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내재된 폭발버튼 이라는 것이 있다.
자녀가 어떠한 행동으로 인해 부모의 그 폭발버튼을 건드리다가 심지어 누르기까지 하면,
부모는 무조건적인 반응으로 화가 머리끝까지 끓어올라 폭발한다.

기준 이란 우리가 따르며 살아야 할 것을 뜻한다. 우리는 자신의 기준을 활용하여 삶의 모든 측면의 문제를 결정하고,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비교하고 평가하며, 해야 할 일과 해선 안 되는 일을 판단한다.​

모든 가족과 모든 부모에게도 자기 나름의 기준과 기대가 있다. 부모가 자녀의 행동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을 때, 자녀가 그 기준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들이 자신에게 기대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강력하고 의식적이며 일관성 있어야 한다. 훌륭한 기준이 있으면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줄 수도 있다. 우리가 아이를 키울 때 마련한 기준은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갈 때 본보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자신의 기준과 기대가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기대가 채워지지 않고 우리의 기준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아이의 행동이나 욕구 때문에 우리의 기준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의 교육을 최우선으로 한다.’

아이가 공부보다는 운동에 관심이 많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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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항상 제대로 갖춰 입어야 한다.’

딸이 바지를 입고 교회에 가고 싶어 한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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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싸움이나 폭력은 절대 금물이다.’

형제자매 간의 경쟁이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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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모든 이에게 공손하고 배려심 있기를 바란다.’

아이가 수줍음을 많이 타서 좀처럼 인사를 하지 않으려 하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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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지시를 하든 존중하며 따라 주길 기대한다.’

아이가 10대가 되어 철 지난 규칙에 이의를 제기하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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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될까?

당신의 폭발버튼 이 눌린다.

폭발버튼이 눌리면 일단 당신이 가지고 있던 기준을 살펴봐야 한다. 당신의 기준이 너무 엄격하거나 아예 지키기 불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아이에게 기준이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부모가 기준을 너무 높이면 모든 사람이 손해를 본다. 아이는 결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좌절과 헛된 노력 속에서 지내야 하고, 부모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는 패배감에 빠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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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신이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늘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가족들 각각의 개인적 차이에 맞게 기준을 적절하면서도 유연하게 유지해야 한다. 만일 부모의 기준이 ‘내 아이들은 항상 내 말에 복종해야 한다’라면, 기질적으로 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있는 딸을 키울 때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 아빠가 교회에 원피스를 입고 가기 싫다고 말하는 딸에게 벌을 주면서 자신의 기준을 지키고자 한다면, 아이는 그에 저항하면서 더욱 거칠고 반항적인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이들 각자의 다양한 기질과 개별적 자기표현을 허용하는 기준을 세우면, 아이와 싸울 일도 상당히 줄어들 뿐더러 딸과도 훨씬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원피스를 입고 교회에 가겠다고 해서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해 줄지 누가 알겠는가?

위 내용은 부모의 화를 다스리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 때』에 실린 내용 일부분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 때』 자세히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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