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읽기
제목 [세계 환경의 날] 지구를 지키는 그림책 함께 읽기 2018-06-05 10:39:43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되었는데요,
2018년을 살아가는 오늘,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로 인한 대기 오염 문제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각종 이상 기후 현상 등
우리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가짐 또한 새로워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저 역시도 최근 들어 텀블러 등 개인 용기 들고 다니기,
비닐, 플라스틱 용품 최대한 적게 쓰기 등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환경을 위한 행동들을 해 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어린 시절부터 습관으로 형성되고
그 습관이 관심으로까지 이어진다면, 미래 우리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조금은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번 더 생각해 보게끔 돕는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와 함께
세계 환경의 날,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를 살리는 위대한 지렁이>

땅속의 환경 지킴이, 지렁이가 지구를 살려요!

비가 그친 뒤 학교 가는 길, 땅 위로 기어 나온 지렁이를 마주치는 경험은 십여 년 전만 해도 아이들에게 흔하디흔한 일이었다. 그 익숙한 풍경에는 기다란 지렁이가 꿈틀꿈틀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거나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가는 아이도, 거침없이 지렁이를 만지고 쿡쿡 찌르는 개구쟁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친숙한 이웃 동물들은 어느 새 일상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대신 과학 수업에서나 보는 탐구 대상이 되었다. 이제는 정말 지렁이에 대해 제대로 알아 가고 그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된 것이다.

지렁이는 아주 이색적인 생물이다. 그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흔히 보는 동물들이나 곤충과도 너무나 다르고 어디로 숨을 쉬고, 머리와 꼬리가 구분되어 있긴 한 건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소화시키는지, 어디서 어떤 형태로 태어나고 얼마나 오래 사는지, 왜 비만 그치면 땅으로 나오는지 등등 끊임없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다. 어른들도 막상 이런 질문들을 들으면 친숙하게 보아 왔던 생물인데도 말문이 막히기 일쑤이다.

『지구를 살리는 위대한 지렁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전문적으로 그려 온 로레타 크루핀스키의 선명한 일러스트와 어우러진 본문에서 지나치게 많은 내용을 소개하려고 무리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이고 아이들이 흥미롭게 여길 소재를 집중력 있게 이야기한다. “지렁이는 온몸으로 소리를 들어요. 내가 땅 위를 쿵쿵 걸으면 천둥이 치는 줄 알걸요.”, “지렁이는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코도 없어요. 오직 입밖에 없답니다.”와 같은 설명을 통해 아이들은 지렁이에 대한 기본 상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부록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다. 본문을 읽고 지렁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진 독자들뿐만 아니라 평소 동식물과 과학에 흥미를 가진 아이들도 만족할 만한 충실한 문답은 매우 유익한 읽을거리가 되어 준다.

 

<아마존 열대 우림의 속삭임> -커다란 판야나무 이야기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 우림을 지켜 주세요.

열대 우림의 파괴는 단순히 나무 몇 그루가 사라지는 정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종이를 생산하기 위해, 농지를 확장하기 위해, 가축을 기르기 위해 나무들을 베어 내면 그곳에 함께 서식하고 있던 생물종들도 삶의 터전을 잃고 모습을 감춘다. 그 뒤를 이어 사라진 생물종들과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던 또 다른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열대 우림의 파괴가 생태계의 파괴를 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 역시 파괴된 생태계의 테두리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즉각적인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는 열대 우림 파괴의 심각성을 실질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나무젓가락과 일회용 컵의 남용, 에어컨과 온풍기의 과도한 사용, 분별없는 생활 쓰레기의 배출 등 일상 곳곳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최초의 산업화가 시작된 이후 줄곧 급증해 온 화석 연료 사용에 대한 책임이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 비로소 가시적인 피해로 돌아온 것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진지하게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에 대해 세대를 망라하여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으로 시름시름 앓는 지구와 정면으로 맞닥뜨린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환경 그림책 『아마존 열대 우림의 속삭임 -커다란 판야나무 이야기』는 커다란 한 그루의 판야나무를 지키려는 동물 친구들의 친근한 목소리를 빌려 나무를 사랑하고 숲을 사랑하고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심어 줄 것이다. 단순히 ‘지구의 허파’로서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서로 끈끈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생태계의 신비로움, 다음 세대를 위하는 마음가짐, 자연 그 자체의 경이로움 등을 도시 문명에서 편안함과 안락함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양심에 ‘속삭이는’ 그림책, 『아마존 열대 우림의 속삭임 -커다란 판야나무 이야기』로 말미암아 어린이 독자들은 한 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일이 모두의 어머니인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딱정벌레는 어떻게 지구의 작은 주인이 되었을까?

