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 집중을 좀 하렴!

주인공 클레멘타인이 제일 많이 듣는 말이다. 사실 클레멘타인은 집중을 잘 하는 아이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곳에 집중을 하지 못할 뿐이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는 일관된 규칙들이 재미없고 지루하다. 어른들이 보기엔 그저 말썽쟁이, 문제아처럼 보일지라도 자신만의 생각으로 남을 배려하는 클레멘타인이 귀여웠다.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친구를 배려하고. 동생을 돌보고, 아빠를 도와주는 산만하지만 사랑스러운 클레멘타인. 어른들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판단하기보다 이해심을 가지고 몰입과 창의력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늘 호기심이 많고 산만한 그 아이가 어쩌면 창의력이 높은 특별한 아이일지도 모른다. 아이가 어른처럼 너무 차분한 것도 이상한 것 같다. 세상이 궁금한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면 어른들이 어떻게 보일까? 자신만의 집중거리가 따로 있는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한 이해와 배려로 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