작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반려동물로 익숙한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공작새, 닭, 조랑말, 생쥐, 토끼, 악어 등 작가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영감이 떠오르게 했던 동물은 정말 다양했다. 세상과 단절된 작가들의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정서적 건강에 정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나도 고양이 한마리를 기르고 싶어졌다.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소하지만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귀엽고 재밌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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