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순진해지고 싶고, 다시 엉뚱해지고 싶고,
누군가를 위해 진정으로 슬퍼하고 기뻐하고 싶은 당신에게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반짝이는 재치와 유머, 천진난만한 동심이 잘 어우러진 『곰돌이 푸』는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순수함 그 자체랍니다. 푸와 친구들이 뛰노는 ‘백 에이커 숲’이 인간 세상을 상징한다면, 엉뚱하지만 시와 노래 짓기를 좋아하는 푸, 겁도 꾀도 많은 피글렛, 우울하고 비관적인 이요르, 어려운 말만 쓰며 잘난 척하는 올빼미 등은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간형이지요. 마냥 순진한 푸에 비해 다른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꾀도 부리고, 심술도 부리며, 우울해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함께여서 신나고 즐겁습니다. 우울한 오늘, 함께 있기만 해도 신나고 즐거운 진정한 친구가 당신에겐 있나요??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해도 마냥 나를 좋아해 줄 내 편이 있나요? 같은 일상을 살아도 쉽게 신나고 즐겁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푸와 친구들의 숲속 라이프는 묘한 위로를 선사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