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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도 응가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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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 북스 글, 메이블 포사이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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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보드북, 응가책 두 권을 만났습니다.

한 권은 슈퍼맨, 한 권은 공주님이 응가를 하는 책!

막둥이에게 책을 주었더니 두 책 다 호기심 있게 보네요. 색감이 확연히 다른 것과 동시에 내용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서술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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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관심을 보인 ‘슈퍼맨’책부터 보기로 했습니다.

슈퍼맨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네요. 바로 변기 사용하는 일!

막내가 벌써 기저귀를 떼냐구요?

아직 큰 형아로서 팬티 입을 준비는 조금 걸릴 것 같지만,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살펴본 것이지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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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가 좀 이상한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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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어주니 갑자기 자기 배를 보는 막둥이. 윗옷을 들어올려 배꼽을 가리키면서 한 참을 웃었네요.

응~가~ 는 배꼽이 아니라고 하니, 갑자기 힘을 주는 시늉도 하는데요,

기저귀 뗄떼라기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책 보고 벌써 변기 사용을 준비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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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변기 위에 앉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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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사용하던 변기는 다 나눔하고 없는데… 유아 변기를 이제 슬슬 마련해봐야 할 것 같네요.

변기는 내 꺼!라고 이미 손이 변기 그림을 잡고 있군요. 변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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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아이는 무사히 변기 사용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보니, 형아들때 본 《빠이 빠이 기저귀》가 생각나는데요,

그 때 한 참을 변기 위에 앉아 있을 때 마다 그 책을 보곤 했는데, 막둥이는 이제 ‘슈퍼 변기 파워’를 외치며 기저귀 안녕!임무를 완수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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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우리 꼬마 슈퍼맨이 형아 팬티를 입는 그 날까지!

배에서 신호가 오면 더이상 기저귀에 응가를 하는 것이 아닌 변기에 가서 앉는 다는 것을 책의 주인공을 따라 모방하며 ‘큰 형아 팬티’를 입게 될 그날을 기다리게 되는 책

유아 변기 사용을 준비하게 도와주는 책 《슈퍼맨도 응가를 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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