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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등 고학년] 홍기 동화집 『사람이 아름답다』 2018-04-18 16:15:23

사람이 아름답다

홍기 외 글 | 원유미 그림 | 신형건 엮음

『사람이 아름답다』의 작가 홍기는 지금 눈에 보이는 모습 때문이 아니라, 언제라도 바뀔 수 있고 뉘우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아름답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그 점에서 작가가 동화의 주된 독자인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은 분명하다. 「수달 이야기」에서 발길질하는 사람들을 말린 것도 아이들이고, 「사람이 아름답다」에서 깊은 애정을 보여 준 것도 바로 아이들이며, 「아침 햇살 오르거든」에서 한 점 의심도 없이 믿는 바대로 행한 것도 모두 아이들의 몫이었기 때문입니다.


1단계. 읽기 전에

1. 교과서에 수록된 <옥수수빵>, <아침 햇살 오르거든>을 제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2.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행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말해 보세요.

3. 종교와 미신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2단계. OX 퀴즈

1. <옥수수빵>에서 ‘상민’이 숙제를 하지 않을 것은 머리가 아팠기 때문이다. (O X)

2. <옥수수빵>의 ‘정빈’이는 ‘상민’이가 미워서 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했다. (O X)

3. <옥수수빵>의 ‘상민’이는 당산 나무에 소원을 비는 것은 미신이라고 생각한다. (O X)

4. <옥수수빵>의 ‘정빈’이는 당산 나무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O X)

5. <옥수수빵>의 ‘정빈’이는 당산 할매에게 옥수수빵을 얻기 위해 밤 열두 시에 당산 나무 아래로 나갈 것이다. (O X)

6. <옥수수빵>의 ‘상민’이는 ‘정빈’이를 속인 것에 대해 당산 할매가 화를 낼까 봐 두려워한다. (O X)

7. <옥수수빵>의 ‘상민’이는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셈이 되고 만다. (O X)

8. <아침 햇살 오르거든>의 스님은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기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O X)

9. <아침 햇살 오르거든>의 스님은 아름다운 말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O X)

10. <아침 햇살 오르거든>의 아이는 스님의 말을 잘 따른다. (O X)

3단계. 내용 확인 문제

1. <옥수수빵>에서 ‘상민’이가 ‘정빈’이에게 밤 12시에 당산 나무 아래 오면 주겠다고 한 것은 무엇인가?

2. <옥수수빵>에서 ‘상민’이가 처한 상황에 해당하는 속담을 적어 보세요.

3. <옥수수빵>에서 ‘상민’이가 평생 혼자만 알고 있겠다고 한 비밀이란 무엇인가요?

4. <아침 햇살 오르거든>에서 스님이 마을에 가서 쌀 등의 음식을 얻어오는 일은 무엇이라고 하나요(2음절)?

5. <아침 햇살 오르거든>에서 옹기그릇의 속과 겉이 뒤집혀 있는 광경을 보고 스님이 떠올린 어느 노스님의 말은 무엇인가요?

4단계. 심화 활동

1. <옥수수빵>에서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된 상민이는 집에 있던 옥수수빵을 들고 무서운 굴다리 밑을 지나게 되지요. 그렇다면 정빈이한테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2. <옥수수빵>에서 상민이가 당산 나무 앞에 옥수수빵을 갖다 놓는 것은 정빈이를 골려 주려던 생각을 뉘우쳐서일까요? 아니면 단지 당산 할매가 무서워서일까요? 자신의 의견을 써 보세요(200자 이상-띄어쓰기 포함).

3. <아침 햇살 오르거든>의 스님은 아이가 옹기그릇의 겉과 속을 뒤집어 놓았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스님의 믿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의견을 써 보세요(300자 이상-띄어쓰기 포함).

4. 동자승이 옹기그릇을 뒤집어 놓은 것은 산 속에서 깨끗하게 살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원래 타고난 능력 때문일까요?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

5.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는 주장을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서술해 보세요(500자 이상-띄어쓰기 포함).

인터뷰> 홍기 선생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Q  「옥수수빵」에 나오는 ‘당산 할매’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 거예요. 당산 할매에 대해 설명 좀 해 주세요.

A   시골 마을에는 입구에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그 나무를 신성시하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나무에게 절을 하고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나무를 당산 나무라고 하며 당산할머니가 있어 소원을 들어 준다고 믿습니다.

Q  「옥수수빵」의 뒷이야기를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빈이는 깜깜한 밤중에 당산 나무로 나왔을까요? 또 옥수수빵을 드신 정빈이 어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나셨을까요?

A   물론 정빈이는 굴다리를 지나 당산 나무까지 와서 상민이가 두고 간 옥수수빵을 가지고 갈 것입니다. 빵을 먹은 정빈이 어머니도 자리를 털고 일어날 것입니다. 당산 할매가 도와주어서가 아니고 감기몸살은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되어도 정빈이는 당산 할매가 낫게 해 주었다고 믿지 않을까요?

Q  동화집에서는 상민이와 정빈이가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교과서에서는 표준어로 바뀌었어요. 등장인물의 대사를 사투리에서 표준어로 바꾸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A   사투리에는 그 말을 쓰는 사람과 지역의 문화와 그 말을 쓸 때의 분위기가 실감나게 반영됩니다. 사투리를 표준말로 고치면 이런 면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의 동화가 원작보다 맛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Q 「아침 햇살 오르거든」에 나오는 동자승은 스님과 단 둘이 살면서 심지어는 말도 하지 않고 지냅니다.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고 어울리면서 순수함을 지킬 수는 없을까요?

A  사람의 삶은 자신의 의지와 주위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물론 고요한 곳으로 물러나 욕심 없이 살면 순수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삽니다. 그렇게 살면서 순수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순수하게 살겠다는 의지를 키우면 가능합니다. 좋은 말을 가려 듣고 좋은 책을 가려 읽고 좋은 친구를 가려 사귀는 등의 노력은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환경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뀝니다.

Q  정말로 된다고 믿으면 안 되는 일이 없을까요?

A  나 개인적으로는 믿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음의 바탕에 순수한 동기가 깔려 있는 경우에 한해서 말입니다. 손자나 손녀가 배가 아플 때 할머니가 배에 손을 대고 약손이라며 문지릅니다. 그러면 잠시 후 아픈 배가 감쪽같이 나아 버립니다. 그것은 약손이어서가 아니라 서로가 그렇게 하면 나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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