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성취감을 높여 주는 일이 성공과 행복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맹신하고 있다 (이 같은 접근법은 근거가 없을뿐더러 심지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게다가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성품을 가꾸는 일은 뒤로 미루고 있다. 날이 갈수록 셀카증후군을 앓는 아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아이들의 공감력이 점점 하락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은 미국 전역의 중·고등학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염려스러웠다. 학생들 중 80퍼센트가 ‘큰 성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부모가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성공’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단 20퍼센트에 불과했다. 또한 배려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공감력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
10대 아이들 5명 중 4명은 부모가 배려보다 성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부모님은 내가 학급이나 학교에서 배려심이 많은 학생으로 여겨지는 것보다 우등생으로 여겨지는 것을 더 자랑스러워한다”라는 항목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3배 더 많았다.
핵심은 분명했다. ‘요즘 아이들은 배려나 친절을 베푸는 것보다 성과를 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는 것이었다. 부모 역시 본인들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빠는 늘 ‘친절’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른 사람들을 이기기를 원하죠.”
“엄마는 제게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해요.
하지만 제가 ‘이달의 시민상’을 받았을 때보다 우등생 명단에 들었을 때 훨씬 더 기뻐했어요.”

우리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이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한다면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를 훨씬 더 명확히 해야 한다. 친절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고 아이들의 성공과 행복에 어떤 장점을 가져다주는지를 이해한다면 당장 자녀교육방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 (중략)

그리스의 우화 작가인 이솝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친절한 행동은 아무리 사소하다 할지라도 절대 쓸모없는 법이 없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아이들이 이 말을 반드시 마음에 새기도록 돕는 것이다. 친절하게 행동할수록 건강해지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감사하게 되고, 심지어 더 행복해지는 반면 불안감은 줄어든다.

위 내용은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단 한 권의 육아서 !
『셀카에 빠진 아이, 왜 위험한가?』에 실린 내용 일부분입니다. 

지금 바로
『셀카에 빠진 아이, 왜 위험한가?』를 만나 보세요!

●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또 다른 자녀교육서! ●

좋은 남편, 준비된 아빠의 필독서 『진짜 아빠 백과사전』와

부모의 감정을 현명하게 다스리도록 도와줄 『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 때』를
함께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