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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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표
저자 연필시 동인 출간일 2012-01-10
ISBN 978895798303 페이지 72
출판사 푸른책들 판형 126 X 178
정가 9,500 원 판매가 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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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독서 편식 잡아 줄,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시인들이 다시 한번 뭉쳤다!
- 『연필시』 동인 설립 20주년 기념 동시집 출간

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음식을 먹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모든 재료를 잘게 다져 섞어 놓으면 뭐가 뭔지도 모를뿐더러 골라 낼 수도 없으니 그냥 먹을 수밖에. 하지만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문장, 한 단어, 한 글자씩 끊어 사진을 스캔하듯 아이들의 눈 속에 새겨 넣을 수도 없을뿐더러 줄거리라도 요약해 녹음하듯 억지로 아이들의 머릿속에 밀어 넣을 수도 없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책을 한 글자도 읽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라 하더라도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독서량이 적은 아이들도 알 수밖에 없는 작품, 교과서 수록 작품을 먼저 읽혀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안성맞춤인 동시집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가 푸른책들에서 출간됐다. 이 동시집의 저자들은 다름 아닌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인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독서량에 불문하고, 초등학교에서 의무교육을 받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시인들이니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에 수록된 시인들은 모두 『연필시』 동인인데, 『연필시』 동인은 1970~80년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들이 1992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처음 결성하여, 동시의 불모지와 다름없는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에서 2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길을 걸어왔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

‘동시=놀이’라는 공식을 체득하게 하는 즐거운 동시집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손 치더라도 그 일을 즐기는 사람을 이겨낼 수는 없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즐긴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하기 싫은 공부, 읽기 싫은 책, 내키지 않는 심부름 등을 해내기 위해서는 ‘즐기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부를 놀이처럼, 독서를 놀이처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수만 있다면,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환영받을 만하다. 여기 이 동시집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가 바로 그런 책이다. 이 동시집만 있다면 어렵고 따분하게 여기기 쉬운 동시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

매미가 딱 붙어 있는 나무를/ 쳐다보며/ 아이들이 묻는다// -살았니? 죽었니?/ -응, 나 살았어// 매미가 분수처럼 쏴아- 울어 댄다 (후략) -「살았니? 죽었니?」(이준관) 중에서

(전략) 꽃들도/ 방학을 하나 봐요.// 여름과/ 겨울엔/ 밖에 잘 안 나와요.// 컴퓨터에 빠진 아이들처럼요. -「꽃들도 아이들처럼」(손동연) 중에서

이처럼 이 동시집에서는 자연조차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장난을 건다. 뭐든 장난치기 좋아하고, 작은 일에도 까르르까르르 웃음 터뜨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내면이 직설적으로 묘사되어 있지 않아 오히려 따뜻하고 유쾌하게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이 동시집은 ‘동시집’이라는 이름답게 아이들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어 주고 있다. 엉뚱하고 말썽꾸러기에 청개구리 저리 가라 할 만큼 말도 듣지 않는 아이들의 마음속은 어떨까? 어른들은 종종 ‘저 녀석 머릿속에 도대체 뭐가 들어 있나 몰라.’라는 한탄을 내뱉곤 한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속을 꿰뚫어 볼 기회가 생겼다.

엄마, 야단 좀 치지 마세요./ 집에 올 때까지/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요./ 그까짓 시험 한 번 잘 못 봤다고/ 뭐가 달라진대요?/ 집에 오는 동안/ 가물가물/ 푸른 하늘도 안 보였어요./ 내내 땅바닥만 보고 오다가/ 담벼락에 이마도 부딪치고/ 그 예쁜 패랭이꽃도 못 봤어요./ 이런 날/ 하늘이 노랗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엄마,/ 나도 이제 3학년이잖아요. -「하늘이 노랗다」(노원호) 전문

