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읽기
제목 [신간평가단] 침묵에 갇힌 소년 서평-영미소설, 누구에게나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2019-11-10 14:12:54

침묵에 갇힌 소년 서평

-영미소설, 누구에게나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이 책은 에프에서 나온 소설로 기억 전달자라는 책으로 유명한 작가 로이스 로리의 책이다. 기억전달자 책도 읽었었고, 내가 주인공이야! 라는 동화도 읽어보았었던 작가라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침묵에 갇힌 소년에서 주인공은 캐티 대처라는 인물이다. 캐티 대처는 소년이 아니지만 제목에서 소년이 나오게 된 것은 그 소년과의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할머니가 된 캐티가 자신이 겪었던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였다.

침묵에 갇힌 소년은 캐티가 어렸을 때 만나게 된 한 소년이었는데 그 소년의 이름은 제이콥 스톨츠였다. 어린 캐티가 보기에도 다른 사람들과 달라 보이는 소년은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것에 전혀 제약을 받지 않고 그들은 그들만의 우정을 쌓게 된다.

(13p)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그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말에 더 궁금해졌던 이야기였다.

(46p)

제이콥에 대한 아빠의 이야기로서 제이콥이 어떤 아이인지 알 수 있었다. 제이콥이 다르지만 그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캐티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들이 우정을 쌓는 것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가 잔잔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매 달별로 짧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캐티와 제이콥과의 이야기를 캐티의 입장에서 들려주었던 점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이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반대로 제이콥의 생각이 어떠했을 지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침묵에 갇힌 소년이라는 제목은 마지막 결말을 암시하고 있었던 제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결말은 이전까지 느껴졌던 책의 분위기와는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사실은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캐티라는 할머니가 떠올린 어린 시절의 추억이자 충격적이었던 기억에 대한 이야기 ‘침묵에 갇힌 소년’이었다.

facebook twitter hms

전체 0

자동생성방지
자동생성방지를 위해 왼쪽에 보이는 숫자를 입력하세요.

글 읽기
이전 [신간평가단] 침묵에 갇힌 소년 - 로이스 로리(에프) 2019-11-08 12:57:01
다음 캡틴 언더팬츠 ②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2019-11-13 08:42:17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