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마음 속 괴물을 달래는 법

살다보면 화를 내야만 해결되는 일이 있는 반면 화를 삭히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일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두가지 비율을 살펴보면 역시 화를 내기보다는 잘 달래는게 내게 유리할 때가 더 많다.
그럼에도 내가, 우리가 화를 내는 이유는 아마도 그렇게라도 내 감정을 표출해야만 남들이 나를 알아봐주지 않을까란 생각과 이게 진짜 나를 위한 일이라는 그릇된 판단이 만들어낸 결과는 아닐까?

어른도 이럴지인데 아이들은?
아이들에게 화를 참기란 어른이 화가 났음에도 상대가 나보다 윗사람이라 억지 웃음을 짓기보다 더 힘들지 모른다.
그런 아이들의 화 참기.
이 책은 이런 화를 그냥 참는게 아닌 참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화를 내면 나타나고, 더 커지는 화 괴물!!!

마일스가 화를 내자 괴물이 나타난다.
괴물은 마일스가 화를 내고 욱하면 더더욱 커지고 무서워진다.
하지만 화 괴물은 진짜 무서운 놈일까?

마일스에게 기분이 풀어지는 방법을 소개한다.

베개를 때리기도 하고, 왜 화가 났는지 이야기도 해본다.

그리고 마일스가 그렇게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이야기하자 화 괴물은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화 괴물이 작아짐과 동시에 마일스의 마음도 풀리면서 되려 이 상황을 만든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부부클리닉에 가면 부부에게 상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고 행동해보기를 조언한다.

아이도에게도 이런 상황이 필요한 것일뿐…

어른들은 말한다.
“애들이 뭐 알아!”
하지만 아이들도 다 안다.
그리고 생각한다.
그리고 느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그런 노력들이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