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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푸른책들] 열두 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위안부' 할머니 2018-09-05 09:57:20

빗방울이 떨어지던 어제 아침,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15살에 일본으로 끌려가 8년이나 참혹한 삶을 견뎌 낸 김복동 할머니는 올해 92세입니다. 5일 전 암 수술을 받았는데도 시위에 나선 이유는 바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5년,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한·일 합의’에 따라 일본이 10억엔을 주어 ‘화해치유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이는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고 있지요. 따라서 이 재단의 해산 없이는 일본의 공식 사죄, 법적 배상 등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김 할머니가 직접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우리의 뼈아픈 역사이자 제대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여기, 실제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를 열두 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소설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를 소개합니다.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꽃다운 처녀 시절을 유린당한 황금주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김은비라는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와 엮어 액자 형식으로 쓴 장편소설입니다.

은비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통해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할머니의 삶을 이해하고 할머니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헤아리게 됩니다.

이 책은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일본군에게 끌려가 군홧발에 무참히 짓밟혀야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어린이 독자부터 어른까지 다시 한 번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는 김복동 할머니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외교부와 ‘화해치유재단’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이제 위안부 피해의 생존자는 27명 뿐입니다. 남은 모래알이 다 떨어져 내리기 전에 일본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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