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월 4주차 보물창고 '베스트셀러' TOP 10 2023-04-24 11: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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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이 벌써 거의 지나갔네요.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날씨를 보니 초여름도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오늘은 4월 4주차의 보물창고 베스트셀러를 알려드리고자 해요. 독자들이 이번주에 가장 많이 선택한 책 10권! 어떤 책들일까요?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나는 나는 1학년
꿀 독에 빠진 여우
샌드위치 바꿔 먹기
그래픽노블 『트윈스』는 쌍둥이 자매가 겪는 갈등과 회복의 과정을 유쾌하고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회장 선거로 인해 쌍둥이의 갈등은 점점 더 고조되는데 ‘꼭 닮은 쌍둥이는 무엇이든 다 같을 것이다’라는 틀을 깨고, 알고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다른 프랜신과 모린을 대비하며 독자들과 함께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묘한 긴장감까지, 사춘기 아이들이 느낄 만한 복잡한 심리와 그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흥미와 감동을 더한다. 쌍둥이 프랜신과 모린이 보여 주는 생생한 갈등과 화합의 과정은 우정뿐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과 유대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나아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트윈스
이야기엔 과연 어떤 힘이 있을까?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뜨게 하며, 슬프게도 하고, 또 분노하게도 한다. 이처럼 진정한 이야기에는 분명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한국 전기체 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인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작품마다 하나같이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이야기들은 독특한 상상력을 한껏 펼치면서도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성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다. 작가 강숙인은 『금오신화』를 다시 쓰는 과정에서 원작자인 김시습을 불러내어 또 다른 이야기를 겹치고 또 새로이 펼쳐 보인다. 액자 속의 그림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선명한 그림이 보이는 캔버스 바탕에 또 다른 그림이 숨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너머에 또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는 힘이 세다
현실의 고난과 역경은 많은 청소년소설들에서 흔히 등장하는 요소이다. 대다수의 소설에서, 힘겨운 현실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이러한 설정을 택했다면, 『너를 읽는 순간』에선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 그 자체로 제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쉽게 좌절하거나 삶을 비관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외면하더라도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테니, 조금 더 넓고 넉넉한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얘기한다. 작가의 바람처럼, 상처받는 순간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용기 있게 걸어 나간다면, 우리 주변의 ‘너’를 ‘잃는’ 안타까운 순간보다 먼저 ‘너’를 ‘읽고’ 다정히 손을 내미는 순간이 더 많아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너를 읽는 순간
『마사코의 질문』은 일제 강점기에 고난을 겪었던 우리 겨레의 삶을 다룬 동화 편을 담은 책으로 초판 발행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이 책은 꾸준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5만부 이상 판매되어 강력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고, 아이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되었다. 또한 작품성까지 널리 인정받아 제회 세종아동문학상과 제회 어린이미디어대상을 받았으며이 동화집에 실려 있는 「꽃잎으로 쓴 글자」와 「방구 아저씨」는 초등 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이번에 광복 주년을 맞아 초판 출간 후 년 만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마사코의 질문』은 김재홍 화가의 혼이 담긴 그림을 만나가슴 아픈 시대의 역사를 증언하는 미래의 고전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으리라 기대한다 마사코의 질문
지난 학기에 해미는 새로 사귄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관계를 형성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웠다. 그런데 이 관계는 복잡하고 미묘해서 계속 원활하게 유지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여름방학을 보내고 2학기를 맞은 해미와 친구들은 각자 크고 작은 변화를 맞닥뜨린다. ‘최강미녀파’의 리더였던 은지는 어느 순간 무리에서 겉돌며 입을 닫아 버렸고, 해미는 의도치 않게 새로 결성된 ‘우주보이클럽’에 들어가 다시금 아이들과 어울리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과 교감이 부족한 아이들은 서로 오해를 쌓아 가고, 상황은 또 다시 해미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냉온탕을 오가며 수시로 들끓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우정 속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이 관계를 풀어나갈까? 우정의 온도
우리동네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문학, 동시집 독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책을 펼쳐보세요. 그럼 다음에도 ‘주간 베스트셀러‘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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