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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패치워크 2023-11-20 21:04:29

패치워크
맷 데 라 페냐 글 / 코리나 루이켄 그림 / 전하림 옮김
보물창고

『패치워크』그림책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적성을 찾지 못한 아이들의 ‘지금’을 응원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표지에는 파스텔톤으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어릴 때 잘 했다고 해서 커서도 계속하고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어요.

아이였을 때 느렸다고 해도 성인이 되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요.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하고 조바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미래가 없다고 단정 지으면 안 됩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섣불리 단정 지어서는 안되지요. 파란색인 아이가 분홍색일 수도 있고, 빨강, 초록, 노랑이 될 수도 있어요.

농구 선수였던 아이가 시인이 될 수도 있지요.

말썽꾸러기 아이가 너그러운 선생님이 되거나

조용한 아이가 열정적인 리더로 자라날 수도 있습니다.

너는 똑같은 소리를 되풀이하는
하나의 음이 아니야.
넌 여러 소리가 합을 이루어 내는 화음이야
네가 다녀간 모든 곳,
네가 만난 모든 사람,
네가 느낀 모든 감정이 한데 모여
빚어내는 다채로운 소리야.
너는 파랑과 분홍과 외로움과 웃음,
오랜 시간에 걸쳐 모은 형형색색의 조각 천들이
한 땀 한 땀 이어 붙여진 패치워크야

본문 중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을 하면 부모는 걱정하게 마련입니다. 어려서부터 부모가 미리 진로를 정해놓고 키우기도 하지요. 저도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질 때가 많아요. 나도 모르게 단정 짓고, 저의 생각을 주입하려고 하지요.

『패치워크』 그림책을 보면서 딸들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엄마가 되고자 다짐해 봅니다. 흔들릴 때마다 그림책을 펼쳐 보면서 저를 단단히 하고 싶어요. 아이들은 부모가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고 하지요. 저도 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도록 믿어주고 기다려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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