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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책 소식] 돈 키호테 2023-04-20 15:12:34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세계 고전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열여섯 번째 책,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 출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우리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의 열여섯 번째 책으로 메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가 새로이 출간되었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단지 문학 작품만을 읽는 책이 아니다. 결코 적지 않은 고전의 분량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작가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여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배가하였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을 읽으며 아이들은 독서의 기쁨과 보람뿐 아니라, 수십 년 후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독서의 추억까지 간직하게 될 것이다.

“저 친구는 미쳤거나, 『돈 키호테』를 읽고 있을 거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소설 『돈 키호테』
<성경>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번역된 책은 바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 키호테』이다. 프랑스 문예 비평가 생트 뵈브는 삶의 표본으로 삶을 만한 권위 있는 작품이라는 뜻에서 『돈 키호테』를 ‘인류의 바이블’이라고 했다, 또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돈 키호테』 속에서 자신의 근원을 발견했다고 했을 만큼 『돈 키호테』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문학 작품이다. 세계 53개국의 우수한 작가와 비평가가 모인 2002년 노르웨이 북클럽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도 바로 『돈 키호테』였다.
『돈 키호테』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생전에 많은 사건에 휘말려 감옥을 자주 드나들었다. 세르반테스는 55세의 나이로 다시 감옥에 갇혔는데, 그때 『돈 키호테』를 구상하였고, 마침내 『돈 키호테』 제1부를 출판하였다. 『돈 키호테』는 중심인물인 ‘돈 키호테’와 그의 종자 ‘산초’의 우스꽝스럽고 감동적인 모험 이야기로 수백 년 동안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고전이 되었다. 『돈 키호테』는 출간되었을 당시 스페인 국왕 펠리페 3세가 어느 벤치에 앉은 젊은이가 깔깔 웃고 있는 걸 보고는 “저 친구는 미쳤거나, 『돈 키호테』를 읽고 있을 거야.”라고 했을 정도로 유머가 넘친다. 또한 우리가 우리 자신임을 잊거나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본모습을 잃을 때,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돈 키호테』는 원래 『재치 있는 이달고 라만차의 돈 키호테』라는 제목으로 1, 2부로 나뉘어 출간되었다. 하지만 그 양이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어 후대의 많은 사람들이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중 영국 극작가 저지 페리가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돈 키호테』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가장 탁월한 책으로 꼽힌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으로 출간된 『돈 키호테』는 바로 그 책을 우리말로 완역한 것이다.

주요 내용
스페인의 시골 마을 라 만차에 사는 ‘돈 키호테’는 밤낮으로 기사도 소설에 푹 빠져 소설 속 장면을 상상하며 꿈같은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가 세상의 악을 처단하고 약자를 구하기로 결심하고,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갑옷과 무기를 챙겨 어느 날 종자 ‘산초’와 함께 방랑기사로서 여행을 떠난다. 돈 키호테와 산초는 풍차를 팔이 여러 개 달린 거인으로 여겨 공격하다 봉변을 당하기도 하고, 양 떼와 혈투를 벌이다 이가 부서지기도 하고, 주막의 가죽 포도주 부대를 거인으로 여겨 무찌르기도 하는 등 엉뚱하고도 실패투성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숱하게 겪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미겔 데 세르반테스
1547년 스페인의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태어났다. 1569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추기경을 섬기다가 스페인 군대에 입대했으며, 레판토 해전에 참가해 총상을 입은 후 평생 왼손을 쓰지 못했다. 스페인으로 귀국하던 중 해적의 포로가 되어 알제리에서 노예 생활을 했다. 1580년에 가까스로 귀국하지만 생활고를 겪다가 말단 관리가 되어 10여 년간 세금 징수원으로 일했다. 1585년에 출간한 첫 소설 『라 갈라테아』로 호평을 받았으며, 1605년에 『돈 키호테』를 출간해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생활고로 인해 출판업자에게 판권을 넘긴 탓에 경제적 이득을 얻진 못했다. 이후 『돈 키호테』 속편을 비롯해 『모범소설』 『파르나소에의 여행』 등을 출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616년 4월 23일, 마드리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엮은이 저지 페리
186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에드워드 애벗 페리로, 영국의 판사이자 극작가이다. 미틀 템플 법학원을 다닌 뒤 1885년 왕실 변호사로 임명되었다. 1894년부터 맨체스터 지방 법원, 램버스 지방 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희곡과 책을 여러 권 썼다. 지은 책으로 『돈 키호테』 『엘리자베스 여왕의 일생』 『람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등이 있다.

옮긴이 신인수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편집자로 일했다. 뒤늦게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책을 찾아 소개하며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치즈 가게에 온 선물』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 최초 제국은 왜 몰락했을까』 『돈 키호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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