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책들입니다.
바로 이번 주 목요일인 12월 6일!
화려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한껏 담은 멋진 예고편으로 많은  국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디즈니 실사화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개봉합니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포스터, 네이버

더욱이 이번 영화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이콥스키의 음악까지 만날 수 있다고 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지요!

표르트 일리치 차이콥스키

사실 ‘호두까기 인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바로 차이콥스키 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극장가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덕분이지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으로 일컬어지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그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하지만 차이콥스키가 처음부터 이 곡의 작곡을 내켜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해요.
발레곡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유치한 느낌을 받았던 데다가, 스스로 동화 세계를 잘 표현해 낼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지요. 더군다가 당시 재정 후원이 중단되고 그를 둘러싼 온갖 구설수에 휘말리는 등, 정신적으로 몹시 피로했던 것도 <호두까기 인형>의 작곡을 망설이는 데 큰 이유를 차지했어요.
그렇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차이콥스키는 곡 작업에 착수한 후, 완성도 높은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하기 위해 온 열정을 쏟았다고 해요.

여기에 얽힌 한 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들려드릴게요.
1891년, 한창 작곡에 매진하던 차이콥스키는 프랑스 파리의 한 악기점에서 우연히 ‘첼레스타’라는 악기를 발견합니다. 첼레스타의 맑고 영롱한 음색에 매료된 차이콥스키는 거금을 들여 악기를 구입하지요.

차이콥스키를 매료시킨 첼레스타

그 후, 악기점 주인에게 “다른 작곡가들에게는 이 악기를 절대 보여 주지 마시오!”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차이콥스키는 이토록 애착을 보인 첼레스타를 발레 <호두까기 인형>에 톡톡히 사용했는데, 그중 2막 ‘사탕 요청의 춤’에 첼레스타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장면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차이콥스키와 관련된 일화 외에도
저자 E.T.A. 호프만의 생애, 『호두까기 인형』이 탄생하게 된 배경,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탄생 비화 등
그간 궁금했지만 속 시원히 알 수 없었던 『호두까기 인형』의 흥미로운 여러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호두까기 인형』의 책장을 펼쳐 보세요!

20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크리스마스 동화로 손꼽히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사랑을 받아 온 『호두까기 인형』을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