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13.11.21]
“누가/ 유리창에/ 빨강 칠했나.// 아!// 건넛산/ 단풍이/ 놀러 왔구나.// 누가/ 유리창에/ 빨강 칠했나.// 아!// 건넛산/ 노을이/ 묻혀 놨구나.”(‘해 질 때쯤’)

이맘때였을까? 아니 보름쯤 전, 곱게 물든 단풍이 힘없이 떨어져 낙엽이 되기 전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붉게 물든 단풍이 창가에 어른거리는 모습, 저녁마다 건넛산에 노을빛이 물드는 고운 풍경을 저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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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3.11.21]
▲아가 입은 앵두 = ‘꽃잎은 좋겠다,/ 세수 안 해도./ 방울방울 이슬이/ 닦아 주니까.// 나무는 좋겠다,/ 목욕 안 해도./ 주룩주룩 소낙비/ 씻어 주니까.'(시’좋겠다’ 전문)
고(故) 서정숙 시인의 동시집.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 ‘좋겠다’를 비롯해 동시 17편을 새로 갈무리해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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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3.11.25]
1989년에 출간됐지만 절판된 고 서정숙 시인의 유아 동시집을 새로 갈무리해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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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3.11.22]
불모지 같던 유아 동시 세계에 단비와도 같았던 동시그림책이 25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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