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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책 소식]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2021-05-28 11:45:11


★뉴베리 대상 수상작

★루이스 캐롤 쉘프 상 수상작

“충실하고 재치 있는 프리스비 부인은 완전히 몰입하게 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판타지의 매력적인 여주인공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야기와 또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절묘하게 들려주며 불가능한 것을 믿을 수 있게 함으로써, 판타지의 첫 번째 요건을 충족시킨다.” -<미국 아동도서센터 회보>

약 5억 마리의 실험동물이 매년 전 세계에서 희생되고 있다!
과연 무엇을 위한 희생인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이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시대가 왔다. 이와 함께 동물의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를 뜻하는 ‘동물권(動物權)’도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몇 년 전, 화장품을 테스트하기 위한 토끼 실험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왔다. 토끼의 눈꺼풀을 고정해 놓고 안구와 점막에 화장품 원료를 바르는가 하면, 발이 닿지 않는 목이나 등에 상처를 낸 뒤 원료를 발라 염증 반응을 지켜보았다. 세계 각지에서는 이 비윤리적인 실험에 분개하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고 이후 화장품 회사들은 점차 동물실험을 줄여 갔다. 하지만 화장품처럼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처럼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동물실험이라면 과연 어떨까?

과학은 인간을 위해 발전하고 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선 실험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인간을 위해 동물들을 어디까지 희생시킬 수 있으며, 또 그 기준은 누가 정한단 말인가. 동물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의식과 감정이 있는 생명체로서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이다. 인간은 과연 과학의 비윤리적인 독주를 스스로 막을 수 있을까?

‘뉴베리 대상’과 ‘루이스 캐롤 쉘프 상’을 동시에 수상한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은 벌써 40년 전에 이러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선구적인 작품이자 동물 판타지의 고전이다. ‘10세 이상의 모든 이들을 위한 보물과도 같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한 흡인력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100만 부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두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실험실을 탈출한 쥐들이 이제, 그들만의 문명 세계를 열어 간다!

국내 동물실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동물실험에 사용된 동물 371만 마리 중 쥐는 322만 마리로 전체의 87%에 해당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5억 마리 정도가 사용된다고 한다. 실험대상으로 쥐가 선호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유사하며, 개체가 작고 생명주기도 짧아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쥐들이 ‘슈퍼쥐’가 된다면 어떨까? 글자를 읽고 추론할 줄 알며 심지어 늙지도 않는다면?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에 등장하는 슈퍼쥐들은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니임(NIMH)’의 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 이 쥐들은 인류의 지능 향상과 노화 방지 연구를 위한 실험 대상이었지만, 연구원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너무나 똑똑하고 건강해졌다. 쥐들은 치밀한 계획을 세워 결국 실험실을 탈출하고, 앞으로 치닫기만 하는 인간의 문명을 비판하면서 스스로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하며 자신들만의 문명사회를 건설해 나간다.

이처럼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은 슈퍼쥐들이 전하는 인간 문명의 모습을 통해, 무한한 경쟁의 무모성과 모든 생명체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1971년에 처음 출간되었지만 그 안의 주제와 가치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특히 동물권이 대두되는 요즘 더 눈여겨봐야 할 작품이다. 40여 년간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물 판타지의 고전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을 어서 만나 보자.

주요 내용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니임(NIMH)’의 한 실험실. 글자를 읽고 추론하며 늙지도 않는 한 무리의 쥐들이 계획을 세워 실험실을 탈출한다. 이 슈퍼쥐들은 앞으로 치닫기만 하는 인간 문명을 비판하면서, 스스로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하며 자신들만의 문명사회를 건설해 나간다. 한편, 쥐들의 사회에도 지혜롭고 신중한 리더와 뒤에서 묵묵히 돕는 조력자들, 기꺼이 자기 목숨을 내놓는 용감한 투사들,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는 일꾼들이 있다. 물론 반란자들도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 흡인력 강한 구성, 그리고 날카로운 풍자가 결합된 이 작품은 1972년 ‘뉴베리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1922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로버트 레슬리 콘리이다. 이스트먼 음대에서 피아노를 공부하며 한때는 음악가가 되려고 했으나, 그 대신 1941년부터 197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뉴스위크><패쓰파인더><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의 작가 겸 편집자로 일했다. 1971년 발표한 대표작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은 ‘뉴베리 대상’과 ‘루이스 캐롤 쉘프 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또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100만 부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40여 년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동물 판타지’의 고전이 되었다.

옮긴이 최지현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징코프, 넌 루저가 아니야』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침묵에 갇힌 소년』 『하멜 표류기』 『안네의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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