아직 아기 같아 불안하기만 한 나이 열 살, 3학년. 그런데 아이들은 스스로 이제 다 컸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부모님 앞에서는 무서워 찍 소리도 못 내던 아이들도 이 동시를 읽고 난 뒤에는 왠지 모를 후원자가 생긴 기분일 것이다. 어른들 역시 열 살이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피식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스스로 다 컸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오히려 대견해 보이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동시집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에는 아이들이 책 한 권으로도 즐겁게 놀 수 있고, 신 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시들 40편이 수록되어 있다. 동시는 어려운 것, 동시는 지겨운 것이 아닌, ‘동시는 놀이’라는 공식을 아이들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이준관

194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1974년 <심상>에 시가 각각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추운 날」, 「호랑나비」,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등의 동시가 실렸으며, 대한민국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 한국아동문학작가상 · 어효선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시집으로 『씀바귀꽃』, 『우리나라 아이들이 좋아서』,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쑥쑥』 등이 있다.

지은이 하청호

1943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으며,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여름날 숲속에서」가 실렸으며, 대한민국문학상 · 세종아동문학상 · 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시집으로 『초록은 채워지는 빛깔이네』,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등이 있다.

지은이 노원호

194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으며, 197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입선되고,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시를 쓰기 대한민국문학상 · 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아동문학상 ·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시집으로 『아이가 그린 가을』, 『바다를 담은 일기장』, 『e메일이 콩닥콩닥』, 『꼬무락꼬무락』 등이 있다.

지은이 박두순

1949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1977년 <아동문학평론>과 <아동문예>에 동시가 추천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소천아동문학상 ·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시집으로 『들꽃과 우주통신』, 『누군가 나를 지우개로 지우고 있다』, 『망설이는 빗방울』 등이 있다.

지은이 손동연

1955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으며, 1978년 <아동문예>에 동시가 추천되고, 198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기린」, 「구리 구리 구리」 등의 동시가 실렸고, 대한민국문학상 · 한국동시문학상 ·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시집으로 『그림엽서』, 『뻐꾹리의 아이들』, 『참 좋은 짝』 등이 있다.

지은이 권영상

1953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났다. 1979년 <아동문예>에 동시가 추천되고, 1982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 한국동시문학상·새싹문학상 ·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동시집으로 『신발코 안에는 생쥐가 산다』, 『월화수목금토일 별요일』, 『구방아, 목욕 가자』 등이 있다.

지은이 이창건

1951년 강원 철원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아동문예>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 · 한국아동문학상 ·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동시집으로 『풀씨를 위해』, 『소망』 등이 있다.

지은이 정두리

194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시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각각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은방울꽃」, 「운동화 말리는 날」 등의 동시가 실렸으며, 방정환문학상 · 가톨릭문학상 ·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시집으로 『엄마 없는 날』, 『애기똥풀꽃이 자꾸자꾸 피네』, 『마중물 마중불』 등이 있다.

목차

제 1부 이준관·하청호 편/ 너 그 웃음 나한테 팔래?
살았니? 죽었니?|손가락을 입에 물고|모락모락|웃음 팔기|해바라기|아기 마중|맨발로 걷기|들깨 털기|노을과 군불|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제 2부 노원호·박두순 편/ 강아지풀이 손을 흔든다
하늘이 노랗다|혼자 노는 아이|마법의 열차를 탄 아이|돌아가는 길|강 마을에 가면|베끼기|열쇠|젖은 향기|어른과 아기|바다에 가면

제 3부 손동연·권영상 편/ 꽃들도 방학을 하나 봐요
꽃들도 아이들처럼|3·1절 아침|모두들 학원에|굽었겠다|반성문 대신 선행상을|나뭇잎 가을밤|김지오 새끼|식사 시간|새끼 하나 못 키우겠어

제 4부 이창건·정두리 편/ 나도 하느님 손에 든 작은 씨앗
눈|구부러진 나무|의자|설거지|씨앗 하나|엄마의 여덟 살|먼지의 자리|독버섯|북소리|사과 씨앗

동인의 말|동인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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