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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책 소식] 시간의 의미 2021-07-13 16:20:56

▶성서의 가장 아름다운 구절 + ‘순간 수집가’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하늘 아래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이 글은 성서의 가장 아름다운 구절 중 하나이다. 우리에게 위안과 신뢰를 주는 이 글은 오래 전부터 인류의 가장 고전적인 교훈에 속한다. 여기에 크빈트 부흐홀츠의 섬세하고 초현실적인 그림이 절묘하게 결합된 『시간의 의미』가 <에프 그래픽 컬렉션>으로 출간되었다.

크빈트 부흐홀츠는 현실을 비틀고 순간을 포착한 그림들을 선보여 ‘순간 수집가’로 널리 알려진 화가이다. 일상의 익숙한 사물들을 예기치 않게 배치하고 결합하여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르네 마그리트와 유사하지만, 무수하게 찍은 점들이 모여 섬세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룬 그의 그림들은 좀 더 편안하게 다가온다. 언젠가 한번 꿈에서 본 듯한, 또 언젠가 현실에서 한순간 우리 눈에 포착될 듯한 부흐홀츠의 그림들은 몽환적이면서도 아주 선명하다.

시간의 의미』는 시간에 얽힌 구절과 그림이 각각 하나씩 나란히 배치되어 조화를 이룬다. 책을 펼쳐 놓고 한 손으로 첫 장부터 가만가만 넘기면 마치 노래하듯 문장이 하나씩 흘러가고, 호흡하듯 그림이 한 장씩 넘어간다. 마침내 책 끝에 이르면, 독자들은 고요한 평원에 도달한 강물처럼 한없이 낮은 자신의 숨결만 느끼게 된다.

▶마음의 평온을 얻기 위한 작고 소중한 지침서

주변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면 누구나 불안하고 초조하기 십상이다. 그럴 때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라는 진리를 잔잔히 일깨우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이 한 권 있다면 좋을 것이다. 『시간의 의미』는 인류의 가장 고전적인 진리와 교훈이 담긴 성경 전도서 3장 1절에서 8절까지의 내용을 새롭게 해석하여 인상적인 그림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간다.

‘허물고 무너뜨릴 때가 있’으면 ‘다시금 세울 때도 있’으며, ‘하염없이 울 때가 있’으면 ‘와그르르 웃을 때도 있’는 법이다. 또한 ‘사랑스레 품에 안을 때가 있’으면 ‘그냥 내버려 둘 때도 있’는 것이다.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스스로 구별하며, 적절한 타이밍을 깨닫고 기다리며 인내하게 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삶을 관통하는 시간의 의미를 잔잔히 일깨운다.

크빈트 부흐홀츠는 친숙한 성경의 구절들을 놀라운 맥락으로 자신의 그림들과 연결시키고 있다. 그림의 대가인 그는 이 오래된 구절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도록 권한다. 이 책은 마음의 평온을 얻기 위한 작고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크빈트 부흐홀츠

1957년 독일 슈톨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뮌헨미술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후 회화와 그래픽을 공부했다.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림책 『순간 수집가』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책 그림책』 『시간의 의미』 등이 있다.

옮긴이 염정용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홀로 맞는 죽음』 『황태자의 첫사랑』 『씁쓸한 초콜릿』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 『새로운 대중의 탄생』 『시간의 의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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