‘곤충’ 하면 생각나는 대표 곤충은 무엇일까?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 혹은 도심 속 공원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메뚜기나 귀뚜라미? 모기나 파리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곤충들이긴 하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마주쳤던 곤충은 아마 딱정벌레였을 것이다. 딱정벌레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과 식물을 통틀어서도 가장 많은 종 수를 자랑하는 대표 곤충이기 때문이다. 곤충의 종류 중 1/3이 딱정벌레, 지구에 사는 모든 동‧식물로 범위를 넓혀도 생물 종의 1/4이 딱정벌레다. 사슴벌레, 하늘소, 무당벌레, 반딧불이 같이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진 종류만 해도 39만 종이 넘으며, 요즘에도 새로운 딱정벌레가 매년 수천 종씩 발견된다.

딱정벌레가 ‘지구 생태계의 왕’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종류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공룡이 살았던 2억 3천만 년 전부터 이 지구에 터를 잡고 살아왔던 딱정벌레는 인간보다 훨씬 먼저 지구의 주인 노릇을 해 왔다. 바다와 극지방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육지에 서식할 수 있고, 먹이 또한 다양해 일반 생물들은 흔히 섭취하지 않는 것까지 먹이로 삼으며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종류로 진화를 거듭해 온 딱정벌레. 이 딱정벌레야말로 지구 생태계와 그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는 이러한 딱정벌레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딱정벌레란 무엇인가?’라는 기초적이지만 제일 중요한 질문부터 시작해, 딱정벌레가 어떤 다양한 특징을 지녔는지, 어떤 독특한 감각을 발휘하는지, 어떻게 먹고, 싸우고, 성장하고, 움직이는지 이야기한다. 개미인 척하고 살아가며 개미들을 부려먹는 딱정벌레부터 굳이 산불이 난 곳으로 날아가 그곳에 알을 낳는 딱정벌레까지.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수많은 개성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들이 어떻게 오랜 시간 지구에서 살아남아 ‘지구 생태계의 왕’이 되었는지, 다른 곤충이나 인간들도 하지 못했던 것을 어떻게 이뤄 냈는지, 그 흥미진진한 비밀을 하나둘씩 알아 가게 될 것이다.

 

 

<플라스틱 병의 모험> -재활용이란 무엇일까?

마침내 터진 재활용 쓰레기 대란, 돌파구는 있을까?

전 세계 재활용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처리하던 중국이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과 자국 내 쓰레기 처리 문제에 부딪쳐 재활용 쓰레기 거부를 선언했다. 이에 중국으로 흘러들어 가던 미국과 유럽의 재활용 쓰레기 일부가 우리나라로 수입되어 재활용 쓰레기 단가가 폭락했고, 재활용 업체들은 수익이 나지 않는 폐비닐과 플라스틱 병의 수거를 거부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에서도 폐비닐과 플라스틱 병은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우며 재생하더라도 품질이 낮기 때문이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 및 재활용 업체와 협의하면서 급한 불을 껐지만 여전히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우리 주변에는 비닐봉지부터 플라스틱 병까지 플라스틱 제품들이 가득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사람들은 1분마다 플라스틱 병 100만 개를 소비하고 있으며, 2017년 우리나라의 1인당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64.12kg으로 세계 2위에 달한다. 플라스틱 병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무려 500년임을 감안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방법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분리배출을 하는 대신 모든 쓰레기를 무조건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이른바 ‘재활용 포기족’이 등장하는 요즘, 분리배출 및 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울 필요가 있다.

보물창고는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환경 그림책 『플라스틱 병의 모험』을 출간했다. 플라스틱 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재활용되는지 흥미롭게 보여 주는 『플라스틱 병의 모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적 역할까지 수행하는 최고의 환경 지침서가 될 것이다.

facebook twitter hms

전체 0

자동생성방지
자동생성방지를 위해 왼쪽에 보이는 숫자를 입력하세요.

글 읽기
이전 가입인사드립니다~^^ 2018-06-03 16:37:17
다음 [신간 안내] 세계 국기 국가 사전 2018-06-07 10:58:23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