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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것의 박물관> 2022-12-22 20:39:37
[I LOVE 그림책]

<모든 것의 박물관>

린 레이 퍼킨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어린 시절, 여행을 다녀오면 기념품처럼 그곳에서 무언가를 가지고 오곤 했습니다. 작은 조약돌이나 조개, 소라, 어떤 때는 모래를 담아온 적도 있어요.

아이들은 작은 것에도 관심을 보이고 흥미를 느낍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작고 소중한 물건을 판단하면 안될 것 같아요.
ㅡㅡㅡ
세상이 너무 거대하고, 너무
소란스럽고, 너무 바쁘기만 할 때,
나는 세상의 작은 부분을 보는 걸
좋아하지. 한 번에 하나씩.

ㅡㅡㅡ

이 아이는 작은 것에 호기심을 느낍니다. 웅덩이에 있는 돌멩이가 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질문을 던지며 상상력을 발휘합니다. 다양한 섬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요.

봄에 덤불처럼 생긴 치마를 만들어 본 사람이 있는지도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덤불 박물관을 상상합니다. 덤불을 통해서 은신처 박물관도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어요!!

그림자에 대한 생각이 가장 좋았어요.

ㅡㅡㅡ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에, 뒤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앞의 그림자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곳이 있지.
그림자가 없는 곳인가?
아니면 그림자가 가득 찬 곳인가?

ㅡㅡㅡ

아이는 혼자의 시간을 좋아하면서도 세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ㅡㅡㅡ
나는 그 뒤죽박죽 속으로 곧장 걸어가지.
가장 큰 퍼즐처럼 세상의 작은 조각들이 모두 잘 어울리는 것을 본단다.

ㅡㅡㅡ

어른이 되면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펴보면 삶이 조금은 더 밝아지고 흥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신만의 박물관을 만들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 푸른책들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흥미롭고 진지하게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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