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 SALE
LOADING.....
상품이미지 최대 사이즈
  • 상품이미지 1
  • HMS
  • GOOGLE PLUS
상품 정보 표
저자 커트 보니것 출간일 2019-09-30
ISBN 9788961707343 페이지 328
출판사 에프 판형 140 X 217
정가 15,500 원 판매가 13,950
적립금 770원 (구매확정 시 지급)
배송비 무료배송
  • - +
    13,950원 X
  • 책 소개
  • 저자 소개 및 목차
  • 리뷰
  • 배송/취소/교환 안내

책 소개



●『갈라파고스에 쏟아진 찬사들

“인류의 계보를 쫓는 무모한 모험담. 보니것은 포스트모더니즘계의 마크 트웨인이다.” -<뉴욕타임스>

“보니것 소설 중 여태껏 최고!” -존 어빙(작가)

“엉뚱한 내용, 풍자적 유머, 별난 등장인물들. 희극적인 애가哀歌이자 역설적인 상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고전적 전통 속의 신랄한 풍자... 어두운 비전, 진심 어린 경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아름답고 도발적이며 시선을 사로잡는 소설이다.” -

“문체, 독창성, 그리고 비뚤어졌지만 일관된 논리의 승리. 이 소설은 보니것이 40년 동안 끈질기게 다뤄 온 모든 쟁점들과 질문들을 망라하는 그의 작품세계의 압축판이자 진화물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고품격의 희극 그리고 슬픔과 상상력의 작품” -<덴버 포스트>

“암울하고… 독창적이고 흥미롭다.” -<피플>

“괴이한 재치와 불손한 상상력… 그리고 광범위한 기술혁신이 보네것이라는 탁월한 실험소설가를 만들었다.” -<미니애폴리스 스타 앤 트리뷴>


찰스 다윈으로 시작하여드디어 커트 보니것까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위대한 영감을 얻다!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는 19개의 섬과 독특한 해양 생태계로 이루어진 곳이다. 세 개의 해류가 만나고, 지진과 화산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해양생물의 보고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무려 1,000㎞나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다른 지역과 교류가 적어 그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고유한 생물들이 많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이 고립성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신들만의 의견이나 표준만 강조하다가는 사회나 시장에서 고립될 수 있는 뜻의 ‘갈라파고스화’라는 말은 이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1835년 갈라파고스 제도를 여행했던 찰스 다윈은 그곳의 고유종들을 보고 생물은 생존에 성공한 개체들의 특성을 가지고 진화한다는 ‘자연선택의 법칙’을 떠올렸다. 그리고 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마침내 영감을 받은 또 한 사람은 더 나아가 인류의 멸망과 신인류의 탄생을 그려 내기에 이르렀으니, 바로 미국의 가장 위대한 풍자 작가로 꼽히는 ‘커트 보니것’이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풍자 작가 커트 보니것의

보니것식장편소설 갈라파고스출간!

1952년 첫 장편소설 『자동 피아노』로 등단한 뒤 『고양이 요람』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주목받는 작가가 된 커트 보니것은 촌철살인의 유머와 풍자, 세계를 보는 독특하고 기발한 시각으로 수많은 작가와 창작자들에게 존경받는 작가이자, 마크 트웨인의 뒤를 잇는 블랙 유머의 대가로 칭송받고 있다.

또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5도살장』을 통해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반전(反戰) 소설가로도 자리매김하였다. 그는 블랙 유머, 포스트모던, SF, 풍자의 대표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작품들에는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한 특정 장르의 작가보다는 차라리 ‘보니것식’ 작품을 쓴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종이책의 새로운 가치를 생각하는 에프(f)에서는 이미 커트 보니것의 유일한 단편소설집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2018)를 출간하며 보니것식 유머와 해학, 꿈과 낭만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25편의 단편소설들을 소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욱 길고 깊어진 호흡으로 보니것식 소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장편소설 『갈라파고스』를 선보인다.

1986, 인류의 갑작스런 멸망, 극소수의 생존자들

그리고 새로운 진화의 시작

지금으로부터 약 백만 년 후의 새로운 세상. 그곳에 등장한 베일에 싸인 화자는 우리를 백만 년 전인 서기 1986년으로 데려간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과 금융 위기로 인한 세계전쟁은 곧 인류를 종말로 몰아넣고, 아무것도 모른 채 갈라파고스 제도로 유람선 여행을 떠났던 몇몇의 사람들은 우연히 한 섬에 좌초되어 고립되면서 종말로부터 살아남아 완전히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 된다.

커트 보니것은 『갈라파고스』에서 진화론의 대명사격인 갈라파고스를 소재로 삼아 인류의 멸망과 신인류의 탄생 과정을 그만의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과 진화의 여정에 함께하며, 그가 비판하고 풍자하고자 했던 것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끝까지 놓지 않았던 희망에 대해 여실히 느끼게 된다.

