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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길고양이도 집이 필요해!- 트로이 커밍스 글. 그림 - mosensia 2021-04-11 13:29:23

길고양이도 집이 필요해! – 트로이 커밍스 글. 그림 /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길고양이도 집이 필요해』는 보물창고에서 나온 I LOVE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아피가 길고양이 스캠퍼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의 주인공 아피가 돌아왔습니다.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에서는 유기견 아피가 집집마다 자신의 처지를 편지로 씁니다. 그래서 한 집배원의 반려견이 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길고양이도 집이 필요해』그림책에서 아피는 스캠퍼의 집을 찾아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피는 글을 읽고 쓸 줄 압니다. 일기를 쓰며 하루 일을 정리하지요. 일기 쓰기를 좋아하는 듯해 보입니다. 아피의 일기를 보면 아피가 어떻게 스캠퍼를 만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 보이는 화요일. 아피는 밖에 나가서 놀았어요. 땅에 묻힌 막대기를 파내고, 새를 향해 짖기도 하고…. 그런데 어디선가 낯선 냄새를 맡게 됩니다. 냄새를 쫓아 이웃집 뒷마당을 지나 하수도로 내려갔어요.
그곳에서 길고양이 스캠퍼를 만나게 됩니다. 처량한 눈빛으로 아피에게 ‘야옹’하는 모습을 봅니다.
아피는 길고양이 스캠퍼에게 집이 필요해 보였어요. 그래서 도와주기로 하지요.

아피는 동네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 스캠퍼를 입양해 달라고 합니다. 음악선생님, 귀여운 이웃집 아기들에게, 멋진 정비소 누나, 화려한 건물에 사는 사람들, 고양이 덕후, 호두나무 요양센터 식구들 등등….. 여러 군데 편지를 보냅니다. 아피는 스캠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나에게 보이는 장점이 다른 사람 눈에는 장점이 아닐 수 있지요. 여러 군데를 가보지만 스캠퍼에게 잘 맞고, 스캠퍼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피는 스캠퍼의 집을 찾아 줄까요? 과연 어디로 입양이 될까요?

집 없는 고양이와 개를 도울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반려동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다니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동물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요. 그러면서 버려지는 반려동물들도 많아요. 동물들도 자신이 버려지는 걸 안다고 합니다. 사랑받던 주인에게 어떤 이유에선 버림을 받는다는 건 사람이나 동물에게나 너무나 힘들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인 거 같아요. 한번 버림을 받으면 어디로 가도 다시 버림을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갈 거 같아요. 버려진 반려동물들을 돌보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돌보는 사람들 보다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이 더 많다 보니 돌봄 받지 못하는 동물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보다 약한 존재도 소중하지 않는 생명은 없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하면 안 되지요.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마음먹었으면 동물들의 존엄성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보다 약하다고 함부로 학대를 한다든지, 버려지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존재부터 소중히 여기게 되면 모든 생명이 소중하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작은 행동이 큰 행동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길고양이도 집이 필요해!』를 보며 다시 생명을 소중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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