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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서평단] 헤이, 보이 - 벤자민 스트라우스(보물창고) 2019-06-22 23:29:29

반려견을 만나는 시간… 헤이, 보이.

한 소년이 강아지를 만났다.
잘 키워보고, 함께 잘 살아보고 싶었으나 어쩔수 없이 결국 버려야만 했다.
다시 찾아보려 했지만 이미 다른 주인에게로 간 강아지.
하지만 소년은 강아지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강아지가 다시 버려지게 될 상황에서 소년은 강아지를 자신의 곁으로 데려온다.

우리집 아이들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한다.
하지만 내가 키워보고, 부득이하게 버린(원칙상 버린건 아닌데… 내 맘엔 버린거 같으니… ㅠㅠ) 이력(?)이 있다보니 선뜻 그러마란 말이 나오질 않는다.

반려견, 반려묘는 키우는건 쉽다.
하지만 그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는건 우리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만큼의 책임감이 따라야 하는 것임에도 다들 아직도 “귀여우니까”, 혹은 “예뻐서”, 그도 아니면 “지금은 시간이 남으니까”는 양반에 “내가 심심해서”까지…
정말 다양한 이유로 동물들을 입양했다가 파양해 버린다.
하지만 그러면 안되는 것이거든…
법적으로 강제한다고는 했지만 얼마전 읽은 책에서도 반려묘를 버렸듯, 반려견들도 쉽게 내쳐버리는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세상에 영원함은 없다고 믿는 나지만, 그래도 영원하기를 노력하는건 있다고 믿는 나이기에 이 책 ‘헤이, 보이’는 주인공이 끝까지 반려견을 지키려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 지지만, 이 주인공들 처럼 반려견들이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지 못하고 안락사를 당하는 상황이 더 많음을 알기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소년과 강아지의 우정, 그리고 소년의 책임감까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스스로 “귀여우니까” 키우는게 아닌 “책임”으로 키우는 그런 반려견의 주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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