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1954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으며,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시조대상·이호우시조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조 「친구야, 눈빛만 봐도」, 「혀 밑에 도끼」와 교사용 지도서에 「될성부른 나무」, 「검정비닐 봉지 하나」 등이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길도 잠잔단다』 등과 시집 『금빛 잉어』, 『가구가 운다, 나무가 운다』, 『분홍 물갈퀴』, 『비가, 디르사에게』 등이 있다. 현재 대구 수창초등학교 교사와 대구교육대학교 강사, 대구시조시인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