“3킬로그램짜리 뇌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한때는 거의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두 번째 질문도 제기하는 바이다.

과거 그 당시, 지나치게 정교한 우리의 신경 회로를 제외한다면, 우리가 어디에서나 보고 들었던 그런 악행들이 비롯된 근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의 대답은 이러하다.

다른 근원은 없었다. 그 엄청나게 커다란 뇌만 뺀다면, 이곳은 아주 무해한 행성이었다.”

-본문 중에서

『갈라파고스』 속 화자는 인류의 멸망 원인으로 ‘엄청나게 커다란 뇌’를 꼽는다. 조금씩 큰 뇌를 가지도록 진화한 인류는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만들어 내고 결국 전쟁을 통한 자멸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보니것은 미스터리한 화자의 입을 빌려, 형편없이 크기만 한 인류의 뇌와 그 뇌가 말미암은 무수히 많은 인간들의 잘못을 끊임없이 비꼬고 풍자한다. 심지어 백만 년 후의 새로운 인류는 뇌의 크기가 점점 작아져 현 인류처럼 쓸데없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진화’하기에 이른다.

커트 보니것이 바라보는, 애석하게도 이미 엉망이 되어 버린 모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구할 가치가 있는 모든 것

내가 굳이 말해야 하겠니? 공중에서 봤을 때 한때는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이 행성이 지금은 부검대에 노출된 불쌍한 로이 헵번의 병든 장기들과 비슷하단 것을? 그리고 네가 사랑하는 인간들의 도시는 오직 성장만을 위해 성장하고 뭐든 닥치는 대로 다 먹어 치우며 망가뜨리고 있는 암세포들과 비슷하단 것을?"

-본문 중에서

커트 보니것이 비판하고자 했던 사회의 모습은 화자의 아버지가 화자에게 건넸던 위의 말들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 백만 년에 걸쳐 인류의 진화를 목도하고 생존자들을 굽어보던 화자처럼 보니것도 결국 희망을 놓지 않는다. 생존자들은 절망 속에서도 차근차근 그들만의 사회를 건설하였고, 서로를 보듬고 위하면서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아 진화의 가능성을 만들어 냈다.

우리는 발전을 위하여 무분별하게 자연을 파괴하고, 자원을 얻기 위해 잔악무도하게 전쟁을 하며, 편리한 생활을 명목으로 과도한 낭비를 일삼는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구축한 고도의 문명도 결국에는 특정 집단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며, 지구 곳곳에서는 아직도 굶주림,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 커트 보니것은 일찍이 『갈라파고스』에서 풍자와 블랙 유머를 통하여 이러한 행태들을 경고하였고, 그 경고는 지금 여기에서 아직까지도 유효하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마냥 남의 일이라고만은 치부할 수 없는 보니것식 20세기 최후의 인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 그 진화의 여정에 함께해 보기를 바란다. 충격적인 신인류의 모습과 백만 년간의 이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스터리한 화자의 정체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커트 보니것

1922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독일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코넬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으며 1943년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었다. 1945년 전선에서 낙오해 드레스덴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는 동안, 인류 최대 학살극 중 하나인 드레스덴 폭격을 겪는다. 한 도시가 용광로가 되고 13만 명의 시민들이 몰살당한 이때의 체험이 장편소설 5도살장을 비롯하여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긋게 되는 그의 반전反戰 문학의 토대가 된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돌아와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지만 생업을 위해 학위를 포기하고 소방수, 영어교사, 자동차 영업사원 등의 일을 병행하며 글쓰기를 계속했다.

1952년 첫 장편소설 자동 피아노를 출간하며 등단했으며, 고양이 요람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주목받는 작가가 된다. 촌철살인의 유머와 풍자, 세계를 보는 기발한 시각으로 수많은 작가와 창작자들에게 존경받는 작가이자 마크 트웨인의 뒤를 잇는 미국을 대표하는 블랙유머의 대가로 칭송받는다.

갈라파고스는 보니것식 유머와 풍자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편소설로, 독자들을 백만 년 후의 세상으로 초대하여 인류의 종말과 새 인류의 탄생을 그만의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그 외의 주요 작품으로 타이탄의 미녀, 마더 나이트, 세상이 잠든 동안,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등이 있다.

목차


리뷰

1개가 있습니다.

  • Q 『갈라파고스』 인류의 멸망과 진화를 \'커트 보니것\'만의 화법으로 전달하고자 한 이야기
    답변중 2019-10-11

배송/취소/교환 안내

  • 평일 오전 11시 30분 이전 주문건은 당일 발송됩니다
  • 푸른책들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2~3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기본 2,500원

  •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02-581-0334) 이용 가능

  •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 기타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푸른책들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최근 본 상품 (1)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