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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5월 24일 푸른책들 SNS소식] 2018-05-25 1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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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처음 책을 빌렸어요 / 알렉산더 스테들러 / 보물창고 / 12,000원 / 4~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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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 앨런 알렉산더 밀른/ 보물창고 / 11,800원 / 소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곰,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원작 『곰돌이 푸』 출간!

‘곰돌이 푸’ 열풍이입니다. 우리에게 애니메이션 영화로 익숙한 <곰돌이 푸>의 대사와 메시지를 엮은 책이 연일 서점가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그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곰돌이 푸, 새롭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은 이 흔한 캐릭터가 왜 오늘날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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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피글렛!”
푸가 인사했어.
“안녕, 푸.”
피글렛도 인사했어.
“너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노크를 하려고 하는데 저게 손에 안 닿아서 말이야. 여긴 그냥 놀러…….”
“내가 대신 해 줄게.”
푸가 친절하게 말하며 손을 뻗어 대신 노트를 해 주었어. 그런 다음 피글렛에서 말했어.
“나 있지, 지금 이요르를 보고 오는 길이거든. 그런데 이요르가 아주 울상이다. 왜냐하면 오늘이 자기 생일인데 아무도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대. 그래서 지금 무척 우울해하고 있어. 너도 평소에 이요르가 어떤지 알잖아. 그러니 지금은 어떻겠어. 그건 그렇고, 여기에 누가 사는지 모르겠지만 노크한 지가 언젠데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거야?”
푸가 손을 들어 다시 한 번 노크를 했어.
“그런데 푸야, 여기 너네 집이야!”
『곰돌이 푸』(에프, 2018) 8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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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순진해지고 싶고, 다시 엉뚱해지고 싶고,
누군가를 위해 진정으로 슬퍼하고 기뻐하고 싶은 당신에게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반짝이는 재치와 유머, 천진난만한 동심이 잘 어우러진 『곰돌이 푸』는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순수함 그 자체랍니다. 푸와 친구들이 뛰노는 ‘백 에이커 숲’이 인간 세상을 상징한다면, 엉뚱하지만 시와 노래 짓기를 좋아하는 푸, 겁도 꾀도 많은 피글렛, 우울하고 비관적인 이요르, 어려운 말만 쓰며 잘난 척하는 올빼미 등은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간형이지요. 마냥 순진한 푸에 비해 다른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꾀도 부리고, 심술도 부리며, 우울해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함께여서 신나고 즐겁습니다. 우울한 오늘, 함께 있기만 해도 신나고 즐거운 진정한 친구가 당신에겐 있나요??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해도 마냥 나를 좋아해 줄 내 편이 있나요? 같은 일상을 살아도 쉽게 신나고 즐겁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푸와 친구들의 숲속 라이프는 묘한 위로를 선사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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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야, 너는 아침에 일어나면 맨 처음 생각하는 게 뭐야?”
피글렛이 마침내 입을 열어 푸에게 물었어.
“아침으로 뭘 먹을까 하는 생각. 피글렛 너는 뭔데?”
“나는 있지…… 오늘은 또 어떤 신나는 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
피글렛의 대답에 푸가 깊이 생각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
“내 말이 바로 그 말이야.”
『곰돌이 푸』(에프, 2018) 170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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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와 숲속 친구들에게 배우는 ‘진짜’ 인생철학
‘오늘은 또 어떤 신나는 일이 펼쳐질까?’

작가는 어린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 이야기를 썼지만, 『곰돌이 푸』가 전하는 메시지는 어린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절실하게 와 닿습니다. 푸와 친구들의 숲속 생활을 가만히 지켜보면, 그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지요. 그 과정에서 서로가 마음에 안 들고 그 단점을 투정 부리듯 말하긴 하지만 대체로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게 지냅니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위기가 닥쳤을 때 서로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이겨내고, 무엇보다 누구도 슬프거나 외롭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우울해하고 있다면, 반드시 그 우울함을 해결해 주려 하지요.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외롭고 우울한 친구를 내버려 두지 않는 것, 어려울 땐 도움을 구하고 기쁨은 모두와 함께 나누는 것,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믿음을 가지는 것. 이것이 바로 『곰돌이 푸』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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