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너 상 수상작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상 수상작
★내셔널 북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하비 상 노미네이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인디스 초이스> 올해의 책
★<커커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NPR> 최고의 책
“올해 단 한 권의 그래픽노블을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커커스 리뷰>
“재미있고 활기차며, 일러스트에는 훌륭한 에너지가 가득하고, 이야기에는 사악한 위트가 담겨 있다.” -<슬레이트>
“샤프한 비주얼, 판타지와 SF 요소의 멋진 결합, 복잡하게 얽힌 관계, 위트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계속해서 돌아가고 싶은 『니모나』의 세계가 창조되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니모나』의 핵심은 ‘구원’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각 주인공들은 동맹을, 우정을, 왕국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 스스로를 구한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니모나와 니모나의 결점들은 그간의 대중소설 속 여성에게 허락되어 왔던 것들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배너티 페어>
“고정관념을 탈피한 『니모나』는 어두운 위트와 놀라운 감동을 동시에 제공한다.” -<혼북>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 ‘노엘 스티븐슨’, 그를 세상에
알린 화제작 『니모나』 드디어 국내 출간!
‘노엘 스티븐슨’은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대학 시절 온라인상에 연재한 웹툰 『니모나』가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수많은 ‘덕후’들을 만들어 냈고, 이를 유심히 보던 대형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아 정식 출간하며 평단의 호평까지 받았다.
이후 마블 코믹스, DC 코믹스, BOOM! 스튜디오 등 전 세계 그래픽노블 시장을 주름잡는 대기업들과 함께 작업해 왔으며, 대표작 『니모나』와 『럼버제인스』 시리즈로 아이스너 상, 하비 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상 등을 휩쓸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특유의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스타일과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아 넷플릭스 방영 애니메이션 <우주의 전사 쉬라>의 총괄 프로듀서(겸 시리즈 크리에이터)를 맡기에 이른다. 이 모든 것이 스물여덟 살이 채 되기도 전에 일어난 일들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그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인 판타지노블 『니모나』가 <에프 그래픽 컬렉션>으로 출간되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미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었는데, 드디어 정식으로 한국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2022년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니모나』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악당을 꿈꾸는 사상 최강의 변신 능력자 니모나,
하지만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럽다!
서양 중세 시대를 연상케 하는 가상의 시공간. 멋진 악당이 되고 싶은 소녀 ‘니모나’가 꿈을 이루기 위해 악명이 높은 ‘발리스터 블랙하트’를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발리스터의 조수를 자처한 니모나는 알고 보니 스스로 형태와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변신 능력자였다. 둘은 니모나의 바람대로 멋진 파트너가 되고 점차 서로를 친구이자 가족처럼 의지하게 된다. 한편 발리스터와 ‘암브로시우스 골든로인’은 과거에 깊은 사이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서로 척을 지게 되었는데, 암브로시우스는 나라의 검은 세력인 ‘협회’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발리스터와 니모나는 힘을 합쳐 협회를 무너뜨리려 하고, 그 과정에서 협회가 숨겨 왔던 진실과 니모나의 어두운 과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스토리라인은 변신 능력자인 니모나의 비밀스러운 정체성, 니모나와 발리스터의 전략적 제휴와 애착관계 형성, 협회의 음모를 밝히고 저지하는 긴박한 투쟁, 적대적이던 발리스터와 암브로시우스가 과거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 등으로 볼 수 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이야기지만 곳곳에 배치된 소소한 유머와 귀여운 그림이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이 모든 요소들이 촘촘하게 얽혀 있는 『니모나』의 강점은 단연 ‘사랑스러움’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사랑스러움에 반해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가 예상치 못한 감동에 눈물이 핑 돌 수도 있다.
미국 현지 출간 당시 한 매체는 “『니모나』의 핵심은 ‘구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평하며 그해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 각 관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또 해소되는 과정에서, 인물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 혹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서로를 구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자신을 스스로 구한다.
▶관습과 고정관념을 버렸다! -신선하고 매력적인 다양한 인물들
그래픽노블 『니모나』에서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은 그간의 관습이나 고정관념에서 멀찍이 벗어난 인물들이다. 니모나는 유약한 소녀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떤 모습으로든 변할 수 있는 최강 변신 능력자이며, 타인의 보호나 도움 없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진정한 악당이 되는 것을 꿈꾸면서 실제로 사람을 죽이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일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 이처럼 전형적인 여자 주인공과는 사뭇 거리가 있는데, 그래서 더 신선하고 흥미로우며 매력적인 인물이다.
발리스터와 암브로시우스 사이의 애증 관계 역시 주목할 만하다. 3인방 중 때때로 여성이 뒤로 빠지고 두 남성이 로맨틱한 관계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탄탄하게 구축된 서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오해가 얼른 풀리기를 바라며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든다. 또한 3인방이 맞서 싸우는 ‘최종 보스’는 원대하지만 악한 포부를 지닌 여성 리더이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모두를 구할 힌트를 제공하는 것도 역시 똑똑한 여성 과학자의 몫이다. 이렇듯 『니모나』에서는 퀴어와 페미니즘 이슈가 날로 중요해지는 최근 시대상이 두루 담긴 여러 인물을 만날 수 있다.
니모나는 과연 괴물의 모습을 한 여자아이일까, 아니면 여자아이의 모습을 한 괴물일까? 이 의문은 무엇보다도 독자들을 깊은 혼돈에 빠지게 하는 수수께끼 같은 요소이다. 흥미로운 수수께끼로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느새 그들은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면서 외로움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각박한 시대를 살면서 때때로 외로울 수밖에 없는 많은 독자들이 『니모나』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주요 내용
멋진 악당이 되고 싶은 소녀 ‘니모나’는 악명 높은 ‘발리스터 블랙하트’를 찾아가 그의 조수가 되기를 자처한다. 니모나는 스스로의 형태와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신비한 변신 능력자였다. 처음에 니모나를 밀어내던 발리스터는 결국 마음을 열고, 곧 둘은 신념은 다르지만 우애는 좋은 파트너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발리스터는 백성들을 못살게 구는 ‘협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니모나와 함께 그 계획을 실행해 나가다가 협회의 어두운 비밀과 맞닥뜨린다. 한편 협회의 핵심 인물인 ‘암브로시우스 골든로인’은 발리스터와 과거에 깊은 인연이 있던 사이로, ‘국장’의 지시에 따라 발리스터와 니모나를 잡아들이지만 곧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협회는 니모나를 사상 최강의 무기로 만들고자 잔인한 생체 실험을 강행하는데, 니모나는 이 실험에서 점차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변신하더니 급기야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무언가가 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