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님
1937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아동문예>에 동화「달아난 누렁소」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63세라는 늦은 나이에 펴낸 첫 동화집『이삐 언니』로 제20회 한국아동문예상을 받으며 오랜 세월의 연륜과 향기가 느껴지면서도 삶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이삐 언니』의 후속작인『밤나무정의 기판이』는 1950년대 밤나무정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기판이라는 한 인물의 성장 과정을 통해 우리의 문화, 정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집필한 작품이다. 지은 책으로는『이삐 언니』,『송이』,『날아라 태극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