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가슴 아픈 시대의

역사를 증언하는 책!

​

일본인 소녀의 입으로 일본의 죄를 묻는 내용의

표제작<마사코의 질문>을 비롯하여 ‘생체 실험’, ‘관동대지진’,

‘정신대 문제’ 등과 같이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온갖 수난들을 생생하고 절실하게 그려 낸 작품입니다.

​

해방 직전인 1944년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를 겪은 이들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자란 손연자 작가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쓴 작품집이기에

더욱 믿음직스럽지요.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꽃잎으로 쓴 글자」

일본인 순사에게 맞아 죽은 조선인 이야기 「방구 아저씨」

관동대지진 이후 조선인들을 학살했던 사건을 쓴 「꽃을 먹는 아이들」

친일파 귀족의 아들 가즈오가 정체성을 찾게 되는 「남작의 아들」

정신대에 끌려간 조선 여자들이 무참히 짓밟힌 이야기 「잠들어야 새야」

생체 실험으로 목숨을 잃은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 「잎새에 이는 바람」

어떤 과정을 통해 일본인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소녀의 이야기 「긴 하루」

재일 교포 3세 소녀가 한국인임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흙으로 빚은 고향」

일본인 소녀 마사코가 미국이 왜 일본에 원자 폭탄을 투하했는지 묻는 「마사코의 질문」

총 9편의 작품을 통해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 역사이며, 역사를 똑바로 알아야 부끄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 작가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