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시 동인
동시를 쓰는 아홉 명의 시인들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1992년 5월에 처음 모여서 ‘어린이를 위한 동시를 더욱 열심히 쓰자.’고 뜻을 모았다. 그런 한뜻을 지닌 아홉 명의 시인들은 이준관 하청호 노원호 박두순 손동연 권영상 이창건 정두리 신형건이다. 1970년대 초부터 동시를 쓰기 시작한 시인들도 있고, 1980년대 초부터 시작한 시인들도 있다. 시인들은 각자 동시를 열심히 써서 여러 권의 동시집을 펴냈고, 대한민국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의 훌륭한 상을 받기도 했다. 그 동안 함께 힘을 모아 펴낸 동인 동시집으로 『연필로 쓰는 시』, 『가끔 새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얘, 내 옆에 앉아!』, 『몽당연필이 더 어른이래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