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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2019-01-17 08:31:47

2016<허핑턴 포스트> 최고의 그림책

2016<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그림책

2016<커커스> 최고의 그림책

2016년 시카고 공공도서관 최고의 그림책

2017년 토마스 리베라 도서상 수상

아기자기한 묘사와 아름다운 예술로 이루어진 감동적인 이야기” -<커커스 리뷰>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는 예술의 힘에 관한 메시지” -<퍼블리셔스 위클리>

마을을 더 아름답게,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 벽화 그리고 예술

경상남도 통영시에는 아름다운 벽화들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이 있다. ‘동피랑’은 ‘동쪽의 벼랑’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처럼 높은 벼랑 위에 있어 멋진 풍경을 가진 마을이지만, 주민들이 하나둘 도시로 떠나자 곧 철거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마을의 낡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하였고,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마을을 채워 나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렇게 동피랑 마을은 통영의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며 결국 철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예술 문화 마을’로 자리매김하여 다른 지역의 벽화 프로젝트에도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벽화로 새 옷을 입고 탈바꿈한 마을의 사례는 세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중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이스트빌리지는 어느 한 부부의 아이디어가 칙칙하고 어두웠던 회색 도시를 밝은 무지갯빛의 마을로 바꾸어 놓은 곳이다. 이곳의 마을 대표인 캔디스 로페즈는 마을을 아름답고 예술적인 곳으로 만들어 주민들 모두가 더 나은 곳에서 살아가기를 바랐다. 그래서 화가인 남편과 디자이너인 자신의 본업을 살려 벽화 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벽화뿐만 아니라 다용도 함과 공원 의자 같은 시설물에도 예쁜 색을 입혀 주었고, 사람들이 길을 갈 때 아래를 내려다보며 걷는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길바닥에 캘리그래피로 시를 적어 놓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들로 마을은 점점 더 밝고 아름다워졌고, 주민들에게 기쁨과 활기를 불어넣으며 이스트빌리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더 나아가, 예술 분야의 장학금과 기부금 관련 사업을 하며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들을 들려주는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인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은 바로 이 이스트빌리지의 ‘예술 마을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예술로 바뀌어 가는 도시의 모습을 통하여, 예술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으며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어느 회색 도시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 ‘미라’가 살고 있다. 어느 날, 미라는 그늘진 담벼락이 허전하여 반짝이는 태양을 하나 그려 붙여 놓고, 이를 인상 깊게 본 한 화가는 그 태양 그림을 따라 벽에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한다. 미라와 마을 사람들도 동참하여 벽에 그림을 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함과 벤치를 칠하며, 보도에는 시를 적어 놓는다. 모두가 붓을 들고 춤을 추듯 흥겹게 그림을 그리고, 마을은 알록달록한 색들의 향연으로 점점 밝고 아름답게 바뀐다.

평범한 소녀인 미라는 늘 아름다운 무언가를 그리기 위해 고민하고, 자신의 그림을 마을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소소한 기쁨을 준다. 그리고 미라가 벽에 붙인 태양 그림은 칙칙했던 벽을 아름답게 했을 뿐 아니라, 화가에게 큰 영감을 주며 결과적으로 회색 도시를 아름다운 무지갯빛으로 바꾸어 놓는다.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고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삶을 한층 더 나아지게 만든 것이다. 예술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과 그 작품을 가리키는 것으로, 흔히 예술이라고 하면 특별한 이들이 특별한 방식으로 이루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예술이 우리의 평범한 삶 속에 녹아 있으며,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발전시키려는 이들이 모두 예술가임을 말하고 있다.

이스트빌리지를 예술 마을로 이끈 부부 중 남편인 라파엘 로페즈는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의 화가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데 큰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책의 그림들을 직접 맡아 그리기도 했다. 그는 나고 자란 멕시코의 영향으로 선명한 색과 선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그 생동감 있는 화풍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색색으로 이루어진 벽화와 그 벽화의 아름다움으로 밝아져 가는 마을, 그리고 다함께 벽화를 그리며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해지는 주민들의 마음까지 표현하기에, 다채로운 색과 과감한 선들로 이루어진 그의 그림들은 맞춤옷을 입은 듯 어울리며 귀엽고 사랑스럽다.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레 그 다양한 색감을 접하게 되며, 미라와 마을 사람들처럼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온 세상을 캔버스 삼아 더 아름답고 살기 좋게 만드는 예술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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